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잠든 와중에 동거녀가 그의 몸에 붙은 파리를 잡기 위해 손바닥으로 그의 가슴을 쳤고, 그 둘은 이를 계기로 말다툼을 하게 되었다. 화를 미처 식히지 못한 채 우범곤은 오후 4시경 지서로 간 뒤, 저녁 7시 반경에 술에 취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만취한 상태에서 코피가 날 정도로 동거녀를 주먹으로 폭행, 말리자 친척언니의 뺨마저 닥치는 대로 때리며 난폭하게 굴었다 배속된 육군 방위병들과 소주를 퍼마시던 우범곤은 동거녀의 남동생이 와서 경찰이면 다냐고 소리를 질러대자 폭발, 카빈총을 장전했고 만류하는 방위병들을 총을 쏴 내쫓은 다음에 예비군 무기고에 보관되어 있던 M1 카빈 2자루, 실탄 180발, 수류탄 7개 등을 탈취했다. 대구에서 표구사를 하는 26세 남자[9]에게 총을 쏜 것을 시작으로 면 토곡리 재래시장으로 달려가 총을 난사하여 장을 보러온 마을주민 3명을 살해했다.~~~~~~ 그는 일가족 5명을 깨운 뒤 갖고 있던 수류탄 2발을 한꺼번에 터뜨렸고, 그 자리에서 우범곤 본인을 포함해 4명이 폭사했다.
저런 일이 왜 발생했는지
원인조사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이 문제임.
범인이 죽었으니 사건현장 치우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그냥 넘어갔음.
미국의 경우 미라이 학살사건에 대해서
원인조사를 철저히 하여 교육에 문제점이 있다는
분석을 하는데, 우리는 그냥 시침 뚝떼고 넘어가면
그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