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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1 16:47
동성결혼에 대한 헌법적 고찰
 글쓴이 : 귀요미Giyomi
조회 : 961  

영화감독 김조광수 부부의 동성결혼 혼인신고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동성혼 지지 발언 등으로 인해 “동성 간의 결혼을 허용할지의 여부”에 관한 논쟁이 불붙었던적이 있었죠.

솔직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동성애자들의 결혼에 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심지어 동성애 자체에 관해서도 혐오적인 생각을 표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동성혼 허용 여부의 문제는 사회적정책적 문제이기 보다는 개인의 기본권의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있다고 봅니다. 이는 다수 반()동성애자들의 사회 안정미풍양속 유지라는 공익과 소수 동성애자들의 행복추구권의 충돌로 볼 수 있는데, 는 동성애자들의 행복추구권에 힘을 실어주고자 합니다.

헌법 제36조 1항은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국가는 이를 보장한다.” 라고 규정하여 국가의 혼인과 가족생활을 보호할 의무를 규정하고 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라는 문구라봅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성이란 생물학적인 남녀의 성을 의미하는 것이다그러나 현대 여성학과 사회학에서는 성이란 타고난 것이 아니라 학습되는 것으로 보는 관점이 통설입니다. 따라서 선천의 생물학적 성(sex)보다 후천의 사회적 성(gender)의 의미가 강조되죠.

이러한 측면에 발맞추어 헌법의 해석도 교육에 의해 정립되는 사회적 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보고 그로 인해 동성애자들도 사회적 성에 의하여 양성의 범주로 포섭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헌법 제 37조 2항은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에 반()동성애자들은 위 조문에 따라 동성혼을 제한 할 수 있다고 반박합니다.

그러나 위 조문의 권리는 동성애자들이 자유롭게 결혼할 것을 보장하는 권리입니다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는 규정과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라는 규정 의해 동성애자들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주도록 해야 합니다모름지기 “결혼 할 수 있는 권리”란 고대 때부터 정립되어 왔으며 지금은 관습적으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할 본질적인 권리라고 간주됩니다. 솔직히 우리사회에서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이상하게 여기는 편견이 그 방증이죠. 따라서 저는 제37조 2항에 의해서도 이 권리는 제한 될 수 없는 소중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결혼은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현재 한국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부부의 지위는 법적으로 보호 받지 못하기 때문에 동거협조부양세액공제,상속 등 기혼자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와 의무를 다하지 못하게 되고 또한 부부로서의 진실한 사랑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게 되어 동성애자들은 사회생활에 있어 많은 제약이 생기게 됩니다.

이들의 지위를 합법적으로 보장할 해야 할 목적이 타당하고이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보장하는 것이 합리적인 수단이며설혹 반()동성애자들이 이를 반대하더라도 동성혼 합법화로 인한 일반인들의 정서적 충격보다 동성애자들이 받게 될 사회적 불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의 법익을 보장해주는 것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자 하는 법의 이념에 더욱 부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헌법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는데 저는 동성혼을 보장해주는 것이 헌법에 합치된다고 봅니다. 소위 반()동성애자들의 정서라는 추상적인 공익을 택하고 동성애자들의 기본권과 행복구권에 기한 혼인할 권리를 버리기엔 동성애자들의 희생과 불이익이 너무 크지 않습니까? 지금 세계적으로 선진국들은 동성애를 합법화 하고 있어요. [네덜란드벨기에캐나다뉴질랜드 미국(일부 주그리고 현대사회에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출현하고 있는데 동성혼을 합법화하여 동성부부의 가족도 새로운 유형의 가족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게 장기적으로 좋아요. 이로 인해 동성애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결혼이라는 수단으로 그들의 사랑을 보장받을 수 있고동성애자들의 성적 일탈과 박탈감 등으로 인한 갈등을 치유할 수 있으며()동성애자들 역시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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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츠믹스 15-09-11 17:54
   
미국의 동성혼 합헌 논리도 저거와 비슷해요.

즉 인간이 서로 사랑해서 합법적으로 행복, 안정, 상속, 양육등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결혼이란 제도를 만들었는데

동성결혼이 안된다면 그 지위를 보장받지 못 한다는 거죠. 즉 동성결혼의 금지=차별이라는 겁니다.

