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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4 15:29
동성애에 대한 개인적 잡설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1,283  

인간이 위대한가요?

인간은 지구에서 가장 위대한 종족입니까? 아니면 무한한 진화의 방향에서 특출나게 머리가 똑똑하게 진화한, 지구에 존재한 수 억만 종 중 하나일 뿐일까요?

인류의 가계에서 매우 앞 선 조상 중에 길이가 불과 5cm도 안 되는 설치류가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공룡의 시대에 낮에는 땅에서 굴을 파고 살고 밤에나 나와서 돌아다닐 수 있었답니다. 수 천 kg 가 넘는 공룡의 시대에 너무나 작은 이 인류의 조상은 살아 남기 위해 감각 기관을 발달시켰고, 감각기관의 신호를 분석하고 판단하기 위해 뇌용량을 크게 늘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룡의 시대가 끝나고 우림지대에서 천적을 피해 나무 위에서 생활한 또 다른 인류의 조상은 나무에 살기 적합하기 위해 손을 발달시켰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상을 걷는 수단이 아닌 사물을 잡고 사물을 만지는 수단으로 진화시켰다고 합니다.

인간의 진화 역사에서 그 어느 것도 거창하거나 화려한 것이 없음에도 인간의 결과적 진화가 지금 지구를 지배하며 지구를 벗어난 우주를 꿈꿀 수 있다고 인간이 우월하고 인간의 판단이 모두 옳다고 여길 수 있을까요?

지구 전체의 역사에서 인간은 아직 성공한 종인지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지구의 45억 년의 역사에서 행성 출돌, 지구 내부의 변화 등으로 대멸종이 수 차례 있었고, 인간이 출현한 것은 매우 최근의 일일 뿐더러 영속 기간도 매우 짧은 편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자연의 섭리를 어기고 자신들이 100년도 안 되는 시간에 경험한 사실을 근거로 작위적인 판단을 내려 비 생물학적인 일을 한다는 것이 과연 인간이 말하는 윤리나 철학, 사상에 맞다고 옳은 일일까요?

세포 번식의 유전적 한계가 지구의 환경 변화 적응에 어려움을 알고 유성생식이 시작되었으며, 그로 인해 처녀생식 종들이 대부분 멸망했거나 진화 역사상 하등 생물로 남았죠.

양성 생식도 난생에서 포유류의 임신으로 넘어가면서도 엄청난 진화의 역사가 필요했습니다.

사고의 문제가 아닌 물리적인 환경의 문제입니다. 발이 없으면 걸을 수가 없듯 성은 양성일 때 인류라는 종이 번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이성이 있다고 하지만 그 이성이라는 것은 인류의 총 지식을 다 합해도 지구 전체가 45억 년간 쌓은 사실에 비할 바가 될까요?

왜 섭리와 순리를 어기며 개인 취향으로 동성애를 존중해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 지점입니다.

침팬치는 성적 행위가 일종의 친교적 수단으로 동성이든 이성이든 성적 행위나 성적 표현으로 친교감을 형성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일종의 사회적 언어 수단이지 개체의 성적 취향과는 무관합니다.

동물계에서 인간처럼 동성애니 양성애니 하는 것들은 일종의 변이현상이며 환경 부적응, 이상 현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동물은 변이 현상이 생기면 그 개체가 적응하기에 따라 사는 것이지만 대부분 단명하거나 도태 당할 뿐입니다.

그러나 인간만이 그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하고 세력화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취향을 가진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하거나 배척하지는 않겠지만 그들이 세력화하고 목소리를 돋우는 것은 결국 생물학적 이상 현상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왜 이들을 사회적 차원에서 권익을 보호해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 지점입니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는 맞지만 과연 동성애자가 사회적 약자인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가 선진화 되고 세계적 추세에 보편화를 추구한다는 것은 알겠지만 과연 동성애에 대한 인정과 대우가 보편화인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을 배척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지점이 과연 옳냐는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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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도 15-09-14 15:33
   
