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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3 17:50
마티즈 CCTV 영상과 관련한 의문점
 글쓴이 : 다잇글힘
조회 : 1,325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을 가지고 색삭 추출 프로그램으로 대충 찍어봤는데요. 

좀 이상한건 왜 오늘 발표된 복원된 사진을 제외하고서는 왜 녹색성분이 작게 나오느냐에 대한
것입니다. 

빛의 난반사 이야기를 하는데 난반사는 거의 왠만한 물체에서 공통적으로 다 나타납니다. 
단지 그게 심하냐 심하지 않냐의 차이인데요. 난반사가 된다고 해서 물체의 고유의 색깔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RGB 각각의 모든 값이 증가하거나 감소할뿐입니다. 
그런식으로 해서 점점더 희게 보이는건 사실이지만 난반사가 심하더라도 어쨌든 특정한 
물체의 고유한 색상값은 반영되게 되어 있습니다. 즉 그 색상값이 가장 크게 나온다는거죠.

다행히도 번호판은 녹색이라 비교하기가 쉽습니다. 



cctv2-greenlight.jpg




위 사진이 그 예가 될텐데요. 위 왼쪽사진의 우측상단의 버스정류장 지붕의 측면이 다른 광원에 의해
심하게 난반사되고 있는것을 오른쪽 사진과 비교하면 알수 있는데요. 그래도 G값이 가장 크게
나옵니다. 제가 그나마 가장 밝은지역을 찾아서 찍었는데요 그래도 G값이 크게 나옵니다. 



그리고 아래사진은 인터넷에 올라온 캡쳐사진을 가지고 찍어본건데요.
위에건 번호판 영역중 가장 어두운 가운데 부분 아래건 가장 밝은 부분을 찍어본겁니다. 
희안하게도 모두 G값이 R값이나 B값에 비해 눈에 띄게 작게 나옵니다. 
이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cctv1-number-dark.jpg

cctv1-number-light.jpg





경찰의 발표내용으로는 화소와 노출시간에 따라 CCTV가 색상을 잘못 찝을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는게 같은 픽셀안에 두가지 색상값이 섞이더라도 결국은 흰색 아니면
녹색인데 그래도 G값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와야 합니다. 노출시간도 결국은 마찬가지구요. 
특별히 저부분만 색상을 잘못찝을 이유가 없습니다. 결국은 평균값이라도 반영되게 되고 어찌어찌
되었든 G값이 커야 합니다. 

흰색이라는 것은 RGB값이 각각 255 255 255로 모두같고 그 갑이 낮아질수록 점점 회색에서 검정색
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RGB값중 어떠한 색상성분이 더 강하느냐에 따라 좀더 붉그스름하게 보일수도
푸르스름하게 보일수도 그린틱하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RGB값에 상대적인 차이로 반영이 됩
니다. 아무리 희게보이더라도 결국은 해당색상성분값이 크게 나온다는 얘깁니다. 헌데 G값이 가장 적게
나오는건 이상한거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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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늑대 15-07-23 18:00
   
사이다같은 분석이네요 이거까진 생각을 못해봤는데
LikeThis 15-07-23 18:10
   
빛의 반사로 초록색이 흰색으로 보이는거는 뭐 그렇다치고...
흰색 숫자가 검은색이로 보이는거도 빛의 반사로 가능함??
     
다잇글힘 15-07-23 18:15
   
맨처음 왼쪽의 콘트라스트가 부각된 사진속의 제가 예를든 버스정류장의 녹색지붕을
봐보시기 바람. 가운데 어두운 선이 지나가는게 보일것임. 하지만 왼쪽처럼  난반사가 심하면
음영효과가 잘 반영이 안됨. 저건 음각의경우라고 보고  양각도 마찬가지.
          
LikeThis 15-07-23 18:22
   
어두운 부분이 주변 색의 빛번짐으로 밝은색으로 보이는건 그럴수 있는데...
구형 번호판의 숫자는 흰색인데...
빛번짐으로 어둡게 보이는게 가능하냐는 말이죠.
               
다잇글힘 15-07-23 18:26
   
cctv카메라의 화소단위에서 생각하면 간단함.
어두운 녀석하고 밝은녀석이 같은 픽셀안에 반반씩 반영되었음. 그럼 어떻게 보일까요?
기존보다 밝게는 보일것임. 그렇다고 주변과 똑같이 보이지는 않죠. 밝은곳과 어두운곳
의 콘트라스트가 줄어든것일뿐
                    
사막늑대 15-07-23 18:29
   
상황이 조금은 이해 되네요
                    
사막늑대 15-07-23 18:30
   
가장큰 의문으로 가질수 있는건 본문 글 처럼 g값의 수치군요
                    
다잇글힘 15-07-23 18:34
   
기사를 보면

"사진에 나타난 번호판 색상이 실제와 다르다는 점에 대해 해당 지역에 설치된 카메라에 잡힌 영상 전체를 초당 30프레임으로 나누어보면 진행방향으로 차량이 움직이면서 해당 차량에 부착된 번호판의 색상이 밝은 색과 어두운 색으로 변화되어 나타나는 것이 관찰되는데 전문가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을 빛의 감석이라고 하고 이는 피사체가 과도한 빛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해당부분이 그늘에 져서 어둡게 변하든 밝은
광원에 의해 밝게 변하든 결국은 rgb값이 모두 한꺼번에 동일하게 + 되거나 - 되야
함. rgb의 총합은 작아지거나 커지겠지만 g값이 상대적으로 커야 하는건 어찌되었든
변하지 않음. 물론 굉장히 어둡거나 굉장히 밝은 광원이 존재하면 saturation이
되어서 차이가 거의 없어지지만 저 사진에 나와있는 수준은 saturation이라고 보기 힘듦
굉장히 밝은 광원이 주변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
                    
다잇글힘 15-07-23 18:41
   
본글에서도 설명했지만 맨위 사진의 왼쪽 버스정류장 녹색지붕이 오히려 더 밝은광원에
더 노출되었다고 봐야합니다. 그런데도 녹색성분의 우세함은 그대로 반영되고 있어요.
                         
