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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5 00:21
동성애에 대한 잡설 2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1,226  

2010년대 이슈는 평화가 아닌 갈등과 대립입니다.

21 세기 극 초반에 일어난 테러는 세상을 새로운 두려움으로 몰고 갔습니다. 1980년대 냉전의 와해 조짐과 신자유주의의 대두가 절대강 미국을 중심으로 한 '원 톱' 질서를 21세기에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하게 했으나 정작 21 세기 들자 자유 무역의 확대와 유럽의 단일화 뒤에 중국의 성장과 제 3 세계권의 약진, 유럽 경제 위기를 비롯한 세계적 자유 시장 경제의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미국은 막대한 물량을 미국의 절대강을 확인시키는 작업에 쏟아 부었고 그 결과 미국 경제는 활기를 찾았을지 모르겠으나 세계의 자원 고갈과 경제 위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중국의 대약진이 이제 21세기 후반을 미중간의 양강 구도로 갈 것이라는 보편론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시점입니다.

이상의 이야기가 도대체 동성애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하시겠지만, 제가 본 지점은 이런 국제 정치적 영향과 절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최근 IS라는 조직이 이슬람권에 나타나며 국제적으로 납득하지 못 할 테러와 악행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미국이 전쟁을 벌인 이슬람 원리주의자 '탈레반'과는 또 다른 세력입니다.

미국은 '탈레반'이 단순히 이슬람 원리주의자들로 봤지만 실제 이슬람 문화권은 더 복잡하고 첨예한 모습이었습니다.

즉, 민족과 종파에 따라서도 이슬람 문화는 매우 다르며 각 종파와 계파들이 서로 힘을 겨루며 힘겨운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큰 축이 이라크와 이란이었고, 미국은 이 둘 모두를 건드리며 이슬람 문화권의 붕괴를 조장했는데 오히려 이슬람 문화권의 재편으로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많은 무슬림들이 유럽에 기저층을 이루고 있다는 지점도 간과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그 외의 많은 유럽국가들에서 많은 무슬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 문화를 매우 지키며 살고 있고 자유를 바탕으로 한 서방 문화와 충돌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유와 평등을 위시한 서구 서방세계지만 무슬림들의 세력화를 두려워하며 그들의 종교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를 표명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이슬람 문화권이 전쟁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IS 등이 자신들의 종교적 논리로 배타적 발상을 통해 문화재를 훼손시킨다든지 동성애자들을 사살한다든지 하는 일들이 자행됐습니다.

서구 사회는 이런 사건에 반대급부적으로 반응하면서 동성애를 이슈화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구의 자유주의와 인권 사상을 표출해 이슬람 세력을 비판하거나 경계심을 드러내려는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서구 사회의 모습이 절대 그릇된 것은 아닙니다. 관용과 포용의 자세는 편협과 아집보다 우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서구 사회의 자유와 평등의 선두에 '동성애'가 자리 잡음 같아 이 부분이 우려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동성애에 대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배척은 아닙니다. 이는 마치 내가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짱으로 살기를 희망한다고 뚱뚱한 사람을 배척할 수 없음과 같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관리를 잘 하는 입장에서 이해하지 못 할지라도 다름이지 배척은 아닌 것인 문제입니다.

그러나 서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인식하던 동성애에 대해 선구적으로 나선 나라는 북구권과 프랑스 정도 가 있을 뿐, 나머지 나라들은 여러 이슈들, 그러니까 안락사 문제 등과 함께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로 조금씩 조금씩 소수들의 권익과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구권과 이슬람권의 대립 속에 유럽의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사회가 고령화 되면서 그들이 하지 못 하는 일을 이주한 무슬림들이 담당하는 불안 요소 속에서 서구적 자존심과 힘을 표출하는 수단으로, 자유와 평등의 대명사로 '동성애'가 대두되고 있으니 이가 과연 정당한 것인가 의문을 제기해 봅니다.

많은 서구의 나라들이 동성애에 대해 특수한 소수의 세력으로 인지하고 이들에 대한 차별 방지에 앞장 섰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처럼 이슈의 핵심이며 그간 받은 칩박을 보상하라는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권익을 크게 확대해야 한다는 운동과 여론이 있었던 적은 드물었던 것으로 압니다.

최근의 이런 현상이 결국 다른 사회현상의 반대급부에서 나타난 역조현상이 아닌가 보는 것이 개인적 견해입니다.

이렇게 반대급부로 이슈가 되어 공론화되고 처리된 일이 과연 정말 옳은 결론으로 이어질 지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혹, 이 사안이 세계를 또 다른 큰 분열로 몰고 가거나 또 다른 히틀러를 불러 내는 문제가 아닐지 기우를 해 봅니다.

정당한 기치에서 평가 받고 사회적으로 깊은 담론을 나눈 뒤에 현상이나 대상의 진실과 전모를 파악하고 그 현상이 어떠한 문제가 있거나 차별이 있는지를 밝혀 풀어감이 현명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불어 과연 우리 나라 사회에서 '동성애'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리 나라 역사에서 동성애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졌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였는지도 알아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서 동성애 문제가 어떻게 그려졌으며 어떤 대응이 있었느냐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 일고 있는 동성애 관련 이슈가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것인지, 우리 나라의 사회 속에서 자생한 이슈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서구가 하니까 이참에 부화뇌동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져 봅니다.

