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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4 05:58
작년 미국 영주권 신청 한국인 5천명
 글쓴이 : Banff
조회 : 5,028  


**노동허가서 승인 5대 국가

국가

2013년

2014년

2015년

1.인도

20,925(59%)

35,092(56%)

45,670(58%)

2.중국

2,135(6%)

4,577(7%)

6,411(8%)

3.한국

1,406(4%)

2,672(4%)

4,895(6%)

4.캐나다

1,563(4%)

3,054(5%)

2,962(4%)

5.필리핀

928(3%)

1,502(2%)

1,509(2%)



미국 취업이민의 첫관문인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한국인 이민신청자들이 2년 연속 2배씩 급증해  5천명에 육박하며 국가별 순위에서 3위로 다시 올라섰다.

---

간단히 설명하자면 미연방 회계년도는 10월1일부터 다음해 9월 30일까지.  2015년이란 2014/10/1~2015/9/30을 뜻합니다. 

취업을 통한 미국 영주권 신청에는 EB1(박사학위자), EB2(석박사학위자+학사다년 경력자), EB3(학사이하) category가 있고, 2순위, 3순위라 불리는 EB2, EB3는 노동허가서가 필요합니다.  노동허가서 신청후 영주권 수여까지는 EB2는 대략 1년미만, EB3는 요즘은 대략 1~2년.  따라서 위 테이블에 2015년 한국인 4,895명은 EB1을 제외한 EB2, EB3의 한국인 신청자수. 

아래에 2014년 회계년도에 대한 좀 더 자세한 통계가 있는데, 약간 집계 숫자오차가 있지만, 대략 비슷합니다. 제목엔 2015라 써있지만, 링크들어가서 주석을 보면 2014년 통계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2015 Green Card Report: Top Citizenship Country

Rank Citizenship Country Green Card Petitions Average Salary
1 India 38,756 $102,821
2 China 5,106 $96,560
3 Canada 3,407 $120,057
4 South Korea 3,379 $70,296
5 Philippines 1,910 $73,769

3D업계 저학력 외노자가 대다수인 한국과 다른점은 High-tech 회사를 통한 고수입 고학력자 유입이 대다수. 테이블의 Salary는 미연방에 보고하는 보너스와 스탁옵션(RSU)가 빠진 Base Salary입니다. 보너스, 스탁는 딱히 일반화 하긴 힘들지만 전산컴공(CS)업계 인기회사에서는 Base의 50%이상 주기도 하고, 보통 Base의 20%이상. 

2015 Green Card Report: Top Occupation

Rank Occupation Green Card Petitions Average Salary
1 Software Developers, Applications 23,655 $101,948
2 Computer Systems Analysts 6,439 $95,404
3 Software Developers, Systems Software 3,900 $115,311
4 Electronics Engineers, Except Computer 3,057 $110,284
5 Computer and Information Systems Managers 2,043 $131,787


결국 한국은 인구는 줄어들고, 노동자는 부족해서 3D 업계에 저학력 외국인들을 수입하는 한편,
고학력 한국인들의 해외이민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아래 신문기사 최근에 몇개 봤었는데, 미정부 통계에 수치로도 나타나기 시작했군요. 

한국이 싫어서... 이민 열풍, 당신의 선택은?
기사입력 2015-11-06 11:53


서유럽, 일본은 해외이민유출이 무시할 수준이어서 (일본의 미영주권 신청수는 500명이 안됩니다.). 한국은 유학생 F비자 신청자수가 10년전에 비해 매우 감소했고, 이에 서유럽, 일본 따라가고 있는줄 알았는데, 그건 단지 학생층 인구감소 때문이었군요.. 영주권 신청자수는 반대로 늘고 있어서 살짝 놀랐네요.  


ps. 투명성 약한 한국정부 통계는 무작정 믿지들 마시길. 미국 영주권 신청자만 5천인데, 해외 이민유출 249명이라 발표.  
국민의  해외 이민 규모  1년간  249명으로  최저치 경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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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생각 15-11-24 08:18
   
미국 영주권이라는게 일정기간 미국에 거주할 경우에 신청지격이 생기는 것이라서
이민자 수 증감과 시기적으로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  최근 미국의 이민정책이 엄격해지면서
딱히 영주권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영주권 취득에 나섰을 수도 있고...
자료를 분석할 때는 통계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다양한 고려가 필요하겠죠.

