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보고 왔음.
롯데시네마 11:00 p.m. 상영분.
좌석이 162석인데, 2/3 이상이 찬 것으로 보임.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봤던 후기에는 "영화를 보러 가지 말라"는 글들이 많았음.
재미가 없으니 보러 가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면 계속 울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음.
킅 아들과 같이 갔는데
큰 아들은 오늘 회사에서 단체로 철의 삼각지 DMZ 견학을 갔다 오는 바람에 몸시 피곤한 상태.
그래서 아들 녀석 말이, 영화를 보는 도중에 졸 것 같다고 함.
영화가 끝나고 나와서 하는 말.
졸기는 커녕, 언제 끝났는지도 모르게 끝까지 집중해서 봤다고 함.
그리고 눈물이 별로 없는 녀석인데, 울었다고 함.
집으로 돌아오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이 당시 딴나라당에게 어떤 일들을 당했는지 몇 가지 사례를 이야기해줬음.
(당시 아들 녀석은 초-중학생 시절)
그랬더니, 아들 녀석 왈,
"문재인 대통령은 그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줘야겠다"고 함.
시간 여유 있는 분은, 가서 봐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함.
편집이 잘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