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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0 21:37
표현의자유 vs 사회적 윤리????
 글쓴이 : 솔바람
조회 : 840  

대중들은 아이유 사건을 보고  넘어야 할 선을 넘었다고 말하고

일부 논평가들과 언론들은 표현의자유라고 맞서고 있음


왜 그럼 논평가들과 언론들은 사회적 윤리보단 표현의 자유를 더 부르짖고 있을까?

만약 아이유가 노래속에 말하는 제제가 자신의 자식이나 조카라면?


 기어올라와서 내어린 작은 꽃을 따봐


이게 무얼 뜻하는 지 모름?

난 표현의자유라고 부르짖는 이런 놈들은 생또라이라고 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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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계창효 15-11-10 21:41
   
표현의 자유, 창작의 자유라는 것은 헌법과 관련 법률, 그리고 판례 등에서 의해서 그 개념과  요건, 범위 등이 비교적 명확하지만

님이 말하는 사회적 윤리라는 것은 그야말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임...개나 소나 지가 보는 윤리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나 창작의 자유라는 비교적 명확한 규범을 사회적 윤리라는 불명확한 기준과 개념을 들어서 까면 사회적 윤리라는 불명확한 개념으로 달라드는 넘이 멍청한 넘임...지는 싸움인 줄도 모르고 달라드는 불나방 같은 짓임...

대개 머리가 좀 많이 딸리는 애들이 스스로 지는 싸움에  논리상실한 채 발악하면서 저 혼자 정신승리하는 법임..

대개 이런 사람들은 머리가 많이 딸리기 때문에 지 기준이 사회적 윤리의 척도인 줄 착각하고, 지 입맛에 안맞으면 사회윤리에 반하는 것으로 착각하는데 그 본질은 정신병자와 별로 다르지 않음....

이미 객관성과 보편성, 이성을 상실한 채 오직 지 개인적인,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스스로의 윤리기준만이 비난의 근거이므로...
Schwarz 15-11-10 21:42
   
전 이미 이 사건에 오랜 손가락 놀림으로 인해
이제 지쳤으니 상종 안 할 랍니다

말투만 봐도 반박했다간 물어뜯으려 할 거 같음
위숭빠르크 15-11-10 21:45
   
이 글은 이후 전쟁터로 변합니다~
카밀 15-11-10 21:45
   
쩝.. 님 하고 싶은데로 하셔도 되는데 너무 심하게 가수 압박만 하지 마세요. 더 안바람..
위숭빠르크 15-11-10 21:46
   
그런데 아래 어느분이 봉갤러들 여기 몰려왔냐고 그러던데 봉갤러가 뭐죠?
     
카밀 15-11-10 21:47
   
뭐 대충은 예상하시지 않나요? 아이유 팬사이트인가 보죠..
     
Torrasque 15-11-11 00:34
   
아이유 갤러리 = 봉갤

봉=신"봉"선
한류스타 15-11-10 21:49
   
논평가와 대중을 나눈것은 어떤 기준으로 나누셨나요?
이번 가사 표현에 법적으로나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논평가에 끼는건가요?
그래서 표현의 자유나 사회적 윤리는 어떤기준으로 나누셨나요?
그리고 에로영화 감독이 자신의 가족으로 배우를 쓴게한다면 에로영화 감독을 할까요?
마지막으로    [기어올라와서 내어린 작은 꽃을 따봐]    이건 도대체 뭘 뜻하나요
님은 아주 잘아나봐요. 난 아무리 돌려읽고 꺼꾸로읽고 한참을 생각해도 모르겠던데
     
위숭빠르크 15-11-10 21:50
   
음란마귀 색안경 쓰고 해석하면 (내 위에 올라타서 내 순결을 가져가) ㅋㅋㅋㅋ
물론 음란마귀식으로 해석한겁니다.
          