특히 전 동성결혼에 반대하지는 않는데 헌재에서 위헌판결이 나지 않더라도 "상속"부분은 해결해 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즉 배우자가 사망했을시 남편이나 부인이 재산을 법정상속 비율로 받을 수 있지만, 만약 동성부부 중 1인이 사망시

그 배우자는 상속법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돈 한푼없이 개털로 쫓겨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즉, 결혼관계인경우 재산기여부분으로 인정되었을때 한쪽명의에 관계없이 균등분할 하게 되어있지만 동성부부는

단순동거로 인정되므로 명의에 따라 상속되는거죠.(당연 자식이 없다면 부모님께 상속됨)

즉 명의가 없는 동성배우자는 개털이 된다는 거죠.

동성결혼에 반대하더라도 최소한 상속부분은 꼭 해결했으면 하네요.
가가맨 15-09-11 18:12
   
외국은 결혼시 따로 계약관계가 성립이되서...

미국같은경우

부모자식간에 결혼도 되는 주도 잇고...


일부일처말고 일부다처...일처다부...다처다부제부터...

차별적인 상속부터...

계약서로 재산신탁을하고 그걸 자기가 키우던 개나 고양이한테 주는것도 가능한지라...

개인적으로 헌범으로 어쩌고 할 필요없이 그냥 구멍하나 만들어주고 알아서 살겟금 하면 될거라고 봅니다...

결혼말고 결혼같은 동거로 살면서 법적인건 따로 계약서에 도장 찍으면 되겟금..
트랙터 15-09-11 18:33
   
언제가 부터 동성 지지하면 계념있는 사람? 웃기는 소리입니다.
사람이 무슨 단세포 세포 분열하는거도 아니고 지아비부 지어미부 남자와 여자가 부부인겁니다.
정말 사랑하는 친한 친구가 있다고 성적으로 그 친구에게 접근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동성에게 성적 매력을 느껴 정체성의 혼란이 와서 결국 저런 소리 하는건데...

누군가는 절 비난 할지 모르지만 생물학적 암수를 버리겠다는 것은 종교계의 관점과 상관없이
자연계의 법칙에도 위배되고 따라서 전 일종의 정신병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병이란 계념으로 접근하면 환자를 혐오의 대상으로 삼을 필요는 없지만 환자를 치료도 없이
너 편한대로 해라 이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이 문제를 선천적인 문제와 후천적 환경에 의한 문제로 나눠서 동성애자를 보는데
후천적 요인은 치료가 가능하다고 여깁니다.
그리고 누구나 가진 양성적 측면을 성적 쾌락으로 접근하고
동성애자인듯 착각하는 사람도 적지 안을거 같습니다.

성적소수자란 말도 써서는 않됩니다. 그냥 성적 취향이 다른것이겠죠
성소수자로 인정해달라 하면 아동성애자 동물성애자 다 인정해줄 판 이네요. 물론 법적이 제재는 있겠지만요...

제 결론은 그렇습니다. 답을 정해놓고 한 얘기입니다만...
저들을 위해 사법체계를 바꿀 필요는 없다. 구지 바까서 동성애자를 정상인에 범주에 넣을 필요가 없다
정 결혼을 원한다면 본인의 성을 버려서 법적 인정을 받고 결혼을 하라
     
SmyE 15-09-11 22:45
   
성적취향이 다르다는걸 인정했으면 그냥 그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는것도 인정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정신병이라도 별로 상관없잖아요 전염되는것도 아니고 그들이 그들끼리 잘살겠다는데 왜 그걸 성까지 버리면서 법적이정을 받으라는거죠?
파란사탕 15-09-11 19:34
   
말도 안되는소리 하고 있네요. 어째서 동성애자와 양성평등이 같습니까?
동성애자둘이 만나서 자녀를 생산할수 있습니까?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는게 자연의 섭리 이고 인류가 멸망하지 않고 이러나갈수 있는 진정한 결혼이죠. 이건 인간 뿐만 아니라 포유동물은 다 수컷과 암컷이 있습니다.
인간은 지렁이나 달팽이 같이 자웅동체가 아닙니다. 당연히 남성과 여성이 구분됟고 두성이 만나서 결혼하는것이지요.
 본인이 성취향이 동성이면 그먕 조용히 둘이 살면되는거지 결혼까지 합법화 라니요.
미국에서는 유치원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해서 가르치는데 이를본 학부모가 항의하러갔다가 유치원교사의 의견을 듣고 싶어했는데 경찰이와서 학부모를 잡아갓다네요. 한국에도 이런일이 벌어지지 말라는법이 없지요.
동성애를 지지하는 의견이 있다면 반대하면 의견도 있습니다. 이게 민주주의죠.
동성애를 합법화하면 동성애에 대해서 비판하면 잡아가는게 미국 입니다.  이게 민주주의 국가 입니까?
     