그냥 그럼 동물처럼 우리 적자생존으로 가죠. 왜 위대하지도 않은 주제에, 동물과 남다른 포지션을 가지려 합니까. 동물들에게 발톱과 이빨이 무기라면 사람에겐 돈과 권력이 무기니까, 이걸 견제하려는 어떤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운겁니다. 재벌들이 골목상권 뺏어가는건 왜 막죠? 부자연스럽게. 조현아가 비행기 돌리는게 뭐가 잘못됐습니까? 자연스러운데. 웰컴투 적자생존 양육강식 월드! 순리와 섭리에 맞는 인간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도 뭔가 너무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자연계에서 상처입거나, 장애가 있는 짐승들은 자연스럽게 죽어갈 뿐입니다. 이 사람들이 세력화하고 목소리를 키우는 것은 결국 생물학적 이상 현상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도태되면 되는겁니다.
     
흑룡야구 15-09-14 15:37
   
그럼 동성애자가 일종의 장애임을 인정하는 것이네요. 장애이고 소수이기 때문에 보호해야 한다는 뜻이네요?
          
왈도 15-09-14 15:40
   
생물학적 자연계로 가자는 글에 맞춰 모든걸 그렇게 하자는 건데, 거기에 왜 장애인 파트만 똑 떼어서 제 멋대로 아전인수 스킬 시전? 어떻게 사고회로가 생기면 이렇게 받아들이시지?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었네;; 이걸 어떻게 동성애가 장애임을 인정하는거라고 받아들임? ㅋㅋㅋㅋ 소수라도 혹은 약자라도 같은 인간이니까 같은 권리를 보장해야 된다고가 더 자연스러운 결론 아녀요? 동성애자라도, 장애인이라도, 돈이 없어도, 권력이 없어도를 전체적 맥락으로 봐야하는게 아님?
               
흑룡야구 15-09-14 15:43
   
그럼 제 논리에 틀린 지점이 있으면 그 틀린 지점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비판이라는 것이 상대방의 논리를 반박하고 정당성을 찾는 것이니까요, 일방적인 비난이나 비방은 결국 상대방의 의견에 동조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는 제 글의 말미에 인간이 사회적 책임을 지고 약자를 보호함은 맞으나 '과연 동성애자들이 사회적 약자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는데 님은 약자기 때문에 보호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하시는군요.
               
흑룡야구 15-09-14 15:46
   
그리고 생물학적 관점을 이야기 하긴 했는데, 진화론적 관점에서 도태와 선택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적자생존에 대해서는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적자생존으로 판단하는 것은 일종의 성급한 일반화가 아닐까요?
                    
왈도 15-09-14 15:57
   
아니 그럼 진화론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동성애가 시간이 지나면 사라졌어야 하는거 아니에요? 애초에 그럼 그런 쓸데 없는 얘기는 왜 했음? 인간이 이족보행을 하고 지금의 외모를 갖춘게 대체 몇년인데, 앞으로 더 진화, 그리고 종의 도태를 기다려야함? 시간이 지나면 동성애는 생물학적으로 없어지게 되는거임? 얼마나 기다리면 그렇게 돼요? 그럼 최소한 그때까진 같은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는거 아님?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보호해야 하는게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차별받지 아니하고 같은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구요. 동성애 이슈에 있을때 누구 하나라도 동성애자에게 더 많은 권리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 있음? 애초에 그렇다면 보호라는 핀트 자체가 어긋난거지. 보호가 아니라 그냥 동등한 수준의 권리와 차별금지가 이슈인데 왜 애초에 그럼 보호라는 표현을 썼음? 난 또 그 보호가, 차별금지나 같은 권리를 누리게 해주는걸 말하는줄 알았는데, 진짜 말 액면 그대로였나보네? 그럼 필요 없어요 보호. 그냥 같은 권리를 누리게 해주고, 차별 금지 조항만 신설하면 되는거죠
                    
NightEast 15-09-14 15:57
   
생물학적 관점, 자연의섭리를 주되게 주장하셨으니 그것이 돌아가는 제일 큰 원리 중 하나인 약육강식이 나올 수 밖에 없겠죠
                         
흑룡야구 15-09-14 16:22
   
약육강식은 자연의 섭리를 제국주의적으로 해석한 것이고, 엄밀히 말하면 자연의 섭리는 생존한 자가 강한 것이겠죠.
마즈다 15-09-14 16:03
   
인권의 사전적의미를 보면 인간은 위대하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의미니까요.