한류스타 15-11-10 21:56
   
곰세마리
곰 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곰은 날씬해
애기곰은 너무 귀여워
으쓱으쓱 잘한다
 ------------
앗 으쓱으쓱 뭘 잘한다는거죠?ㅎㅎㅎㅎㅎ
               
위숭빠르크 15-11-10 21:58
   
위트있는 댓글에 칭찬좀 해줘봐요
기발한 해석 아니었나요?ㅋㅋ
내눈에 저렇게 보인다는게 아닌데
                    
한류스타 15-11-10 22:01
   
그 색안경을 제가 벗겨드리죠.
천천히 부드럽게
안경이 너무 무거워 보이네요.
저는 순결합니다.
                         
위숭빠르크 15-11-10 22:04
   
님 재미 없는 사람이네요.
                    
한류스타 15-11-10 22:09
   
둘다 위트 없는걸로
               
진리의근원 15-11-10 22:00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나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나리가 났네.
-------
아리랑 스리랑 응응응 뭘 하고 있는거죠? ㅎㅎㅎㅎㅎ
                    
한류스타 15-11-10 22:02
   
응가?
                    
Schwarz 15-11-10 22:11
   
아리는 여성의 이름을 표현한 것 같고
스리는 옆집 머슴인 것 같군요
매우 음란한 가사입니다
왜 금지곡이 되지 않았는지 의문이군요
                         
위숭빠르크 15-11-10 22:16
   
아리랑 스리랑 고스톱을 치는데 아라리란 애가 광팔아 돈만 챙겼다.
응응응은 비참한 아리와 스리의 심경을 대변하는 가사라 볼수 있겠다.
그래서 도박 사행성을 조장하므로 19금 노래로 판정~
                         
Schwarz 15-11-10 22:21
   
전 다르게 해석합니다.
아라리가 났다고 했으니 3점으로 난 것으로 보입니다
                         
위숭빠르크 15-11-10 22:25
   
그렇네요
셋이 치는데 한명이 광을 팔수는 없으니.
진리의근원 15-11-10 21:51
   
아주 좋은 의견이군요.

이를 계기로 앞으로는 아이돌 가수보고 섹시하다는 표현이나 꿀벅지라는 표현도 다 금지해야 됩니다.

자기 딸이나 조카라면 감히 그런 표현 하겠어요?
끄으랏차 15-11-10 21:51
   
아이유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란 작품을 마음대로 해석해도 되지만.
대중은 아이유의 '제제' 란 작품을 마음대로 해석하면 안되는게
표현의 자유인거 같습니다.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고는 하나 최소한의 작가 의도와 방향성이 완전히 달리 가버리는 작품해석은
표현의 자유라기보다 그냥 폭력 아닌가요?

그래서 아이유의 '제제' 란 작품을 소아성애적이다라고 해석한 사람들을 비난하신다고 하시지 않았던가요?

그런데 아이유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라는 작가가 학대받은 기억을 자전적으로 적어낸 작품에서는
섹시하다 라는 해석을 해도 비난을 하면 안된다.
그러면 마녀사냥이다...

애초에 이 논쟁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언급할 가치도 없어보입니다.
표현의 자유는 아이유가 남의 작품을 해석할때만 성립하는게 아니라
대중이 아이유의 작품을 해석할때도 똑같이 성립한다는 기본적인 부분이 무시되고 있는 판에
더이상 표현의 자유를 얘기할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japenis 15-11-10 23:26
   
아이유도 님도 해석은 자유에요.
헌데 그 해석이란게 누군가를 비난하기 위한 해석이라면 표현의 자유라 할수없죠.
아이유가 제제를 해석할때 소설이나 제제를 비난하기위해 해석을했나요?아니죠.

님이 아이유의 해석에 대해서 해석할수있는건 야리꾸리해서 별로다 제제가 떠올라서 기분나쁘다
정도라고 봅니다. 아이유를 소아성애자로 몰 자격은 해석의 자유와 별개라는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각자의 해석은 말그대로 각자의 해석이어야지 누군가의 방향제시에 따른 동조라면
표현의 자유라고 말하기도 좀 뭐하죠. 차라리 동조의 자유라고 말하는게 더 어울릴듯.