사막늑대 15-07-23 19:26
   
차량의 색깔이 rgb값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요?
                         
다잇글힘 15-07-23 20:17
   
그건 차본체와 번호판의 경계부에서는 가능하죠.

예를들어 유리창쪽을 찍으면 어떤 성분이 가장 크게 나올거 같나요?
B성분이 가장 크게 나옵니다. 원래 유리색상이 그 이유일수도 있지만
하늘빛깔이 유리에 반사되면서 그값이 반영이 된다고 보는것이 합리적이거든요.

그리고 이 사진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쪽으로 편향이 되어 있기는 합니다.
전체적으로 R값이 다들 커요. CCTV 설정과  주변환경탓인듯 합니다.
LIBERTY 15-07-23 19:13
   
포토샵에서 구해낸 RGB값이 실체 색깔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생각은 틀리셨습니다.
실제로 불과 얼마전 파검 드레스 착시 논란이 있었는데 당시 파검 드레스의 파란색 부분의 'B'값이 다른 색깔들보다 낮았었죠. 이미지상의 RGB값은 화이트밸런스나 광원의 상태등 외부 요인에 따라 실체값과 달라질수 있습니다
     
다잇글힘 15-07-23 20:09
   
RGB값이 절대적으로 실제 색깔에 적용이 되는건 아니죠. 당연히 포샵으로 색상처리를 얼마든지 할수 있는데 게다가 카메라의 경우도 필터를 달아서 특정색깔을 강하게 할수도 있고 죽일수도 있고 또한 주변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제가 의구심을 나타낸다고 했지. 그것이 녹색이 아니다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았죠.
사실 그 캡쳐사진을 보면 붉은색쪽으로 색이 편향된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 풀숲의 색깔도 정확히 녹색이 아니라 밤색형태를 띄고 있죠. 대략적으로RGB값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번호판쪽의 색상을 보면 풀숲과 달리 녹색계열이 확연히 작거든요. 일반적으로 뽀샵처리로 특정색깔을 강화하거나 줄인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해당색상이 완전히 팍 죽지는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다른 색과 비슷한 값으로 수렴하죠. 하지만 이 경우에는 G값이 아예 확실히 작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RGB의 절대값은 어차피 같은 색깔이라도 모두 같지 않습니다. 그건 명암의 문제니까요. 명암에 따라 값이 달라질수 있죠.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RGB간의 우열관계는 결과적으로 반영이 되게 됩니다. 너무 밝으면 r=g=b값으로 수렴하겠지만 수렴하지 않는다면  처리를 하더라도 g>=r , g>=b라는 얘깁니다. 그래서 실제 풀숲이 그런식으로 나타납니다.
오케바리 15-07-23 20:42
   
카메라가 오래되서 맛이 간거예요..
디지탈도 아니고 아날로그 카메라고
화소도 낮고 설치된지도 오래되고..
색상 표현도 제대로 안되는데..
교체시기가 지난 카메라를 가지고 ..
맞네 틀리네 해봐야 답 안나옵니다.
     
다잇글힘 15-07-23 20:48
   
별로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틀리면 다 틀리고 맞으면 다 맞는거에요.
카메라가 오래되고 화소가 떨어져도 최소한 일관된 규칙이라는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안해본게 아닙니다. ^^
          
오케바리 15-07-23 20:58
   
일관된 규칙이 없는 경우도 많아요.
특정 색만 왜곡되는 경우도 있구요.
특정 위치, 특정 시점에서 오작동 하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경우 대체로 장비교체나 위치이동으로
해결합니다.
               
다잇글힘 15-07-23 21:00
   
특정위치에 특정시점에 오작동 할수 있을 가능성도 있죠.
문제는 그게 녹색값만 오작동 했다는것이죠. 게다가 특정한 위치에서만?
왜 하필 녹색일까요? 붉은색도 아니고 파란색도 아니고?
그걸 왜 나한테 여쭙니까. 그냥 우연히 그렇게 된겁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곤란하죠.
단순히 우연이 아니라는걸 설명까지 해드렸는데 ^^
               
솔직히 15-07-23 21:47
   
번호판이 지나간 영역만 맛이갔다고 주장하는 건가요? ㅎㅎ
아무리 억지를 부리셔도, 결국은 녹색이 흰색이 된건 밝기(Brightness)가 과장된거밖엔 안되는 데, 그걸로 흰색글씨가 검은색 글씨가 되는 것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오케바리 15-07-24 13:21
   
저 카메라가 마티즈 번호판만 색을 왜곡시킨게 아니죠.
모든 색이 다 다릅니다. 아스팔트며.. 수풀이며 모두 다요.
저건 이미 CCTV카메라로서는 성능 미달이에요.. 교체하고 폐기해야 되는 물건.
그걸 가지고 .. 참.. 우리 업체 영상들을 다 보여드릴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