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일본의 단결력이 부럽네요.
기자 나부래이까지 일심으로 평창 망하라고 고사.....이와중에 이딴 기사 퍼나르는 한국 신문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겨울 축제를 취재하는 일본 기자가 탑승한 KTX 열차의 불편함에 대해 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7일 KTX를 이용해 올림픽 빙상 종목이 열리는 강릉까지 이동한 소속 기자가 느낀 점을 기사화했다.
이 매체의 카이 타케히코 기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으로 가기 위해 '한국판 신칸센'으로 불리는 고속철도 KTX를 탑승했다"며 "인천공항을 떠난 후 속도가 빠르지 않아 마치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일본 나리타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열차)를 타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 기자는 이어 "서울역을 지나고서야 열차가 서서히 가속했다. 최고 시속인 300km까지는 아니었다. 평소 신칸센을 타본 느낌으로는 220km 정도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릉까지의 소요 시간과 비용까지 상세히 설명한 이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림픽 경기장 시찰 당시 전용 열차에서 먹었던 더덕과 메밀이 들어간 도시락을 먹고 싶었지만 열차에서 도시락은 판매하지 않았다. 캔커피와 과자가 있는 자판기만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당초 KTX에는 도시락을 예약해 객실에서 받는 서비스 등이 있었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중지됐다. 객실을 다니며 간식을 판매하던 카트 역시 지난해 12월 29일부로 종적을 감췄다.
좌석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그는 "(KTX)좌석은 새마을호와 비교해 약간 비좁다. 신칸센N700(2007년 1월 운행)계 열차보다 좌석 간의 간격이 좁다"고 평가했다.
[CBS특별취재팀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