제제가 소아성애적일려면 가사에 확실한 소아성애적인 표현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소설속
제제는 5살이니 소아성애다 라고 말하는건 억지죠. 물론 가사에 직접적인 소아성애적 표현이
들어갔다면 아이유는 법적처벌을 받겠죠.
솔바람 15-11-10 21:53
   
표현이 다소 막말비슷하게 쓰여져서 죄송하네요
저도 사실 차분하게 쓸려고 했지만
자꾸 표현의자유를 들먹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전 이문제는 표현의자유보다는 윤리라는 잣대를 더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언론이나 일부 평론가들 하는 말이 자꾸 표현의 자유를 내세움

이렇게 표현의자유를 자꾸 내세워버리면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관습이나 윤리는 우리를 보호하지 못합니다.
이말만 하고 싶네요 
너무 흥분해서 죄송하네요.
사실 가생이도 로그인해서 글쓴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막말이 나와버렸네요
     
위숭빠르크 15-11-10 21:54
   
화내지 마세요
화내는 순간 내가 하고자 하는 말들이 똥덩어리로 변하더라구요
제가 다혈질이라 이런 토론을 잘 못함.
조금 자극받으면 욱 해서 글이 삼천포로 빠져서요
     
소계창효 15-11-10 21:58
   
윤리라는 말도 님이 맘대로 해석하고 쓰면 안됨..

윤리에서 倫은侖(륜☞사람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함)과 사람(人)들과의 관계(關係)에서 지켜지는 차례, 질서라는 뜻이 합(合)하여 '인륜'을 뜻하는데

사람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함이라는 륜에서 알 수 있듯이 윤리 또한 이성의 산물이지 감정의 산물이 아니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하는 차례, 질서에서 알 수 있듯이 역시나 보편성과 객관성을 가지는 논리와 이성의 산물이 윤리임..

윤리를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의 결과나 기준, 감정 쯤으로 해석하면 안되고, 헌법에 의해 규정된 규범인 표현의 자유나 창작의 자유를 규범과는 뭐 다른 별개의 권위있는 기준쯤으로 여기는 윤리라는 것으로 부정하려 해서도 안됨...
tigerpalm 15-11-10 21:57
   
역지사지. 본인이 아이유라고 생각해보세요.
Schwarz 15-11-10 22:03
   
논란이 일기 전 보통 이곡을 생각없이 처음들으면
소아성애같은 괴상한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출판사가 태클걸기 전까진 잘 활동했구요

가사어디에서 성적인 부분으로 해석할만한 부분이 보이지않고 논란이 되는 부분은 꽃을 꺾어가/잎을 가져가 이부분인듯한데 가사에서 '하나뿐인 꽃'은 소설에도 나옵니다 의미적으로 봤을때 성장을 의미한다고 할수있구요
 또한 제제가 피학대아동인데 쓰지못할 대사를 썼다라는 논란도 있는데 제제는 이중성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소설에서도 제제는 자신안에 작은 악마가 사는것 같다 라고 표현할만큼 장난이 심한 아이입니다
투명하다/더럽다, 순진하다/교활하다 같은 의미가 반대되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충분히 제제안에 숨어있는 작은 악마의 모습을 표현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곡이 소아성애적으로 들린다면 그렇게 해석하셔도 상관은 없을겁니다 해석은 자유니까요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곡이 소아성애처럼 들리시는 분들은 전부터 얼마나 소아성애에 관심이 많았으면 이노래를 듣고 소아성애가 떠오를 수있는지 묻고싶을 정도라는겁니다
아마 처음 소아성애컨셉이라는 주장을 한사람이 오히려 소아성애를 좋아하던 사람이 아닐까 의심되는데요 저는?
     
소계창효 15-11-10 22:05
   
이 분 배운 분...
     
