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딱 그 경계되는 시기였거든요. 제가 중학교때 한창 롯데월드 공사하던 중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건너 오피스텔 빌딩있는 쪽이랑 제2롯데월드쪽은 빈 공터였고..
그래서 가을에 버스타고 등교할때 창밖을 보면 '코스모스'가 만발했던 기억이 있네요.
노란 코스모스들이 바람에 흔들리면 정말~!
그리고 지금의 몽촌토성 자리는 그냥 야산아닌 야산과 소똥 냄새가 진동하는 밭들이 여기저기 있었습니다.
역사적 유적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었죠.
그리고 잠실이란 곳이 이름에서 유래되었듯이 개발전에는 상습침수지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뽕밭외에는 다른 작물을 경작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지금은 잠실에서 떠난지 오래되었지만 가끔 잠실쪽 가서 변화된 모습을 보면 예전 추억에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