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령인구가 줄어들다 보니 지방대에서는
수백명 씩 미달이 되고 있다는 뉴스가 일전에 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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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지방대… 200명 이상 정원미달 18곳
대구대 780명·원광대 710명 미달, 전체 1만명 추정… 작년 3배 수준
입력 2021.03.15 03:02
올해 대입에서 전국 4년제 대학 200곳 가운데 신입생 미달 규모가 100명 이상인 대학이 30곳이 넘고, 이 가운데 18개 대학은 미달 규모가 200명 이상이면서 정원의 10% 이상 신입생을 뽑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8개 대학의 미달 인원(6812명)은 작년(491명)의 14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작년 4년제 대학 미달 인원(3650명)의 약 2배에 달한다.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대 몰락 위기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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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문제인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론 대학입장에서는 수업료 수입이 줄어드니까 마치 매출이 줄어드는 회사처럼
위기라고 할 수 있지만 그거야 입학생이 줄어든 만큼 교수 수니 수업 수를 줄여서
대학 운영 비용을 줄이면 되는 거 아닌가? 학령인구 감소가 일시적인 현상도 아니고
앞으로 몇십년은 계속될텐데 당연히 인건비와 운영비를 줄여야지.
그렇게 대학이 조정을 해서 줄어든 등록금 수입에 맞게
인건비와 운영비를 줄이고 나면 딱히 문제가 되는 건 없지 않은지?
그리고 여전히 학생들은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졸업생도 수가 줄어도
계속 배출될테니 딱히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 않는지?
지금 사회적으로 대졸자가 모자란 시대도 아니고
오히려 줄여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시대니
대졸 졸업생이 다소 줄어든다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대학정원이 미달 된다는 게 사회적으로 뭐가 문제인줄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