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을 보니 언론은 벌써부터 코리아포비아라는 말을 만들어 쓰네요.
이런 건 시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기시감이 들 정도로 반복됐던 일이죠. 코리아패싱이라는 엉터리 조어도 있었고.
외국에서 이런 말을 써도 그 부적절함을 지적해야 할 언론이, 스스로 없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자국 비하에 창의적이고 열성적입니다. 반면 칭찬할 일에서는 외신발 칭찬이 나오면 조금 전하고 말 정도로 인색하지요.
언론에는 비판기능도 있지만 그 근본에서는 사회 정의와 통합을 지향해야 의의가 있는 것인데, 우리 언론의 가슴속에 존재하는 건 자학적인 광대놀음 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