리신 15-11-10 22:11
   
이분 배우신 분
     
브리츠 15-11-10 22:18
   
아이유의 이번 노래는 전작과 달리 내취향이 아닌지라 전작보다 훨 덜듣게 되었지만
논란이 일기전 나와 주변에서 가사전달력같은 부분외엔 논란이 된적이 없엇죠
그래서 이번일을 표현과 비판의 싸움이라고 여기지 않내용
출판사가 한건 비판의 자유 일지라도 확대 생산되는것은 그져 고투리 잡고 늘어지기죠
논란이 된후 아무리 반복해서 들으며 나쁘게 해석해도 소아성애가 연상되지 않내요
참내..내취향 아니라고 안듣던 노래 가사를 전부 외우게 되었음:;;
          
한류스타 15-11-10 22:27
   
저도요 ㅋㅋㅋ 무슨 문학작품 이해하듯 곱씹어보고 이리저리 이해하고 그랬네요.
이번 음악은 제취향이 아니였는데
          
카밀 15-11-10 22:32
   
지금 듣고 있는데 제 스타일이 아닌 듯.. 그나마 새신발이 맘에 드네요.. 그래도 샀으니 뽕을 뽑아야지..
               
Schwarz 15-11-11 18:50
   
마음이 고조되는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군요
지그프리드 15-11-10 22:05
   
어린꽂을따봐가 뭐 내 순결을 취해봐 이런거로 들린다면 당신이 문제네요
위숭빠르크 15-11-10 22:17
   
뭐 정작 글쓴이는 가고 하릴없는 사람들만 덩드러니 남아 황량한 글을 지키고 있구나~
후지였던분 15-11-10 22:22
   
자유도 선이 넘으면 방종이 되는것이지용.
지그프리드 15-11-10 22:24
   
말그대로 성적으로 해석한거를 아이유도 이랬으니 소아성애자 이런거랑 뭐가 다릅니까 정작 아이유는 분명 성적형상화가 아니라고얘기했건만
KPoping 15-11-10 22:32
   
동요 : 오빠생각

뜸뿍뜸뿍 뜸뿍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 구두 사가지고
오신 다더니

제가 음란마귀 씌어서 다시 음미해보았더니
이거 못쓸 동요네요. (버럭!!)
     
Schwarz 15-11-10 22:38
   
일단 사람을 동물로 형상화 시켜 논란을 회피하려는 고도의 은유법을 사용했습니다

뜸뿍새와 뻐꾹새라는 A와 B라는 존재가 논과 숲에서 xx당한 사실을 나타내고 있구요

xx범인 오빠가 말이라는 C를 xx하고 서울갔다오는 파렴치한 노래네요
     
위숭빠르크 15-11-10 22:38
   
오빠를 사랑한다기 보다 비단구두를 얻기위한 도구로써 오빠를 생각하니
반 인륜적인 패륜동요로써 금지곡에 이름 올려야함.
목젖업다운 15-11-10 22:36
   
제가 보기엔 아이유가 무리수를 둔 느낌이라고 할까요. 굳이 섹시란 단어를 쓰지 않아도 될 일이었습니다. 양가적 또는 모순적 관계의 성질이 흥미롭다라고 표현했다면 좋은데, 섹시하다는 건 누가봐도 오해를 불러 올 표현이었다고 봅니다. 대체 저게 왜 섹시(성적 매력)한지 모르겠고. 잘 쓰지 않는 표현이기도 하고..

저 역시 소아성애 코드라는 비판이 과하다는 생각입니다만, 이 논란을 불러온 원인은 아이유측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섹시란 단어 때문에 그 뒤에 상징적 비유들이 모두 꿰어지고 논란을 증폭 시켰지요. 그 뒤에 애매한 컨셉과 어러 가지로 해석될 여지의 뮤직비디오 등, 원래 담론이란 게 그런 겁니다. 사후적 해석에 의해서 소급적으로 이해되는 것.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가 의미를 부여하는 것 말입니다. 이게 비이성적이라서 그런 건 아닙니다.

아이유가 해석한 제제와 대중이 추억으로 삼은 제제가 표현 하나 때문에 괴리감이 생겼고, 그 갭을 메꾸려고 이런저런 해석이 붙어서 논란이 증폭된 거지요.
     
소계창효 15-11-10 22:43
   
섹시라는 말은 그게 말이 그렇지? 뜻도 그럽니까?