그래도 최근의 역이민 추세가 꺾이고 다시 이민자가 늘어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의 경제발전으로 조선족과 중국인의 유입은 줄어든 반면, 해외 조기유학 붐에 편승해 외국에
나갔던 학생들이 일자리를 얻을 시점이 되었으니까요.  숫자상으로 심각해 보이지는 않지만...
     
Banff 15-11-24 16:54
   
이민정책이 엄격해져서 사람들이 나선것은 시민권이에요.  영주권만 가지고도 평생 살기에 문제 없지만, 좀 귀찮게 해서 시민권취득자가 늘었어요. 하지만 해외 재산 관련 법규가 강화되어서 영주권포기하는 사람들도 좀 있어요.

비자는 1~3년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회사스폰 받으면 입사후 1년내 바로 영주권으로 들어가요. 

그리고 통계의 함정은 좋은 지적입니다.  정치사회쪽 통계는 언제나 늘 함정이 있어서 늘 잘 따져봐야하죠.
블루로드 15-11-24 08:50
   
- 우리의 우수한 자원들이 미국, 유럽, 일본으로 빠져 나가는 이유?
    : 이것은 한국이 가진 문제입니다.

- 외국의 우수한 자원들이 우리 나라에 많이 들어오지 않는 이유?
    : 이것이 한국이 가진 문제입니다.

이 두가지 문제가 풀려서 균형이 잡히지 않으면, 지금 보다 더 잘살수 있는 한국은 절대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힐베르트 15-11-24 14:11
   
Brain drain은 어느 나라나 다 겪는 문제임. 잘 살 수 있는 한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그네21 15-11-24 15:42
   
일자리 없으면 해외로 나가라는 말이 곧 해외로 나가서도 살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한테 해당됩니다. 한마디로 우수한 인재들은 다 해외로 나가라는 말이죠.
도도두두완 15-11-24 09:02
   
지금 저도 영주권 진행중이긴 한데, 확실히 한국에 살 바엔 여기 사는게 낫다라는 생각은 들어요. 분명 여기 미국도 단점이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가족들에게는 한국보단 여기가 낫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을 보기 힘든게 가장 큰 단점이긴 합니다.
     
Banff 15-11-24 16:55
   
아 그러시구나.  건승을 빌어요!
sky하늘 15-11-24 12:13
   
근미래에 인구감소할거라며 외노자 이민확대 해야 한다구 설레발하기전에
떠나는 사람 붙잡을 대책부터 마련하는게 급선무일텐데....이대로 50년뒤에는 동남아가 50%는 차지할듯.
도시나 마을명이 동남아 명칭으로 바뀌고 구캐 1/3은 이들 출신이 차지하겠다싶음
힐베르트 15-11-24 14:09
   
통계를 왜곡하시는데

한국정부(외교부)가 말하는 해외이민이라는 수치는 한국에서 신고를 하고 해외로 이주를 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고

다른 목적으로 해외에 갔다가 거기서 이주신고한 사람들의 수는 위 249명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별도로 발표햡니다.

어차피 같은 통계자료로 제시하고 있는 마당에 기사나부랭이만 긁어와서 거하게 취해서 쓰시나 보군요.
힐베르트 15-11-24 14:23
   
http://www.mofa.go.kr/travel/overseascitizen/index.jsp?mofat=001&menu=m_10_40&sp=/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3FtypeID=6%26boardid=232%26tableName=TYPE_DATABOARD%26seqno=354018

한국정부통계가 투명성이 약한게 아니라 애초에 이런 통계를 찾아보지 않았다는게 더 크겠지요.

크게 2가지임.

1. 해외이주신고자.

2014년에 249명이고 이중에서 미국이 177명.

해외이주신고자는 말 그대로 국내에서 살던 사람이 외국으로 이주하기 위해서 신고한 사람을 말함.

2. 현지이주신고자

2014년에 7118명이고 이 중에서 미국이 2310명임.


이 수치들이 당해 신고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고 기존에 이주신고를 한 사람까지 합쳐서 누적적으로 봐야 전체 한국의 해외이주인원이 보이는거. 어차피 여기서 영주권신청할 사람이 있을 것이고.
힐베르트 15-11-24 14:27
   
인구가 줄어서 해외이주를 하든 안하든간에

현재 대한민국 인구는 증가하고 있고(언제 곧 줄어든다고 협박은 하고 있지만) (인구증가율 0.4%)

지금 한국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저임금저학력노동자이고, 국내 대학 나온 사람들이 갈려고 하지 않음.

