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믿읍시다.
구시대에 만들어진 종교라는 체계는 과학이 발달하고 사람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진 현대에 들어와서 모순점을 토해내고 있는 체계거든요.
이런걸 설파해봐야 이길 수 없습니다.
왜냐면 체계에 애초부터 구멍이 너무 많아서 말빨로 커버하기 힘들거든요.
강력한 논리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종교 옹호의 편에 섰을때는 종교와 사상의 자유 정도와 감성을 외치는 수 밖에 없는 것이 종교입니다.
애초에 너무 비논리적이어서 말이죠.
종교를 현실에 적용하고 현실에서 증거를 찾으려고 임전했다가 털리는건 님들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님들이 발리는 이유는 종교를 논리적으로 지키는게 그냥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1+1=3이라고 증명하는 과제를 맡는 것과 같은 것이죠.
아무리 강력한 논리와 그에 더하여 변칙적인 궤변을 쓰더라도 1+1=3이라고 상대방에게 납득시키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러니까 되도 않게 다른사람들한테 헛소리 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믿으세요.
님들 믿는것까지는 뭐라고 터치 안합니다.
그리고 님들이 믿는데 누가 오지랖 떨면서 종교 왜믿냐고 하는 사람 있으면 그냥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라고 한마디 해주면 되는 겁니다.
여러분은 믿음이 강하시잖아요.
믿는데 믿어야할 이유 따위가 필요하진 않으시잖아요?
열심히 믿으세요. 믿지 말라고 강요 안합니다.
다만 없는 이유를 만들어서 종교를 믿어야하는 논리적 이유가 있는 것처럼 타인을 설득하려 하면 좀 곤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