"모든 곳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인간이 인간답게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

모든 법이나 규칙에는 저 말이 일단 공통적으로 다 들어가 있죠.

 사실 이런건 인권의 정의도 그렇고 생물학적이랑은 전혀 관계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우린 사회에 살아가는 사람으로 동물과는 차별되는 존재거든요.
 동성애자들은 소수의 입장에서 인간으로써 인간들에게 대접받는걸 주장하는거지 자연의 섭리로써 자기 살자고 그렇게 주장하는게 아니거든요.
     
흑룡야구 15-09-14 16:23
   
근대 자유주의가 종교가 지배하던 신의 세계를 뚫고 새로운 사상으로 인류의 근대와 현대를 이룩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또한 사상적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 사상적 한계가 '동성애'문제를 낳지 않았냐고 보는 입장입니다.
          
마즈다 15-09-14 16:31
   
본문과 관련된 글을 써주길 바랍니다

자연적 현상과 인간사회에서 성립한 인권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뭔 정치사상과 인류의 역사를 언급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흑룡야구 15-09-14 17:03
   
제글에서,
1. 지구의 역사에 생물이 진화로 선택한 양성생식을 불과 만 년도 안 되는 문명으로 부정하거나 새로운 성방식으로 동성애를 주장할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2. 인간이 문자 시다 이후로 만들어낸 지식과 문명이 과연 모두 옳은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으며

3. 이를 근거로 동성애현상은 일종의 장애현상으로 소수로 장애를 인정함이 옳지 않느냐 주장한 바이면 그들을 배척하거나 척결해야 한다고 말한 바는 아닙니다.

더불어,

님의 주장은 근대 자유주의에 국한하여 인권의 입장을이야기 하셨는데 제가 의문을 제기한 두 번째 의견에 반론 없이 옳다고만 하시니 납득하기는 힘듭니다.
                    
마즈다 15-09-14 21:43
   
뒤늦게 답니다. 저는 아예 처음부터 '현재'의 인권의 정의를 내려주면서 인간은 위대하다, 혹은 인간은 인간답게란 전제를 깔고 말한겁니다.
인권을 무슨 근대자유주의라는 틀에 국한해서 말했다는데 그런 사상과는 전혀 무관하게 그냥 인권의 정의를 말한겁니다. 님이 말한 생물학적 운운을 떠나서 인권이란 정의가 님이 생각하신 그것을 모조리 부정하는 겁니다.
굳이 따지자면
1. 예스 왜? 인권이란 개념에서 이미 생식이고 뭐고 초월했으니까요. 인간의 섹스가 오로지 종의 생산으로만 이뤄지는걸로 아는지요? 콘돔이 대체 왜 있을까요.
2.이 문항이 왜 나왔는지도 의문이고. 지식과 문명의 옳고 그름을 어떻게 누가 따지는 것도 재밌네요. 결국 인간이 가리는거고 이 과정에서 최소한의 장치 인권이란 개념이 생긴겁니다.
3.이건 대체 무슨 말을 하고자 한겁니까?

애초에 반론할것도 없이 명제 자체를 부정한글에 자유주의라는 엉뚱한 사상으로 덮어씌우는게 참... 어이가 없다고 해야 하나...

