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짓이라는 사실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는 건가요? ㅋㅋㅋㅋㅋ 아니 때리는 게 잘못된 건 유치원생도 아는 사실인데 쟤네들이 모를리가 있음? 때리고 싶어도 참아야하는 자제력이 없는 거겠죠. 그 자제력을 가정에서 해주지 못했으니 국가가 존내 강력한 형벌을 내려서 알려줄 수 밖에요.

그런 면보다 가학적이거나 범죄적 상황에 노출이 많은 사람들은 피해자가 당할 고통에 대한 역지사지의 감정이입을 못할 수 있다는 면을 상정해두고 글을 쓴 것 같더군요.
예를 들어, 어떤 잘못한 이에게 처벌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가해자가 오랫동안 뺨을 맞아왔다면, 그 것이 정당성이 성립된다고 여겨 그 가해자가 다른 이에게 죄를 물어 뺨을 때렸다고 그 가해자는 자신의 잘못을 인식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의미 아닐까요?

쟤들은 사람 괴롭히는게 그냥 재미있는 겁니다.
셔틀 괴롭히고 삥뜯고 때리면서 친구들과 하하호호 즐겁게 웃고즐기고 페북에 올려서 따봉받은거 보면서 흐뭇해서 기분 째지게 행복해한 뒤, 집에가서 밥먹고 게임좀하고 자려고 누워서 오늘 뭐했나 생각하며 오늘은 많이 때렸으니 내일은 조금만 때려야겠다 라고 반성하며 자겠죠.

경찰이 찾아와서 '야 따라와' 해야 그제서야 '아차 너무많이 때렸네 좀 조절해서 때릴걸..'하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죠.. 하도 때려서 내 주먹도 아프니까 손도 좀 덜덜 떨어주면서요..

청소년법 폐지하거나 빨리 개정해서 '나 때리면 넌 구속'이라는 인식이 생겨야만 주먹이 나가다가 멈칫하겠죠.

가정 교육 부족, 학교에서 도덕, 윤리 교육 결여

저 시절 다 겪어봤잖아요. 뭔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가 무섭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면 해도 괜찮다고 생각할 나이입니다.

얼마 살진 않았지만, 살다보니 별별 이상한 사람도 많더군요.  경험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나름 일리 있어보이고요. 대다수 대중의 분노에 매우 공감하지만, 처벌 이전에 해결에 대한 거대 담론과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과정이 없어보이는 것이 좀 우려스럽습니다.

어릴때 하면 안되는 행동에 대해서 인지를 시켜야하는데 ... 망할놈의 법이 오히려 청소년 범죄를 부추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