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5-07-27 21:05
도움 요청합니다!!! 교회에 갇혀 있습니다
 글쓴이 : 은단
조회 : 1,916  

갇혀 있다는 것은 비유적 표현이고요

누가 강제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나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큽니다 ㅠㅠ

이미 여러 글로 기독교 보다는 불교가 저에게 맞고

기독교 타락상과 미신 조장 세속주의 성경의 엉성함등 결론이 났음에도

교회를 뿌리치지 못하고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 보니 교회 자매님들의 엄청난 전화 방문 격려 사랑 때문인거 같습니다

교회를 혐오하고 있는데도

이렇게 예쁜 자매들이 환영해 주고 관심가져 주고

개중에는 진심으로 지옥 가면 안된다고 진정성 있게 전화나 문자 보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마음이 흔들려서 안가야지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서 앉아 있고 부흥회 오라고 하는데 안간다고 하다가도

결국 이번에 또 가기로 했거든요

종파를 떠나서 조언 좀 부탁합니다

절박한 상황입니다 ㅠㅠ


1.교회와 목사는 싫은데 형제자매들은 좋은 상황/실제 좋은 사람 많음

2.자매들의 영혼관리 차원에서의 노력이 대단함

3.나를 소중하게 대해 줌

4.그러다 보니 교회 나가면 좋고 치유의 감정도 느낌

5.하지만 목사 설교를 들으면 확실히 거짓과 사악함이 느껴짐

6.천주교나 불교는 관심을 덜 가져주거나 동화 되는데 어려움을 느낌,불교 모임은 현재 참석 중

(개신교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름)


잘못된 줄 알면서 교회 나가는 상황 혹시 세뇌 당할까 하는 두려움을 느낌

좋은 목사가 있는 좋은 교회가 아니고 목사가 좀 이상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반갑습니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내일을위해 15-07-27 21:15
   
그냥 놀다오세요.  교회당은 그냥건물이고 이쁜처자들 많음 좋죠 뭘. 시간 아까운게 문제인데 이쁜처자들과 노는데 그정도는 투자하세요 ㅎ
평창 15-07-27 21:16
   
그게 왜 힘들죠?
사람이랑 안 헤어져 보셨나요?
난 사람이랑 헤어지는 게 젤 쉽던데..
출가 하는 사람들은.. 부모 자식도 버리고 가는데..
다 쓸데 없어요. 부모 자식도 알고보면 남인데.. 하물며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이야..
     
혼마뉨 15-07-28 10:24
   
부모 자식도 알고보면 남인데...

할말이 없다...
     
우왕 15-07-28 10:31
   
이런게 불교가 아닌데;
경영O근혜 15-07-27 21:17
   
그냥 다니시는것도 괜찮을듯... 막말로 자신에게 위안과 평안을 줄 수 있다면 중동 아버지면 어떻고
북조선 수령이면 또 어떻습니까.....
저출산율에 신음하는 대한민국에서 만약에 허경영씨와 박여사님이 결혼해 떡두꺼비 같은 아들 낳아준다면
전 허씨 내외를 절대적으로 믿고 당원 되는것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순둥이 15-07-27 21:45
   
스스로 나오지 못한다는 자체가 이미 세뇌되었음을 증명하는 거 같습니다.
나이thㅡ 15-07-27 21:48
   
그냥 마음편하게 만남의 광장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부모님이 교회가면 때리면서 까지 못가게 한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름.
워보카 15-07-27 22:17
   
교리가 아닌 사람들을 그리워하시는 거 같은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교회를 옮기시는 건 어떨까요? 마음에 드는 목사님이 생길 때까지 여러 교회에 옮겨 다니세요.
도미니크 15-07-27 22:28
   