참고로 성소수자의 자유주의는 문화적자유주의의 보장을 일컫고 이것은 말 그대로 문화적으로 인정하느냐 마느냐입니다. 님이 말한 생물학적 접근에서 부터 출발한 이것은 이미 인권의 단계에서 부터 박살납니다. 저는 그걸 지적한겁니다. 자유주의적 접근은 가당치도 않네요.
쉐오 15-09-14 16:14
   
중2병 한분 추가요!
NightEast 15-09-14 16:19
   
말씀하신 45억 넘는 지구의 섭리 그대로 가자면 인류가 이렇게 문명을 이루고 사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45억의 그 무언가가 대단한 것도 맞지만 인간이라는 종이 타 생물과 다르게 가진 이성, 지식, 의식 등등과 비교하여 우위를 가르고 그것을 바탕으로 상하관계로 제약을 두어야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요점은 그런 관점으로 동성애의 가부를 결정하겠다면 똑같은 원리로 가부를 재단질 당할 요소들이 인류사회에는 무지하게 많다는 것이죠. 윗분이 약육강식 예를 드셨듯, 환경에 적응 못하는 열성유전자(장애 등), 사회적 약자, 힘약한자에 대한 보호도 지구를 거스르게 되는 것이고. 자유 평등 기회균등 등등 대부분의 철학적 도덕적 이성적 이상추구도 무의미해지는 것이죠

 아니 애초에 조직화된 사회를 이루고 기술과 도구를 발전시키며 편리하고 윤택하게 사는 것 자체가 거스름이겠죠.. 생물학적 측면으로의 도태와 선택만으로 강한 유전자를 지닌 이들의 힘으로 지배하는.. 즉 끽해야, 잘 나가봤자 저그무리같은 수준이어야겠죠

 고로 생물학 진화학 적 관점에서 동성애만을 저격한다는건 그냥 모순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글고 동성애에 관한건 개개인의 판단을 떠나서 적어도 같은 인간, 인격체로서 인격적 모독 및 이런 저런 불평등과 다양한 형태의 차별과 폭력으로 부터 보호하자는 것이고. 이건 비단 동성애자들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죠
 
 저 또한 동성애 이해할 필요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막상 토론하자고 따지고 들면 지들 논리 지식 딸릴때면 호모포비아 대하듯 감정적으로 반박하는 무리들도 싫고. 미디어를 통해서 감성에 호소하고 영화나 드라마 등 여기저기서 쿨하고 진보한 무엇이라도 된것처럼 주입시키려는 것 저도 싫습니다. 섣불리 검증되지도 않은 헛점많은 유전학 건드리면서 선천적이니 뭐니 함부러 과학 들먹이는것도 맘에 안들구요

 허나 개인의 의견과 관점을 떠나 같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것이 안지켜지고 있는건, 특히 그런 소수자들이 실질적으로 당하는 차별과 박해는, 개인이 동성애를 이해하냐 못하냐를 떠나 당장 현실로 시급하게 고쳐나가야 하는 현실이니까요

 결론은 어떤 관점이건(그것이 진화건 생물이건 종교건 정신분석학이건 유전학이건 뭐건), 그 이전에 일단 지켜야하고 중요한 것은 '같은 인간으로서의 권리'입니다. 지구섭리 어쩌고 하면서 동성애의 인권따위는 필요없고 지워버려야 한다는 식이라면 (물론 이런 극단적 의견은 아니시지만) 똑같이 인간이 누리고 있는 다른 수 많은 권리들과 진보들도 전부 말살될 수 있음이죠
     
흑룡야구 15-09-14 16:28
   
저도 말미에 그들이 차별을 받아야 한다고 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그들이 목소리를 내면서 사회적으로 나서는 것을 마치 반전주의나 새로운 사상의 대두처럼 이슈화 된다는 것에 의문을 가진 것입니다.

상대적 적대를 거부하고 제국을 이룬 로마를 종교가 엎었고, 종교가 인간의 자유에 의해 무너졌듯 언젠가 자유주의도 맹점이 탄로나서 새로운 사상과 대치되겠지만 제가 볼 때 '동성애'에 대한 인정이 인간을 혁신적으로 진화시키거나 변화시키는 사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반대로 자유주의의 퇴조현상이라고 보는 것이죠.

