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성애자니 뭐니 섹드립이니 성적묘사의 대상으로 삼았다느니 뭔 스타킹을 씌웠다느니 온갖 소리가 난무하며 대중의 잣대를 들이대지만
제일 중요한건, 일단 동녘 출판사에서 문제제기를 할때까지 그 누구도 이런 인식을 못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현 상황처럼 대중이 분노가 터져 나올만큼 아이유 앨범에 문제가 있었다 치고 모두가 그 문제에 공감한다면, 이런 목소리들이 더 일찍 나왔어야죠. 아무 문제없고 멀쩡히 음원차트 독식하던 노래가 하루아침에 한 아티스트를 정신병있는 변태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요 근래 포털사이트나 연예인들에 대한 대중의 비난정도를 보면 단순히 도덕적 잣대나 명확한 기준을 들이대는게 아닌 먹고살기 힘들고 사회가 팍팍하다보니 쌓인 분노를 쏟아낼 대상을 찾고 있는듯이 보이네요. 이태임 예원에게 쏟아진 대중의 분노나, 아이유에 대한 분노나 기타 여러가지 예를 들어봐도, 예전과는 다르게 쏟아지는 대중의 분노가 가히 폭력적이라 느껴집니다.
아이유 논란 이후 동녘에서 출판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도서판매량이 급증한 사실 다들 알고 계신지요? 어제 아침엔 동녘출판사에서 아이유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더군요.. 표현의 자유라도 한계가 있다고 논란을 촉발시키더니,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주지못해 미안하다는 식으로
아이유 팬은 아닙니다만.. 또 동녘에서 이 상황을 예측하고, 논란을 일으킨건 아니겠습니다만, 논란을 촉발시켜 불지르고 휘발유까지 끼얹어놓고, 도서 판매량 급증하고 논란이 수그러들지않고 외신에까지 전달돼 판이 커지는듯 하자 급히 사과문 던져놓고 발뺀다는 느낌을 받네요 저는;; 개인적 생각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