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났습니다.

세계 여러 종교를 다 뜯어보면 본질적으로 이야기 하는 공통주제 위에 종교는 설계가 됩니다.

즉 인간의 죽음과 그 이후에 대한 답을 준다는 거죠..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에서 사이비 이단교 심지어

원시시대 토템신앙에 까지.. 모두 이 토대 위에 세워져 왔습니다.

뭐 간단하게 말하면..  죽은뒤에 생활을 대비해야 하니.. 우리 상품에 가입하세요. 하고 약관들을 보여주는

데 이게다 교리에 해당하는 것들입니다.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한 미래 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요구하는데

정당하고 합리적인 광고를 해서는 사람들이 혹하지 않겠죠..; 그래서 신화와 초현실 능력과 같은 과대 과장

광고들이 종교를 도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부처님은 태어날때부터 걸어다니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

라고 했다는둥 ... 스님목을 베는데 하얀피가 흘렀다는둥.  예수가 병든사람을 고치다 못해 죽었던 사람까지

살렸다는중..  이걸 보험 상품으로 보면 과대 과장 광고에 해당하고 당장 사법처리될 대상입니다. 절대 정상

적인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설에 혹해서 자신의 귀한 시간과 가능성을 모조리 투자하는 바보짓을 못

합니다.  죽음 이후의 세계는 인류에게 무지의 영역일 뿐입니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믿음에 기대 종교로 도

피하는건 정말 바보같은 짓입니다.  자 죽음뒤에 세상이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있다는것에 걸고

베팅하는것이 좋지 않냐 ?  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후의 세상이 종교들이 가르치는 세상이

아닐 가능성이 논리적으로 훨씬 높지 않을까요?  죽음뒤에 세상이 아무것도 없는 무의 세상이 아니라면 그

형태는 분명히 종교가 예측하는 범위내에 있지 않을껍니다. 종교가 내세우는 세계보다 다른 세상일 가능성

이 훨씬 어마 어마하게 높기 때문입니다. 딱히 특정 종교를 믿는 인간들이구나 자 천국!~~!!!  하는 세상이

아닐 가능성에 배팅하세요..! 그게 더 승률이 높습니다.  그래도 나는~!  종교에 어느정도 기대는게 내세에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더 유리 하기때문에 종교인이 되겠다 하시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정말 우리주변의 종교들에 정답이 있고 신이 정말 이쪽으로 오면 내가 살려 줘야지!!!  하고 기다리

고 있고 당신이 그 종교를 우연히 딱 맞춰서 선택하고 신도가 되서 헌금을 내고 교리도 잘지켜서 와~!!

나는 살아 남았다.!  하고 만세를 부르는 모습을요.. 이렇게 우연에 우연이 겹치는 복권 뽑는

듯한 시스템에서 승리하는 구조에 설령 신이 있다고 해도 그런 아마 인간의 입장에서 선한신이 아니죠...

단순한 운명을 가지고 노는 악마입니다.  이런 악마가 만든 세상에서 영원히 사는건 아마 지옥일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