저는 배척의 의미에서 동성애를 척결하자고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강성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를 이야기 한 것이며, 그 들을 이 사회가 약자의 개념으로 보호해야 할 존재로 보는 것이 맞는가, 아니라면 새로운 사상과 사조로 혁신을 추구한 혁명적 세력으로 보아야 하느냐는 것을 기로에서 말씀 드렸으며, 후자는 아니라는 입장에서 지구과학, 물리학, 생물학 진화론 등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NightEast 15-09-14 16:40
   
근대 이걸 강성이라고 볼수는 없어요
단지 좀 시끄러워지고 수면 위로 나온 것 뿐이죠
너무 민감하게 섭리적인 해석 하실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그 동안 동성애라고 무작정 차별받고 폭력을 당하는게 암암리에 일반적이었이었고, 이제 수면위로 떠오른거죠 그런 차별인식이 어느정도 보편적으로 해소되면 강성한다는 느낌도 머지 않아 시들하겠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요

 인종차별 문제, 문화충돌 문제도 그렇게 큰 폭풍시기가 있었지만 여전히 어느정도 잡음이 나듯이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인종차별은 나쁘다. 문화상대성을 인정하자는 마인드가 이제 전세계적으로 어느정도 보편적으로 자리잡았다고 (이걸 잘 지킨다가 아니라 적어도 대놓고 차별옹호는 못하니까요 눈치보여서)

 동성애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가 진정으로 까발려?지는건, 바로 어느 정도 대놓고 인권차별하는게 해소되어 보편적이 된, 바로 그 시점이라 봅니다. 그 후에 본문같은 관점으로 관찰해봐도 충분하다 봅니다

 즉 요즘 이슈가 되서 시끄러울 뿐이고, 인간 집단이란게 단순히 논리적 법적으로 차별이나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라서 인식을 위해 어느정도 이미지전파가 필요하기도 하니.. 이걸 굳이 섭리를 벗어나 강성하는걸 부추기는거라 겁먹을것 까지는 없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흑룡야구 15-09-14 17:26
   
개인적으로 볼 때, 이번 사안이 서구를 중심으로 '동성애'를 다름의 하나로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우리 나라의 옛날에 동성애라고 차별하거나 배척한 역사가 없는 것으로 압니다. 심지어 왕세자비도 그냥 쫓겨난 수준이었죠.

오히려 서방권에서 종교적 이유로 강압적인 배척을 했던다는 점에서 과거에도 있어 온 이 것을 왜 지금에서 매우 이슈화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큽니다.

세계화의 역조로 다시 세계는 평화에서 대립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반서구권이 그토록 혐오하는 대상을 끄집어 내서 마치 우리의 문화는 모든 것을 포용하며 '동성애'라는 것은 진보한 인류 사상이라고 선전하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듭니다.

개인적 견해로 볼 때 아직 과학적 규명은 없지만 '동성애'는 일종의 장애 현상이 아닐까 싶네요. 육체적이든, 심리적이든 말이죠.

만약에 유전 과정의 변이이거나 심리적 장애라면 치료와 보호의 대상이지 않을까요?

이런 생물학적 고찰을 배제하고 인간의 이성에 맹신해서 그들로 이성을 가진 인간이므로 다름으로만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도 결코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NightEast 15-09-14 18:18
   
사실 저도 별별 의문이 많이 들었었고 동성애 이슈로 많은 글들을 주고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온갖 과학적 근거 및 예시 주고받고 서로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정작 오프상에서는 동성애자 편견없이 잘만 대해줬는데, 넷상에서 토론하잡시고 해놓고 이거저거 따져주니 호모포비아 취급받아서 황당하고 상처받은적도 많구요
 그리고 자신들, 혹은 동성애 옹호한답시고 남의 불행한 케이스는 사정없이 갖다쓰고 들추는 그런 공격적 부류들도 많이 접했구요

한 3~4년은 쭉 그랬었죠
그러고 얻은 결론은

당장은 깊게 갈것 없이 - 그것이 지적하신 서구권의 가식이건, 진보 코스프레건 뭐건 간에요 -  동성애로 인해 차별받고 모욕받는 것, 인권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재대로 분위기를 잡는게 우선이란 사실입니다