섹시는 표현상의 문제이지 의미상의 문제가 아닌데 그게 바로 말꼬리 잡는다고 하는 것임..

말꼬리 잡으면서 꼬리 잡힐 말을 왜 했냐고 하면...
          
목젖업다운 15-11-10 22:48
   
예 뜻도 그럽니다. 언어라는 건 말 밖으로 뱉은 순간 자기 것이 아닙니다. 괜히 연예인들이 말 조심하고 다니는 거 아니죠. 그리고 그게 어떤 의도로 쓰였는지 알게 뭡니까. 객관적으론 성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걸요. 표현상의 문제라는 건 아이유가 그럴 일 없다는식의 팬심일 뿐이고, 타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문제가 있는 표현이었죠. 연예인 1,2년 한 것도 아니고, 솔직히 무리수였다고 봅니다.
     
Schwarz 15-11-10 22:52
   
한가지만 집자면 그 인터뷰 섹시하다라고 한 말은 실수라고 봅니다
아무리 봐도 정황상 매력적이다 라고 하려던게 맞겠죠 사과문에도 그 사실을 사과했구요
뭐 초기에 터졌던 인터뷰는 앞에 5살 제제에 대해 하는 말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짤린 편집본이 올라왔죠
나중에야 그 풀버전이 올라왔지만 하지만 이미 대중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더군요

그 외엔 동의합니다
목젖업다운 15-11-10 22:59
   
제가 보기엔 아이유 팬 분들이 방어를 참 잘했는데 한가지 모순점이 있더군요. 소아성애면 어떠냐 외국도 그런 사례가 있다는 반응이 있고, 또 하나는 표현의 자유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소아성애라는 비판들이 옳지 않다면 이런 대응은 논리적으로 모순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치 소아성애 코드들이 옳지만 그게 뭐가 문제냐는 메세지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아이유의 컨셉이 소아성애가 아니라면 굳이 우리 사회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소아성애 코드를 표현의 자유란 항목으로 묶을 필요는 없습니다. 소아성애가 아니라고 반론하면 그만이니까요. 위엣 분들도 이 모순점을 가지고 있는데, 표현의 자유란 건 사회윤리성과 동떨어질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옷을 홀딱 벗고 무언가 표현을 한다면 공연문란죄로 벌금형에 처해지겠지요. 즉 표현 자유란 법의 명목만 가지고 따지기에는 법 자체도 사실 모순점이 많다는 겁니다. 법 하나만을 기준으로 삼기엔 해석의 차가 있고, 중요한 건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표현범위냐 아니냐라는 거죠. 소아성애면 어떠냐!라고 말씀들 하시면 이건 백퍼 지는 게임입니다. 소아성애의 코드를 대체 누가 받아들이겠냐는 거죠.

이걸 GD랑 엮어서 보면 재밌는데, GD는 자기 콘서트에서 19금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음란한 표현의 단어들을 붙힌 옷을 입고 나와서 논란이 되었죠. 과연 이건 표현의 자유에 걸맞는 걸까요? 표현의 자유로 쉴드칠 수 있는 일일까요?
     
Schwarz 15-11-10 23:04
   
누가 소아성애 코드를 문제 없다고 했는진 모르겠지만...
전 아니죠?
          
목젖업다운 15-11-10 23:10
   
아니 가끔 가다가 외국 사례들을 들면서 소아성애면 어떠냐는 반응들을 봤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표현의 자유에 집중할 필요도 없다는 거죠. 표현의 자유의 문제로 묶는 순간, 억압하는 기제에 대항하는 자유로 문제가 세팅되기 때문에, 저절로 소아성애가 옳냐 아니냐의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표현의 자유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아이유 팬 분들의 입장에선.. 그냥 소아성애의 컨셉이 아니라는데만 집중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냐는 겁니다.
               