상당히 줏대가 없는 행동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미 우리는 이전에도 사회적 차원에서는 동성애를 성소수자로 인정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에 대한 그어떤 공식적 박해나 차별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유럽처럼 종교의 이유로 화형에 처하거나 법적 박해를 가한 적이 없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왜 우리에게 이 시점에서 동성애 문제가 마치 선결해야 할 문제처럼, 여태껏 그들의 인권을 핍박한 것처럼 그려져서 동성애 결혼식을 공개적으로 실행하고 법적 인권 보장을 위해 수도 한복판에서 동성애 대회까지 열어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앞 선 글에서 개인적 인권차원에서 단편적인 이해는 가능할 수 있으나 본질적으로 동성애는 이상현상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냈습니다.

생물학적이나 심리적으로 장애 현상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곧 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일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목소리를 지금 이 시점에서 무지몽매한 소리로 치부됩니다. 왜 그럴까요?

이 부분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만약에 동성애가 일종의 장애라면 그러니까 자폐아들처럼 치유 불능의 원인 불명의 장애라면 보호하고 이해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 아닙니까? 그리고 그런 소수자들끼리 연애를 하고 결혼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그것이 장애지 않느냐는 과학적 견해까지 무지몽매에 치부되고 내서는 안 되는 목소리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오도된 것은 아닐까요?

우리의 무차별한 서구 베끼기 때문에 나타난 편가르기는 아닐까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 20세기 초반에 있었던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저격 사건이 자꾸 오버랩 됩니다.

맹수를 잡기 위한 서구의 미끼로 이 문제가 오용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며, 서구의 목소리를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지금의 우리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져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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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잇글힘 15-09-15 00:41
   
음 열심히 길게 쓰셨는데 글내용을 좀 요약해서 짧게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필요없는 얘기들이 너무 많네요.
역사니 따라쟁이니 이런 얘기말고 그냥 의학적 견해에 대해서 묻는것이 님에게 보다 현명한 처방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지나간 역사는 그냥 지나간 역사고 시시비비의 문제는 서구흉내도 아닙니다.
경영O근혜 15-09-15 01:11
   
제가 고지식한건지는 몰라도 차라리 하리수처럼 성전환 수술 하는것까지는 그래도 이해 할수 있으나 동성끼리

관장한후 뻘짓거리 하는건 상상하기도 싫을만큼 혐오스럽고 역겨운건 어쩔수 없네요.
     
댓글봇 15-09-15 02:14
   
사람을 볼때 성행위를 상상하는 버릇은 좀 저질이내요
yoyoy 15-09-15 01:37
   
글 정말 못쓰시네요. 밑에 칭찬한 사람이 무색하게... 이번에도 현란한 수사로 빈약한 핵심을 숨겨놓았지만 "동성애 옹호가 서구적 자존심과 힘을 표출하는 수단이다"라니. 님 머릿속에서 개발한 이런 희한한 논리에 누가 동의해주긴 하나요? 아까의 나치 논리에 이어 이번엔 무슨 민족주의자 나셨군요. 진짜로 나치즘에 관심있습니까? 그리고 반박이라는건 아까의 종의 보전을 위해 동성애는 배격해야한다~라는 유전병 환자나 장애인 잡아죽인 나치스러운 논리는 없는 척 해놓고 새글써서 덤비는게 아니라 그 나치즘 논리 안에서 저한테 덤비시는 겁니다. 이거 보고 대댓으로 부들거리시겠지만 별로 상대할 가치가 없는 분이네요.
     
흑룡야구 15-09-15 02:23
   
감정적 대응이 결국 자신의 논리적 빈약을 의미합니다.

근거가 분명한 반박은 상대방의 입장도 바꿀 수 있지만 감정을 앞세운 망언은 상대방에게 약점을 노출시킴과 동시에 무식함을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odroid 15-09-15 02:01
   
서양이 더 관대할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실험영상을 보니 실제 만났을경우 한국은 속으로 혐오를 할지 몰라도 겉으로 들어내지는 않았습니다.. 게이차림을 한사람을 잠깐동안 뉴욕시내길을 걸어가도록 시켰는데 어깨빵서부터 욕에 시비에 때릴려고 하는등 만약 대들었다면 총이나 칼맞아도 이상하지 않을정도의 격한 반응을 보이더군요..그냥 길을 걸어가기만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느낀점 많이 볼수있다면 더 자주 접할수록 혐오감은 더 올라간다는거네요..한국은 미국거리에서 일반적인 미국인들의 혐오감에 비하면 새발에 피다 라는거죠..
흑룡야구 15-09-15 02:33
   
Ciel 15-09-15 03:26
   
우리 역사에서도 동성애에 대해 결코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대식'으로 검색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건 논외로 쳐도 현대에 와서도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는데
그 어떤 차별도 없었다고 주장하시면 곤란하죠.
동성커플간 혼인이 인정되지 않는 관계로 상속, 증여, 과세 등 재산권
부문에서만해도 적지않은 불이익을 보고있어요. 그리고 재산권 외에도
성적 자기결정권 및 행복추구권 침해 등도 있군요.

게다가 동성애를 장애나 질환의 일종으로 보고 보호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잠재의식속에 우월감이나 차별화를 전제한 개념 아닌가요? 인간 외에도
적지않은 수의 종들에서 동성애가 관찰된다는 점에서 자연현상의 하나로
그냥 받아들이면 될 일인데 왜 굳이 질환으로 분류를 해야하나요?

지역이나 시기, 그리고 사회문화적 특수성에 따라 용인되거나 심지어는
권장된 적도 있는만큼 동성애는 생물학적 측면보다도 사회문화적 측면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점에서 소위 서구적 가치라 불리는 것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상대성만 주장하는 것도 곤란하죠.
한국적 민주주의 운운했던 그 누구와 다를 바 없는 행동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