우리 조상이 과거 동성애를 어떤 시각으로 봤고 다뤘는지는 둘째치고, 당장 현실의 우리사회의 동성애 배타성 또한 엄연히 문제삼고 고쳐야하는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수 많은 배틀을 통해서 만난 동성애자들은 대부분 보아하니
님처럼 (저도 그랬고) 이걸 뭐 과학적이나 정신분석학적이나 이래저래 따져보고 정상이니 아니니 '인정해주는' 것 자체에 관심이 없더군요
 과학이니 뭐니 인정이건 뭐건 그냥 나 이렇게 살테니 남 피해안주고.. 그냥 제발 좀 건드리지말고 까지 말아달라, 사람답게 좀 살자~ 더군요

 제가 일단 이런 인권적, 차별적 부분이 해소되고 동성애라 차별하는걸 금지하는 풍조가 어느정도 당연한 것으로 정착 된 후. 그것이 밑바탕에 깔려서 덤덤해 진 후에 본문같은 세세한 부분을 따지는게 순서일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린 이유가 이런거에요

솔직히 현재 유전학, 생물학으로 동성애는 고사하고 인간, 동물의 타고난 습성들, 선천성 조차 아직 재대로 규명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런 와중에 동성애를 과학적으로 정상/비정상을 논하는 것 자체가 동성애 차별의 무기가 될수 있거든요 (그런점에서 섣부르게 동성애가 선천적인 요소라고 주장하는 옹호론자측도 참 위험하고 우습다고 봅니다)

위에 쓰셨든 "과학적 규명은 없지만 '동성애'는 일종의 장애 현상이 아닐까 싶네요. 육체적이든, 심리적이든 말이죠" ->이런 생각, 발언 자체가 [현재로서는] 동성애자들을 차별하는데 쓰이는 무기가 될 공산만 크다는 점이죠

일단인 시간이 필요하다 봅니다. 썼듯이, 동성애 차별이 어느정도 보편적으로 타파된 이후에 비로소 동성애에 대한 재대로된 고찰이 시작되리라 보구요. 문제점 또한 그때되면 드러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때 가서 따져도 충분하다 봅니다. 지금 당장은 같은 인간으로서 사회적으로 차별받는걸 막는게 더 시급한 문제니까요
                         
흑룡야구 15-09-14 23:45
   
어떤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인간에게는 과정이 필요하고, '동성애'문제도 일단의 과정 중에 있다는 말씀이군요. 시간이 지나면 그리고 그들이 제 목소리를 낼 때가 되면 오히려 객관적 안목에서 그것을 바라 볼 시선이 생긴다는 뜻이군요.

역시 해당 문제에 많은 고민을 하신 분이시라 혜안이 다르십니다.

감사합니다.
슈비 15-09-14 16:24
   
글 제목에 답이....나온듯...
     
흑룡야구 15-09-14 16:28
   
제목이 아니라 '화두'입니다.
hmanga 15-09-14 16:38
   
동성애는 아마도 유전자레벨에서의 오류현상 아닐까 생각함.

성결정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해서 생기는 현상 아닌지? ㅎㅎㅎ

그리고 후천성 동성애자는 그냥 변태성욕자인거 같음.
후훗훗 15-09-14 17:58
   
진화론적이건 생물학적이건 어짜피 백년도 못사는인생 남에게 피해 안주고 지들끼리 좋다는데 왜 그걸 딴지거는지를 모르겠네요.
동성애 하던말던 냅두면 자연스럽게 도태 될껀데 억지로 교화(?)시켜서 번식시키면 유전적으로 계속 유지 될꺼 아닙니까??
일부종교에서 동성애하면 세상이 망할것 같이 부풀려 말들하는데 오히려 종교인들이 일반인들 조용히 사는데 구찮게 하고 피곤하게 합니다. 동성애 하는사람들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지들끼리 잘 삽니다.
     
흑룡야구 15-09-14 23:48
   
저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이 동성애 이슈가 범세계적이라는 점이죠. 서구권에서는 절대로 옹호하고 막 들춰서 난리고, 제 3 세계권에서는 더 막 끄집어 내서 처형하고 그러고 있죠.