Schwarz 15-11-10 23:18
   
다 좋은데
소아성애를 규제하는 억압에 대해 대항하는 표현의 자유로 세팅된다는 것은
좀 멀리가신 느낌...애초에 소아성애가 아니다를 전제로 바닥에 깔고있기 때문이죠
항상 얘기의 출발은 그 것으로 시작되는 것 같으니까요

외국사례를 들면서 소아성애면 어떠냐는 댓글은 못 봤지만
그건 문제죠
                    
목젖업다운 15-11-10 23:21
   
아니 제 말은.. 저절로 그렇게 세팅이 된다는 겁니다. 소아성애 컨셉이 아닌데 대체 뭐에 저항한다는 건지, 뭐 때문에 표현의 자유가 문제가 된다는 건지.. 결국 표현의 자유란 문제로 빠진다면 소아성애의 논란에 불을 지피게 되고, 사회윤리성의 테두리, 그리고 허용범위로 담론이 흐른다는 말입니다. 전적으로 쓸데없죠.

제가 그렇게 규정한다는 게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끄집어낼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Schwarz 15-11-10 23:28
   
무슨 말인지 알았습니다

유명인들이 sns로 표현의 자유,예술에 대해 한 말들이 원인이군요
     
목젖업다운 15-11-10 23:06
   
위에 어떤 분들이 비판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며 아리랑이나 등등의 것들을 가지고 주관적 해석이나 애초에 그렇게 보는 자들이 소아성애자가 아니냐는 반문을 하고 계신데, 저는 이게 살짝 위험한 태도라고 보는 게, 본래 모든 문화 활동들은 자기 주관적 해석을 통해서만 이해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소아성애로 보냐 아니냐를 떠나서, 어떤 작품을 즐기는 건 그만의 엉뚱하든 아니든 해석이고 즐거움이거든요. 그건 절대 객관적인 영역이 될 수 없어요. 막말로 위에 어떤 분들이 '오빠생각'으로 재밌는 해석들을 하셨는데, 충분히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재밌게.

문화라는 건 관객이나 청자가 거기에 연루되어 해석 할 때 즐길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물론 이 경우는 매우 다르지만, 위에 어떤 분들의 반응을 보면 마치 대중의 해석들이 전적으로 쓸데없다라고 하는 거 같아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카밀 15-11-10 23:10
   
애만 안잡으면 됨.  어차피 작품이란건 완성 공개되면 작가로 부터 떠나는 거죠. 해석은 관객, 팬, 대중 몫. 한번 더 말하자면 애만 안잡으면 됨. 가수도 인간임은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비판하시는 분들이.. 아니 비난인가.. 비판하시는 분들은 뺌..
          
Schwarz 15-11-10 23:10
   
ㅎㅎㅎㅎㅎㅎㅎ
위에 동요같은 거 해석 때문에 그러신 겁니까
장난입니다
위트있게 해석하라는 말을 시작으로 장난친거죠 진지할리가요
               
목젖업다운 15-11-10 23:14
   
저도 재밌게 봤어요^^
japenis 15-11-10 23:09
   
전 솔바람님의 비유가 더 황당하네요. 반론글은 위에 게시물로 남겼습니다.
헬로가생 15-11-10 23:13
   
고추 먹고~ 매앰맴~
달래 먹고 매임맴~
멍게 15-11-10 23:47
   
표현의 자유라는게 미국같이 나치 시위도 허용해주는 극단적인 곳 아니면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을 수 밖에 없죠
     
japenis 15-11-11 00:03
   
제약은 있을수있지만 일관성이 있어야겠죠.  일관성이 결여되면 표현의 자유논란은 이미 그
주제를 벗어난 문제라고 봅니다. 성냥팔이 소녀를 불륜의 대상으로 재설정하는것은 정당하지만
소설속 제제를 재해석해 성적으로 접근하는것은 범죄다 이런 모순적인 논란이라면 이미 표현의
자유가 논쟁의 쟁점이 아니라는 말입니다.공일오비는 아티스트니까 괜찮지만 아이유는 아이돌이니
안된다는 무논리밖에 안되니까요.
가가맨 15-11-11 00:00
   
대중들이라고 하지 말지요..

그냥 소수의 또라이들만 그러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