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억울하다는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하자는 자는 누구인가 - 경향신문 2017-04-02 20:54
(사설일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의 유죄가 확정되기도 전에 사면을 얘기하는 것은 비열한 선거술책”이라고 사면 논의에 뛰어들었다. 그는 “좌파들이 박 전 대통령 사면을 이야기하면서 우파 동정표를 가져가려 한다”더니 “5월9일에 우리가 이겨서 우파 신정부가 들어서면 국민이 박근혜 대통령을 용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론을 등에 업고 표를 얻어보겠다는 의도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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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용 보니, (사설 쓰신 분께서) 사면논의의 전제조건으로 다음을 말하네요.
1. 우선 죄상을 명백하게 밝혀내야 한다.
2. 형이 확정되어야 한다.
3. 잘못을 뉘우치는지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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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상을 명백하게 밝혀내야 할 때란 말이 가장 가슴에 와 닿네요.
그나저나 홍준표 표 뺏길까봐 안절부절못하는 거 재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