전 이 시점에 그것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고, 되려 우리가 너무 우리의 전통과 문화, 혹은 우리 다움을 떠나서 세계적, 서구적 사고에 편승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동성애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정체성을 배우는 지점이 미국이나 서구 사회라는 것은 알겠는데 우리 나라 자체가 그쪽 문화권이 아니다보니 좀 왜곡되거나 과정된 면만 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소수의, 우리 대부분 사람들은 관심 밖의 일을 굳이 끄집어서 이슈화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쀍쀅쀌 15-09-14 18:07
   
잠재적 양성애자 성향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뭐 정신적 장애이던 돌연변이던 하지말라고 해도 숨어서 다 하잖아요.

동성애에 거부감있는 사람한테 인정하라고 강요하는것도 옳지는 않지만 적어도

그사람들이 인간답게 살수 있도록 법적인 보호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사람들을 비난하는것도 자유구요.
얼론 15-09-14 18:23
   
님은 공부 많이 하는 것 같은데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이론적 사상+감성 마인드 요걸 좀 적절히 섞을 필요가 있달까요?
인공 지능이라면 이런 생각 할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한 논리네요
오순이 15-09-14 18:27
   
이건 뭐 종교쟁이 보다 더 한 듯. .
모르는 것은 죄가 없지만 잘 못된 믿음을 가진 것들은
답이 없어요. 이런 저런 과학적 상식을 끌어다 놓고
포장을 하고 있지만 그냥 싫은거지...
무슨 원수를 졌다고 그리 미워하나.. 세력은 지랄.. 그냥 자기의 성적취향을
말하고 남들과 같이 떳떳하게 살고 싶은 건데 마치 그들이 지구 정복이라도 할 것 처럼 보이나..
공자고 나발이고 과학 어쩌구 도덕이 어쩌구 다 필요없다..
그게 누가 되었든 다리가 없든 대굴빡에서 뿔이 나 있든 말하고 싶은거 말하고
누구나 존중 받으며 아프면 아프다. 슬프면 슬프다.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똥꼬로 섹스를 하든. . 내 똥꼬 빌려달라고 하지 않으면 그냥 둬라..  그게 좋은 사회다.
     
흑룡야구 15-09-14 23:50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싫다는 의식 표명일지는 모르겠지만 혐오하거나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점 환기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생각나는대로 쓰다 보니 뭔가 과장된 부분이 있나 본데, 의도는 그들을 배척하자는 뜻 보다는 왜 갑자기 지금에서 범 세계적으로 이 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 문제가 단순히 그들의 문제를 넘어 서구와 비 서구의 대립각처럼 그려지고 있음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여긴다는 것입니다.

앞 뒤 자르고 이 말만 해서 마치 동성애자를 배척하는 사람으로 인지된 점은 오류를 시인합니다.
박지성최고 15-09-14 18:51
   
근데 이 글을 그냥 자연스럽게 평소생각을 적으신가요? 인간은 위대한가? 부터 시작해서 나오는 용어나 논리가 대단하네요. 상당히 글을 잘쓰시네요. 부럽습니다. 그냥 동성애 어쩌고 하는 수많은 글을 봤지만 이렇게 짧으면서도 잘쓰시는글은 처음봅니다. 내용을 동의하는건 아니지만요. 좋은글이네요. 상당히 책을 많이 읽어본 솜씨같네요.
     
yoyoy 15-09-14 20:30
   
이런 개똥같은 글에 무슨... 동성애를 비판하면서 인류 진화를 인용하는건 이미 몇번이나 논파된 대단히 멍청한 논리전개입니다. 글솜씨도 수사가 지나쳐서 자신의 급진적인 논리가 사실 겁나는 모양인지 핵심을 숨기고 있군요. 글의 논지에 따라 동성애는 종에 이득이 되지 않는 생물학적 이상 현상이므로 사회적 차원에서 권익을 보호해서는 안된다고 한다면 유전병 지닌 사람은 애도 못낳게 만들고 장애인들은 그냥 죽게 만들어야 하는 것도 옳은 것이 됩니다. 중간에 무슨 인류는 지구의 기나긴 지질학적 역사에 스쳐지나가는 손님일 뿐이니 도덕? 윤리? 이런거 난 모르겠다~ 라는 (멍청한 편에 속하는) 도덕적 회의론자시니 금상첨화네요. 그냥 평범한 나치 수준 논리입니다. 이런 글 쓰는 사람들이 점심먹다가 뜬금없이 나는 히틀러 좋아한다고 해서 주변사람 식겁하게 만들죠. 구제불능의 중2병이랄까.. 여기에 너 똑똑하다는 둥 칭찬해주면 더 악화됩니다. 저도 주변에 중2병 걸린 사람 있으면 칭찬해주면서 광대짓하는거 구경하는거 좋아하긴 하지만요.
          
