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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7 10:07
함부로 도와주지마세요
 글쓴이 : 바말
조회 : 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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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월호 참사 당시 수백명의 민간 잠수사들은 생업을 내려놓고 수색활동에 자원했다. 지난해 5월 5일 수색 과정에서 자원봉사 잠수사 이광욱 씨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그런데 검찰이 이 사건의 책임을 당시 자원봉사 잠수사를 관리하던 공우영씨에게 물어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빠가 살인자가 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같은 제목의 SBS온라인 기사와 팩트TV의 기사를 갈무리해 올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세월호 실종자 수색 당시 민간 잠수사 감독관 역할을 했던 공우영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공 씨는 "해경이 전체적인 총괄 책임을 지고 작업 현장을 지휘했는데 허울뿐인 감독관 역할이었던 나에게 책임을 돌렸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416연대와 숨진 이 씨 유가족은 "잠수사들은 독자적으로 수색을 결정할 권한이 없었고, 수색 여부와 구역 결정권은 경비안전국장에게 있었다"며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이춘재 해경안전본부 해양경비안전국장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갖추는 것은 해경의 기본 업무다"라며 "조치를 하지 않아 고인이 제때 응급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숨진 이 씨를 데려온 것은 해경이었고, 잠수사의 자격 여부를 검사하는 것도 해경 몫이라는 주장이다. 글쓴이는 실질적인 수색 작업 지시와 감독 역시 감독관이었던 공 씨가 아닌 해경이 맡았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해경은 어떤 조사도 받지 않았고 공 씨 혼자 모든 책임을 떠맡은 상황이다.

지난 15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민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당시 수색에 참여했던 민간잠수사 김관홍 씨가 "양심적으로 (수색현장에) 간 게 죄다. 어떤 재난에도 국민을 부르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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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우영씨는 그냥 표면적으로만 내세워졌고 모든 권한이 해경에게 있었음.
근데 문제가 생기자 해경이 공유영씨가 현장감독이라는걸 내세운거고
애초에 작업지시. 작업내용 같은 모든 부분을 해경이 지시하고
의견 내려도 묵살하고 자기들 따르라고 했음.

결론적으로 말하면 해경이 잘못해놓고 
아무 권한도 없던 말로만 현장감독인 공우영씨에게 죄를 뒤집어 씌움

구형이라도 기소한것 자체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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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뮤젤 15-09-17 10:22
   
참 어지러운 나라에요. 책임은 오히려 엉뚱한 사람에게 전가시키고. 에휴.
RealGTA 15-09-17 10:43
   
어제 밤에 케이블에서 부당거래란 영화를 본 터라.
이 기사를 보니, 그 영화의 내용이 우리 사회의 진짜 모습인가 생각되네요.
알면 알수록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져 가는군요.
ultrakiki 15-09-17 10:48
   
우리나라 정부는 어디까지 추락할것인가....

나라밥먹는 책임지는 이는 없고, 선의로 도운 우리국민들을 가해자로 책임지우는 여기는 어디 ?
vvvv 15-09-17 12:19
   
해경 말대로라면 일반인이 지 멋대로 지휘 감독하고 결국 사람까지 죽게 만들었는데 그동안 해경은 손놓고 보고만 있었다는거네 그게 말이 되냐 미친놈들...
싸대기 15-09-17 13:43
   
에라이....
자비스런 15-09-17 15:19
   
이러면 중국같이 사람이 사고를 당해도 아무도 도와주지않고 방관하는 일이 벌어지죠
법원 재판결과에 따라 한국도 곧 중국 따라갈듯
     
농가무테 15-09-17 16:01
   
진짜 말씀대로..
우리나라도 그렇게 변해가는데..기름을 붓는 군요.

애국심도 사라져, 의기심도 사라져..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옥철아줌마 15-09-17 18:47
   
ㄹㅇ
가가맨 15-09-17 17:25
   
이번 판결이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겟지만..

혹여나 중국같은 판결이 나오면

이건 한국인들의 선의를 이제는 보기힘들게 만들뿐더러...

그 판결을 내린 판사랑 검사...그리고 현지도층은

한국인들을 매우 쓰레기로 만든 어떻게보면 그 시초를 연 인간들로 몇십년동안 주구장창 까일거임..

우리나라보다는 외국에서 반면교사로 삼으면서 저런 쓰레기짓을 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되는지 사례로 쓰일듯..
가가맨 15-09-17 17:27
   
원래 이런 민감한 정치적 표적수사들 같은경우

상대방이 정신적으로 나약해질 시점에 딜을 검...

니잘못 잇던 없던 인정해라 그럼 형량까줄게...전과자되겟지만 집유로 나갈 수있다 이런식으로..
홍대소녀 15-09-17 17:45
   
어느나라건 정치권이 문제네요 서로 싸우고 책임 회피할줄만 알지~ 머만 하면 국민내세우기나 하고
다똑같음..
무라드 15-09-17 18:57
   
서로 돕지 않는 국민

이게 바로 특권층이 원하는바죠
아돌프 15-09-17 19:02
   
같은 국민이 아니라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니까요. 정부나 지지층이나 중세 귀족 마인드죠. 일본을 반면교사 삼아야함. 소름돋는  것은 우리들 근처에서는 같이 눈물흘리며  정상인 코스프레 중이라는거.
브리츠 15-09-17 19:35
   
진짜 법이 심각하게 잘못되고 있내용
전과가 잇는 사람이 강간 하는걸 막던 사람도 피해녀가 잠수 타자 증거 없다며 폭행죄로 집어 넣지 않나
지들 할일도 못하고 남에게 전가시키지 않나..
정부에게 바라는건  멋진 시설물 같은게 아니라 이런 상식적인 일이 재대로 돌아가길 바라는 것인뎅
양보합시다 15-09-17 19:58
   
정의감이 없어지길 바라는 더러운 세월인 듯...

서로돕지 말고 서로 싸우라고 권유하는 듯한...

이 꼬라지가 변하지 않으면 자력구제가 실질적인 방안이 될 날도 머지않은 듯 하네요.
mymiky 15-09-17 20:15
   
마약 15범짜리는 벌도 안 받고, 왜 저런 분이 벌을 받아야 하는지-.-
정띵 15-09-18 01:52
   
이미 사람들이 원하는게 뭔지를 모르는 사회가 되있죠 그렇지 않았다면 단통법이니 도서정가제같은 쓰레기법을 배설하지는 않았겠죠 사람들의 가치판단 순서가 자기에게이득을주는사람>자기지역사람>자기정당>>>넘사벽>>>사람들이 뭘원하는지 알고 백성을 먼저생각하고 그 생각을 대변해주는사람이니 매번 국회의원 욕밖에 할줄 모르죠 정작 그들은 국민들의 생각을 대변하고있는것인데...
최강대한 15-09-18 04:20
   
미친나라죠. 오늘도 관원들과 대화했는데. 감사원이 찾던 비리공무원이 "인사이동해서 잘 못찾겠다고 그냥 넘어가겠다"고 하더군요. 참 좋은 나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