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는 글이네요. 미국도 인건비차별은 불법이에요. 한국도 법적으로 형식적으로는 불법일듯 한데요.
여하튼 미국에선 인건비가 같고 취업비자 서류처리는 복잡하고, 영주권이라도 주려면 먼저 이 일자리에 해당되는 내국인 후보가 없었다는 것부터 증명해야해요. 그리고 빌게이츠처럼 기업주들은 취업비자 쿼터를 늘릴려고 애를 쓰지만, 노조가 쿼터늘리면 내국인 임금이 떨어지니, 내국인 고용부터 하라고 반대해서 10년넘게 쿼터는 고정이에요. 미국은 친이민 진보정당인 민주당에서는 실제 클린턴때 쿼터 늘렸었고, 틈만나면 쿼터 늘릴려 하지만, 반이민 보수정당 공화당에서는 부시가 쿼터 다시 줄이고, 이후 늘 극구 반대하는 안건이에요.
인건비가 다르면 기업주는 외노자를 계속 고용하려 하고, 외노자수가 많아지면 그 직책의 임금은 수요공급에 의해 계속 내려가서 내국인은 더 기피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와요. 한국은 이상하게 보수정당 새누리에서 내국인 보호를 해야하는데, 내국인보다 기업주 이득창출이 더 우선인듯 하기 때문에 보수정당이 외노자와 다문화를 더 장려하는 기현상이 계속 나는듯 합니다.
나도 외국인 애들 고용하는 입장이지만 하는꼴 보면 참 답답함
한국인보다 더 외국애들에대한 시스템이 잘 잡혀져있는것 같음
그리고 저도 내국인에 대한 임금을 늘려야 한다고 보고 있지만 현재로선 가망성이 낮다고 보고 있어요
일단 제가 공장에서 하청을 받는 입장으로서 내국인에 비해 임금이 한 50~60만 정도 싼 편임. 문제는 하청에선
여기서 더 월급을 올려주면 진짜 문닫아야 할 입장이 되버림
차라리 중국집 배달을 하는게 돈을 더 벌수 있음
걍 하청을 참기름 짜듯이 쭉쭉 짜고 있는 중이라 울며겨자먹기로 외노자 고용하는중임
좀 사정이 나은 그래도 기업소리 듣는 규모면 몰라도 2~4인정도로 돌아가는 영세규모의 하청으로선 별다른 도리가 없어요
나도 20 30대때 열정폐이에 당해서 몸만 망가져서 노동환경이 개선되었으면 참 좋겠다 생각하지만 과연 언제 변할지는 알수 없네요
작성일 : 15-10-2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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