흑룡야구 15-09-14 23:51
   
당신 글이 더 무식해 보입니다.

제가 또 글 한 편 더 써 보일테니 거기다가 한 번 제대로 비판해 보시기 바랍니다.
브리츠 15-09-14 19:08
   
인정 안한다고 사라 지지 않고 더 음지로 파고들죠
여러가지일을 겪으면서 양성화하는게 더 좋다고 느낀듯 하더라고요
사회적으로 자연적 섭리보다 자유의지가 더 중요하다라고 느끼는 것도 한몫 할것이고요
갠적으로 동성애에는 거부감을 느끼지만 굉장히 좋은 사람도 많다는걸 알고 잇어서
합법화하는데 반대는 안합니다
이성간에 자식나도 못키워서 외국 보내는 사람 넘치고 독신주의자도 넘치는뎅
그들에게만 아기 문제로 뭐라 하는건 아닌것 같고요
열심히 일하고 남에게 해를 안끼치고 세금 잘내면 끝이죠 아기야 입양해서 키우던지..
라고요 15-09-14 19:36
   
자연의 순리를 유독 동성애에게만 들이댄다는것은 너무 편협한 시선이죠. 사실 이성애자들 역시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일을 한다고 하면 어떻습니까? 님이 자연순리를 운운하신다면 이성애자들은 피임을 하면 안되는거죠? 그죠? 인간이 자신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생명과학은 어떻습니까? 옛날이면 죽었을 병을 치료도 하고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이것도 자연의 순리를 거스른다 하시며 생명과학의 발달을 막을 것입니까? 이성애를 받아들여라 라고 하는 사람은 없듯이 동성애자도 받아들이고 말고를 운운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죠. 자연의 순리를 운운하는데 사실 동성애는 동물계, 인간계에도 일정한 퍼센트를 차지한다는 것을 알면 그것도 일종의 자연의 순리인거죠. 동성애가 일부 있어도 종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동성애를 기피하는 것은 어떤 이유도 될 수 없고 있다면 바로 경험해 보지 못한 막연한 공포심일 뿐이죠.
SmyE 15-09-14 19:52
   
적극적으로 수용할 필요도 없고 배척할 필요도 없음 그냥 그런 인간이 있다는 것만 인정하고
그들에게 적합한 법망을 만들어 사회에서 공평한 대우만 인정하게 하면됨.
외교 15-09-14 21:39
   
님이 말씀하신 섭리와 순리가 뭔데요?
그런 규칙은 다 인간이 만들어 낸 말 아닌가요?
고작 인간의 수준에서 자연의 섭리라는 규정을 한다는게 오만으로 보입니다.
전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동성애가 꾸준히 존재하고있는것이 가장 자연에 가까운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Ciel 15-09-15 03:43
   
전체 생물계에 비하면 일부에 지나지않는 인식가능한 생물종만 가지고
자연의 섭리라고 단언하면 안되죠. 박테리아, 바이러스처럼 생물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생물들의 생식과
진화체계는 어떻게 정의하실 겁니까. 이성애만이 순리라는 주장만큼
무모하고 오만한 주장도 없습니다.
몽당연필 15-09-15 10:33
   
참고로 하나더 덧붙이자면 동성애는 인간에게만 유일하게 나타나는게 아니고,
다른 동물들에게도 드물게 나타나며, 지능이 높은 개체일수록 동성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