헬로가생 15-09-11 20:33
   
미국에서 동성애에 대해서 비판한다고 잡아가지 않습니다.
     
미로로 15-09-11 20:38
   
비판한다고 안잡아갑니다. 행패를 부린다거나 법을 위반해서 잡아간거임.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SmyE 15-09-11 22:51
   
가정을 이루는게 왜 자연의 섭리인가요? 결혼이라는건 인간이 만들어낸 소규모 사회형태죠
역사적으로 보면 지금과 다른형태의 가정은 얼마든지 있었어요.
그리고 합법화시키면 당신에게 아니 다른인간에게 피해가 갑니까?
     
후루츠믹스 15-09-11 23:45
   
제발 부탁인데 동성애를 비판한다고 학부모 잡아갔다는 기사나 출처좀 주세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자꾸 해대니까 님 주장이 전부 허구로(호구로도) 보이네요.

미국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동성애를 비판했다가 경찰에 구속되었다는
 기사좀 제발 보고싶네요.

ㅋㅋㅋㅋㅋ말이됨? 차별을 한국보다 엄격히 대하는 미국에서 그게 말이 됩니까?
          
헬로가생 15-09-12 00:03
   
엄마도 아니고 아빠고
비판해서 잡혀간 게 아니라 깽판부리고 유치원에서 안 나가서 경찰한테 잡혀갔다가
보석금 40달라도 안 내서 하루 유치장 있다 나온 거예요.
소계창효 15-09-12 12:45
   
''성이란 타고난 것이 아니라 학습되는 것으로 보는 관점이 통설입니다.''

에서 그냥 소설임...왜곡이고 날조지..

생물학적으로 자지, 0지가 다른데 성은 학습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통설이라니 이런 개소리도 없을 듯..

성의 역할이나 분화가 생물학적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성의 역할에는 뭐 사회학적으로 역할구분이 이루어진다 뭐 이런 논리를 펴면 들어줄만 한데

되도 않는 소리를 통설이라고 왜곡하고 날조하면 그때부터 개소리임...

어떤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자신의 입맛에 맞게 근거도 없이 자신의 입장에 맞는 특정 견해를 널리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정설이나 통설인 듯 왜곡하는 것임..

이렇듯 왜곡이 시작되면 그 순간부터 개소리가 되는 것임..세상의 99%는 생물학적 성을 기준으로 성별을 판별함..

세상사람들은 님이 자지가 달렸으면 님을 남자라고 생각하고, 오지가 달렸으면 여자라고 생각하지

님에게 자지가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저 사람은 사회학적으로  여성학적으로 여자일 가능성이 있어서 난 저사람의 성이 뭔지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음.

그만큼 생물학적 성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무슨 개소리를...

생물학적 성은 '과학'임...DNA...

님이 운운하는 사회학적, 여성학적 성이라는 것은 '주장'이고 학설임...학썰..썰...

사회에서 생물학적 성이외에 다른 기준을 근거로 성 구분을 용인할 것인가의 문제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생물학적 성보다 사회학적 여성학적 성을 우선시 하는 나라와 민족 개인도 없고, 그러한 제도를 가진 국가도 단 한개도 없음...심지어 동성애 합법화가 이루어진 미국의 여러 주나 유럽의 여러국가조차도 문화와 제도의 근간은 생물학적 성이 일차적인 기준임...

님이 주장하는 사안도 그 본질은 생물학적 성을 일차적 기준으로 하되, 그외에 다른 기준에 따른 성을 인정할 것인가의 문제이고

생물학적 성을 무시하고 사회학적 성이나 여성학적 성을 우선하는 견해는 없다는 대전제를 알고 주장을 펼쳐도 펼쳐야지...통설이 아닌 것을 통설처럼 왜곡하고 주장을 전개하면 개짖는 소리로 들리는 것임....그냥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씨x부리면 들어줄 수 있는 썰일수는 있어도 누구도 진지하게 들어주지도 않고, 님 친구들이 아닌 나름 전문적인 지식이 있고 건전한 상식과 교양이 있는 사람들은 님을 함량미달로 취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