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개각에 대해 새누리당은 위기 극복 의지의 표현이라는 공식 논평을 내놓았지만 비박계에선 상반된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정현 대표가 사실상 사퇴를 거부한 가운데 모레 의원총회에선 지도부 거취를 놓고 격론이 예상됩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번 개각은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며 거국중립내각 취지에도 맞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병준 총리후보자는 난국 수습의 적임자라며 국가적 위기 상황을 감안해 야당의 전향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야당의 인사청문회 거부 방침엔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동지이자 국민의당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던 김 후보자를 야당이 부정하는 것은 노무현정부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비박계 정병국, 김용태 의원은 야당과 협의가 없는 일방통행 개각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당 지도부와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선 지도부 거취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이 대표와 비박계 5선 정병국 의원은 감정 섞인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가 중진들에게 부족한 대표를 도와달라며 사실상 사퇴를 거부한 가운데, 소속 의원 50명이 요구한 의원총회를 모레 열기로 해 계파간 격돌이 불가피해졌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14&aid=0000692483
이정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동지이자 국민의당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던 김 후보자를 야당이 부정하는 것은 노무현정부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