5.하지만 목사 설교를 들으면 확실히 거짓과 사악함이 느껴짐
이게 문제인거 같네요... 일단 뭐제가 기독교인으로서 말씀드리고 싶은건 기도해보시란 말씀 밖에 ....
지금 거의 기도생활 안하시면 하루에 한 10분 맨날빠지지 말고 하시고요
이렇게 기도해보시길 권합니다 예수님 당신이 계시다면 믿음을 주시고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저는 떠나겠습니다 올바르게 판단하게 해달라고요 아님 좋은 목회자가 있는 교회로 옮기게 해주세요라고요 사실 기도시간은 원래 1시간 정도 해주시면 좋은데 처음에 절대 1시간은 힘들고요 10분 정도 적어도 몇달이상은 빠지지 말고 하셔야 합니다 빠지면 거의 뭐 기도 응답이 안옵니다..
제글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기도가 해답이다' 라는 말도 있고 예수님도 4복음서 보면 기도를 제일 강조하셨답니다...
일단 기도를 좀 해보세요

그리고 사실 불교와 천주교 믿으시는 분들은 거의 신앙생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드물기 때문에
친밀히 지낼만한 분이 많지는 않을 겁니다 교회는 주일 외에도 자주 모이는 분들은 자주 모이고 열심도 있고
애착도 있기 때문에 같은 교회 교인이면 그래도 서로 잘하려고 하는게 강하지만 다른 종교믿는 분들은 불교의 경우에는 1년에 몇번 수준 모이는 분도 많고 천주교는 주일은 거의 모이지만 그 외에는...
아무래도 자주 보지 않기 때문에 인간적인 친밀감 형성도 좀 별로 더뎌요 그래서 기독교 꼭 안믿어도 인맥만드시려는 분은 교회나오는 분들이 많죠...
하여튼 다른 종교믿는 분들과는 적응이 힘들겁니다 ... 굉장히 달라요 ...
빙풍흑마 15-07-27 23:11
   
[개인적 생각] 기독교에서는 주일(교회)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깊은 깨달음의 종교인 불교는 자유롭습니다. 지금이 편하시면 그대로 하시고, 편한 마음을 유지하는 그곳이 절입니다.(어느 스님이 하신말씀) 몸이 있는 곳이 아니고 마음이 있는 곳이 자신의 선택인 것입니다. 기독교도 깊이 들어가면 마음을 울리는 종교인데 한국의 대형교회와 그들을 흉내내는 교회를 보면 언젠가 그 깊이는 사라지고 대기업이 되어 가는 것을 느낌니다. 개인적으로 기독교의 몰락이 안타깝습니다. 자신들은 좋아라 하는데 정작 무교인 사람들은 멀리합니다.
빙풍흑마 15-07-27 23:16
   
[개인적 생각] 교회를 다니면 친한 분들이 많아지지만, 일단 종교를 바꾸면 어떨까요? 모두 사라진다에 한표 ... 중세의 마녀사냥도 아니고 한국은 아직도 변형된 마녀사냥중인것이 기독교입니다. 단지 종교때문에 뭉쳐있는 것, 종교때문에 뭉치는 것이 좋다면 이단이 더 강합니다. 불교나 천주교는 어떨까요? 지식과 지혜가 많아지면 사람은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 폭을 넓히는 것이 종교인들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폭을 좁히고 타종교를 욕하고 심지어 폭언과 폭행을 한다면 그 종교는 깊이가 없는 것입니다.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가 깊이를 더했으면 좋겠습니다.
대꼬 15-07-28 02:24
   
교회는 체험 종교 입니다. 영적인 눈을 떠야하고
성령의 역사 없이는 소망도 없는 것이니 자연 싫어 지는 거죠.
열성으로 기도해 성령을 영접해야만 지속할수있죠.
아직 진실로 믿지 않으므로 성령이 역사하지 않는것 같네요.
한마디로 그냥 교회를 암생각 없이 나가고 있는거라고 보여지고요.
야구구경을 해도 뭔가를 알아야 구경을 하고 싶지 암것도 모르면
돈주고 그냥 앉아만 있으라고 해도 몸 이곳 저곳이 쑤시고 절여서
앉아있질 못하는것과 같답니다. 일단 재미가 없잖아요. 재미가 없으니
듣고 싶지도 않고 자리를 뜨고 싶겠죠.교회를 다니려면 진실로 다니는게
필요해요. 건성으로 다니면 결국 암것도 아니죠. 절실하게 기도하고 성령
의 역사를 체험하면 그기쁨에 차서 스스로 자기를 찾을수 있죠.
     
