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들이 다녔던...상문고, 경기고, 서울고....유명했습니다.
교사란 작자가 가정방문을 그것도 돈 많은 애들 위주로 다니고...학원 친구가 당했지요. 학원 수업 받다 말고 갑자기 집으로 가는데 담임이 왔다면서 갔죠..초등학교도 아니고 고등학교 교사가 무슨 가정방문?! 그것도 고3도 아닌 고1한테? 뻔하죠. 결국 로얄 샬루트 한 병과 100만원 줬다고 하더군요.
이게 94~95년도 이야기입니다.
전 용산고 다니다 현대고 왔는데...당시 8학군에서 40개월 인가? 아무튼 기간 못 채우면 강북 고등학교에 배치가 되었습니다.
용산고 1학년 1학기 첫 수업이 윤리수업이었습니다.
근데 윤리교사가 참 또라이였습니다. 수업은 안 하고 "니들은 논술 시대이니 논술 자습을 해라. 그럼 중간, 기말 고사 때 무조건 70점이 기본 점수다. 단, 떠들면 죽인다."라며 모든 수업시간 내내 자습을 시켰습니다. 선생이란 작자는 수업 진도는 안 하고 자기 공부하고요.
알고보니 이 인간이 공무원 시험 보고 있었습니다. 교사란 작자가...
그렇게 된 이유가 학생을 하도 패서 소송까지 간 인간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강남 학부모들이 자식이 맞는데 참을 인간들이 아니죠. 그래서 소송까지 갔습니다.
이렇게 시끄러워지자 교사 포기하고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더라고요. 자기 수업시간에 애들 자습시키고..
근데 1주일 후 한 학생이 아주 작은 소리로 2마디 했다고..
애를 패는데...싸다구도 아닙니다. 주먹, 발, 그리고 자빠트리더니 발로 밟더군요....그러더니 마대자루 부러뜨려서 몸을 찍었습니다. 휘두르는 게 아니라.....
아마도 자기 권위와 처음부터 애들을 잡으려고 과하게 행동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전 1학기 다니다가 바로 전학 왔고....(그 선생 때문이 아니라 사고를 쳐서....)
현대고 다닐 때에도 불어 선생인가? 평소에는 좋은 분이신데 하루는 기분이 나쁘셨는지 빡돌아 학생을 주먹과 발로 팼습니다..
이런 게 90년대 중반까지는 다 허용이 되었어요. 그것도 강남에서요.
용산고 교사와 다르게 강남 학부모님들은 소송 안 했는데, 그 이유가 강남의 고등학교는 졸업할 학교이고 sky대를 잘 보낸다는 이유로 참 더러구요, ㅋㅋㅋ..
하지만, 김대중 정권 이후로는 이런 게 사라지고 특히 상문고를 모티브로 한 두사부일체 이후로는 폭력은 없어졌죠. 뭐 2000년대 초 군대에서도 구타를 없애려고 혈안이 되었고, 사회적 분위기가 폭력근절이었습니다.
그러니 2000년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없어졌지요.
촌지 안 주면 때렸다 이런건 못 느꼈구요.
중학교 시절 1학년 담임은 학교 바깥 푸세식 화장실 각 칸에 여러명 가둬 놓기 했구요...체벌은 기본
3학년 담임은 외딴 곳에 있는 학교 위치 덕분인진 몰라도
학교 옆 논두렁과 미나리깡이 있는 풀밭 공간에 빤쓰만 입혀 놓고
원산폭격 오리걸음 시켰네요...옆에선 소가 풀 뜯어 먹구요...체벌은 기본이었고 귀빵맹이 참 시원하게 갈기던분
저는 학생이 선생을 경찰에 최초 신고하기 시작한 세대인데..
고2때
제2외국어 선생이 프로젝트쏘는 장치 꺼내는데 쓰는 쇠고챙이 들고다니면서..
조는 애들 그걸로 머리 찍었는데..
그날따라.. 90도로 치켜든 상태에서.. 자연낙하로 학생 머리 찍었는데..
정타나서.. 피가 엄청났음..
선생도 놀랐는지.. 미안하다면서 양호실 보내긴 했는데.. 그걸 같은반 애가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 왔고.. 그거 뉴스에 나갔던 걸로 기억함..
그 선생 2개월인가 수업 못했고.. 다른 선생님 왔었음..
나 어릴때 초등 3~4학년일때였나? 암튼 가깝지는 않는 반친구가 담임이 당구채가 부러질정도로 줘 팬적이 있음...
그리고 나보고 부모 꼭 모시고 오라고 ㅈㄹ 해대서....학교 근처 돌산에 올라가 뱀몇마리와 새끼 살모사 잡아다 학교에 푼적이 있죠..........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진짜 추억인데.......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