게다가 한국은 고학력노동자를 해외로 유출된다고 하지만  학사학위 받은 수준을 놓고 '고학력'이라고 불러야 하는지도 의문스럽고 (타국 기준에는 그럴 수는 있어도)

한국의 문제는 이런 대학진학률이 높고 적당히 대학나온 사람들이 너무 많은 반면에 스스로 고학력이라고 뻐기는데서 나옴.

그러니 산업계가 감당하지 못할 수요가 생기는 것이고. 근데 적당히 저학력 노동자가 필요로 한 곳에서는 노동부족현상이니

이게 위에서 지적한 한국의 노동문제임.

컴공? IT인력? 한해 한국내에서 쏟아지는 인원만 보더라도 이걸 소화를 못해서 대우가 낮다라고 하는거.

실리콘밸리도 사람을 서서히 안 뽑는 마당에. (10년전과 비교하면 고용인원이 줄어들었음)
힐베르트 15-11-24 14:32
   
여담으로 한국이 살고 어렵고 쉽고의 그런 차원이 아니라

국민성이나 문화적으로나 사회풍토적으로나 미국화에 강하게 영향을 받고 있고 이러한 미국과의 커넥션이 사회적 지위로서 대접받기 떄문에 특히나 미국으로의 유출이 심각하게 나타나는거. 게다가 해외 한인커뮤니티의 수와 규모를 고려. 한국국적은 속인주의이고 부모중 한쪽이 한국국적이라면야 자식도 태어나자마자 한국국적을 취득함(후에 이중국적문제가 있을수는 있어도) 어쨌거나 이들도 영주권, 시민권취득의 대상이기 때문에 통계에 반영될 수 있는거.

살기 어렵다라는 단 그 이유 하나만으로 미국영주권이 늘어난다라고 하는 것이라면야 한국만이 특별하게 높은 이유를 설명하지를 못함. 그렇게 친다면야 베트남, 태국등의 나라가 순위권에 있어야 할 판. 더욱이 현재 한국이 삶이 일본보다 떨어진다라고 하는 객관적 근거도 없는 반면에 일본은 왜 해외영주권취득이 낮은가를 본다면야 단순히 한국의 삶이 어려워서 떠난다고 하는 논리적 근거는 부족함.
     
Banff 15-11-24 16:43
   
글이 많은데, 여기다 다 모아서 답글을 달아드리죠.

1. 우선, 정부가 발표하고 신문서 기사화하는 수치는 국내 신고자수 인것 맞는데, 문제는 매년 그것만 발표 하는것 대해 사람들이 지적을 해도, 정부선 계속 해외 이주자수가 거의 없다는 식으로 발표를 하는 것이 문제.  뉴게에 제가 댓글로 설명했던 글이 있었는데, copy해오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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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수 최저라는 통계뉴스의 오류사항:
  - 정부는 이민자란 출국전 자진 이민신고하는 사람으로 정의하는 듯 합니다. ㅎㅎ
  - 옛날 여행자유화이전엔 의무사항. 지금은 출국전 이민신고 거의 안합니다.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네요.
  - 학생비자, 취업비자후 미국에 남는 사람들 통계청 통계에 안잡힙니다.
  - 영사관에 재외국민등록 또한 하는 사람 별로 없어 제대로 통계처리 안됩니다.
  - 영주권자들 거주여권 받는게 법률상 원칙이지만 주민번호와 공인인증서 문제로 요즘은 일반여권을 선호해서, 또 통계 누락됩니다.
  - 그래서 전 세계 이민자수 백명 단위라는 뉴스 뜰때 다들 어이없어 합니다.
매년 이의제기 되고 있고, 영사들도 알고 있는데 정정되지를 않네요. 통계청, 외교부서 일들은 제대로 하는지 모르겠어요.   

http://www.koreatimes.com/article/783650
연방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1만4,998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취업을 통한 이민자는 1만1,833명이었고 가족이민자는 3,165명이었다. 한국 외교부 통계와 연방 국무부 발표가 4,000명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한 이민법 변호사는 “한국 정부의 통계는 자진 신고자만 기준으로 하고 있어 실제 해외 이주자 규모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통계 작성에 있어 당사자 신고에만 의존하고 있어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으며 통계가 정확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재외국민 정책도 수립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에서 출국 전 이민을 신고한 사람은 538명에 그쳐 정부가 해외이주 통계를 작성한 1962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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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영주권 취득 15000명은 원글에는 빠진 가족초청포함임.