헬로가생 15-07-28 05:09
   
교회가 종교였군요...
넷즌 15-07-28 04:07
   
습관이 길들여진 것입니다.
님은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그대로 교회 믿고 지옥으로 가시면 됩니다.

교회 목사란,
안수기도를 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님도,
님의 머리에 자신의 손을 얹고 스스로 안수 기도 하면, 목사가 되는 겁니다.
별 거  아닙니다.

교회 하나 차리세요.

님 방이나, 어디나 하나 차리면 끝입니다.
     
도미니크 15-07-28 08:17
   
정상적인 코스로 목사가 될려면 7년안팎공부해야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이건 좀 이상한 말씀 같네요...
          
초승달 15-07-28 12:46
   
목사 되는 코스는 한 두개가 아니죠. 신부야 다르지만
목사야 개나소나 마음만 먹으면 가능합니다.
범죄자들도 심심하면 목사하고 교회차리고 하는데요 뭐ㅋ
택배왔숑 15-07-28 09:19
   
꼭 기독교를 버릴 필요는 없죠.

모아니면 도일 필요는 없잖아요? 그냥 지금처럼 교회나가시면서 사람들 만나시고

딴 종교도 나가보시면서 비교해보시고 각 종교의 좋은 점만 취하세요. 목사말이 이상하다 싶으시면

한귀로 흘려들으시고요. 목사말이 곳 예수님 말인건 아니잖아요?

교회도 너무 빠지지만 않으면 사람들 사귀기도 좋고 마음에 평안을 얻기는 좋은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kimchiman 15-07-28 09:21
   
답이 글 속에 있네요
-----------------------------------
교회를 혐오하고 있는데도

이렇게 예쁜 자매들이 환영해 주고 관심가져 주고
-----------------------------------
실보다 득이 크다고 스스로 판단했기 때문에
벗어나질 않는거죠 못하는게 아니고
우왕 15-07-28 10:11
   
불교는 자기 공부라 딱히 정은 없어요 대신 붙잡지도 않죠
성향상 천주교가 어울리실거 같은데요
구름위하늘 15-07-28 11:13
   
저는 조금 반대입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서 스스로 꺼리김이 있는데도 계속 반복을 하면
심리적으로 그것에 대한 타당성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즉, 목사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내가 잘못생각했다'라든가 하는 형태로 자극을 완화하는 심리를 만든다고 합니다.
인질들이 테러범에게 느끼는 스톡홀림증후군 같은거죠.

무언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으면 조금 떨어져서 다시 보는 것은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하느님/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필요해지면 다음 기회가 오겠죠.
하느님/하나님이 설마 기회를 한번만 주시겠습니까?

다른 교회를 가보시던가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띠로리 15-07-28 11:52
   
거기서 얻는 득이 실보다 더 크다면 득을 따라가는 게 현명한 거죠. 발제자도 득이 크다고 생각해서 안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제가 볼 땐 이건 감금이 아니라 잠금 같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교리가 병맛인 것도 있지만, 도덕적인 것도 있습니다. 분별하며 따르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한국 개신교의 행태를 보면 그 길을 가기 힘들어 보이지만...
버러버러범 15-07-28 13:38
   
나쁜 사람이 아닌이상 인간관계를 단칼에 끊을 수 없으니 일단 다녀보세요.

대신 돈은 내지말고.... (몇달은 다녀봐야 할 듯)

그래도 돈내라는 말없이 진정성 있는 연락이 오면 계속 다니세요.

연락이 단절된다면 그동안의 연락은 진정성이 없었던거죠.
한남동태희 15-07-29 11:18
   
좋은 여자친구를 만나세요
봐봐봐또이… 15-08-01 11:11
   
말이 엄청긴데.

이쁜 여자 있다는 이야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