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대한 해석은 당연히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애초에 교학사에서 나온 역사교과서에 대해서 마녀사냥식 제판을 해서는 안 되었겠지요.
'편향'이라는 단어가 올바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각각의 다른 시선으로 봤을 때... 소위 '좌편향', '우편향'이라고 불리우는 교과서들에 대한 특정 이익집단의 공격은 없었으면합니다.
명성황후를 민황후, 민비라는 호칭과 혼용해서 사용하고 '일본은 명성 황후를 시해하는 과격한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질문을 학생들에게 던지고,
총채적 친일론을 주장하며 친일파에 대한 의식을 희석하고,
위안부를 '동원', '근로 협력'이라 표현하고, 쌀수탈을 '수출'이라 표현하고, 일제의 자본 침투를 자본 '진출'로 표현하고
위안부가 '일본군을 따라다녔다.'라고 쓰고,
이광수, 최린에 대해서는 친일행적에 관한 서술은 싹 다 생략하고 자치운동, 실력양성운동만을 연계시키서 가르치고, 기타 친일파들에 대해서도 친일행적은 거론하지 않고, 친일 이전의 기록들만 서술하였고,
신채호의 주장을 거론하며 '그 주장은 과연 타당할까?'라며 부정적으로 기술하고,
일제시절 농촌인구의 이탈을 오로지 '인구증가에 의한 농촌의 인구과잉'르로 서술하고, 일제의 침탈에 대한 부분은 축소, 생략하고,
도시의 발달 부분에서는 식근론의 주장을 그대로 서술했으며,
일제가 한국인의 근대 의식을 일깨워줬다. 고 서술하기도 하고,
최초의 라디오 방송에 관해서는 일제의 목적은 생략한 체,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했다.'고 서술하였고,
일제시대 문학에 관해서는 여러 작품들 중 가운데, 하필이면 친일로 변절한 노천명의 작품을 대표작으로 실었던
교학사 교과서의 백미이자, 논쟁이 치열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들 부분은 일부러 언급 안하고 일제시대만 봐도 저런 자료들이 넘쳐나는데, 이걸 옹호하네.
이 사람은 일본 국정화 교과서도 다양성의 관점에서 인정하고, 중국의 동북공정도 다양성의 관점에서 한번 되짚어볼만하다고 할 사람이네 그려...
편파적인 내용은 (일제와 친일파의 관점에서 보면) 해석의 차이라고 볼 수 있으니 백보 양보하더라도, 글의 출처가 위키피디아... 그리고 기본적인 연도도 틀린 교과서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머릿속에 뭐가 들었을까요?
님은 지금 양비양시론(모두 틀리고, 또는 모두 맞다)의 오류에 빠져 있습니다.
흔히, 이 오류에 빠진 사람들은 자기가 퍽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위험이 있죠.
자유가 모든 방종을 허용한다는 뜻이 아니라는걸 알았으면 합니다.
국정화 반대여론이 높자, 어디서 온 알바들이 교학사 교과서로 물타기를 심심히 않게 봅니다.
밑에 글을 한번 읽어주십시요.
[주장]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지 않느냐?
- 그렇다면, 교학사 교과서에 보였던 야권의 반응은 어땠나요? 아니. 교학사라고 하면 경기 일으키는 여러분은 교학사 교과서를 읽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친일?독재 미화 교학사는 쳐다보기도 싫어!”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면 죄송하지만 이 자보를 더 이상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 답변 : 거짓말 하지 마세요. 우선,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반발이 야권에서 시작되었나요? 수원 동우 여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의지, 해당 고등학교 선생님의 외압 폭로로 자발적으로 시작되었죠? 그리고 교학사 교과서 분석 누가했을까요?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문제연구소, 근현대사학회 등 굴지의 역사학자 및 전공자들이 불과 이틀 만에 40장 분량의 오류 보고서를 냈어요. 읽어는 보셨나요? 제가 묻고 싶습니다. 교학사 교과서 정말 읽어보셨어요? 솔직히 오류를 분석할 수준은 되시나요?
요즘 누가 교과서로 수능준비하나요..ㅜ.ㅜ// 님들도 학교 다녀봐서 알잖아요...
시험 준비는 ebs 교재로 퉁치는거.. 심지어 학교 수업도 ebs 교재 끼고 하는데 수능 준비한다고..
ebs 교재 보면 항상 나오는 교과서 공통.. 이라는 부분이 이미 시험 출재 불문율 입니다. 특정 교과서에서 문제를 뽑는다는 발상 자체가 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