2. 실리콘밸리 현지에 있는 사람보다 소식이 더 빠를리가 없으실텐데.  10년전 2005년에는 H1B 비자 로또 추첨 안했지만 지금은 쿼터 85000개의 3배 많은 27만개의 비자신청이 접수되어 1/3만 로또로 추첨 승인합니다.  그만큼 실리콘밸리 호황중이고, 샌프란 렌트비는 맨하탄을 능가하고 있으며, CS 업계는 돈잔치중.  NYT에서 실리콘 밸리 버블이 우려된다는 사설까지 나온 상황. 

Will Boom Lead to Bust in Silicon Valley? By THE EDITORIAL BOARD OCT. 12, 2014
http://www.nytimes.com/2014/10/13/opinion/will-boom-lead-to-bust-in-silicon-valley.html?partner=rssnyt&emc=rss&_r=0

H1B 비자는 학사만 있는게 아니라 석박사 포함이고 석박사 비중도 높아요.  학사라 하더라도 H1B 신청인의 최저임금(prevailing wage) 6만여불이상 되는 job을 미국에서 interview process 다 통과하고 job offer를 받아야 비자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을 무시하기엔 넘 대담하십니다. ㅎㅎ

원글에서 밝혔지만, 저도 저 통계는 평소 생각하던것과는 다르던 거라.  첫 댓글분이 지적했듯이 통계는 언제나 함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면 됩니다.


3. 언제나 님 글들 보면 상당히 도발적이던데, 그러다 또 G 받으십니다.  예전보다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이번엔 오래 님글 보길 바랍니다. 런던님.
          
힐베르트 15-11-24 17:27
   
실리콘밸리 비자는 실리콘밸리의 고용현황과 다릅니다만? 10년전에 비해서 산업은 더 커졌지만 그만큼 사람을 덜 고용하는 쪽으로 가고 있거든요.

지금 한국내에서 고용대기인원은 많은데 실제 고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라고 한다면야 경제호황일까요? 자의적으로 해석하시는것 같으신데.
               
Banff 15-11-25 03:20
   
"10년전에 비해서 산업은 더 커졌지만 그만큼 사람을 덜 고용하는 쪽으로 가고 있거든요. "

태평양건너에서 자꾸 여기 상황과 다른 얘기하시면 참 곤란한데.. ㅎㅎ 

Anderson Forecast: Silicon Valley Jobs Numbers Near Dotcom Boom Peak
실리콘밸리 고용이 닷컴버블때에 근접해 있다.
산타클라라 취업자수가 2000년 닷컴버블때보다 2% 적은 수준까지 왔다. 산마테오 카운티의 IT 업종 평균 연봉은 $317,000,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211,000, 샌프란시스코 카운티는 $157,000으로 놀랄 수준이다.
전미지역으로 보면 2007년 peak때보다 취업자수가 3.6% 늘었다.
http://www.nbcbayarea.com/news/local/Anderson-Forecast-Bay-Area-Jobs-Outlook-Positive-Tech-Workers-Raking-in-High-Salaries-306013641.html

얼마전 제가 번역게에 번역한 글도 참조하시고,

[미국] NYT, 미국에서의 IT업계 호황 이야기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foreign_news&wr_id=22904&page=2

굳이 통계를 안봐도, 현지에서 실감하는건 좀 어이없을 정도니. 돈이 많이 유입되다보니 초봉 offer 액수부터 자꾸 높아지고 있어 올해 후배들이 몇년전 선배들보다 많이 받는 연봉 역전상태도 종종 보이고 있고, 천정부지로 오른 주변 아파트 렌트비만 봐도 바로 답나옵니다.  실리콘밸리뿐만아니라 오스틴, 보스턴, 시애틀등 high-tech회사 몰려있는 곳들은 다 비슷한 분위기. 

물론 다른 업계는 또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디자인 업계애들은 여전히 박봉 아우성들이니.  또 궁금한거 있으면 친절히 설명해 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