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에 좌회전하라는건
직선 도로에 횡단보도같은게 있어서 신호가 있을때... (엄밀히 말하면 삼거리가 됨)
횡단보도 옆으로 비보호 좌회전 들어갈 때인데...
이건 단순히 생각하면 양차선 직진차량이 모두 정지하므로 파란불일때보다 더 안전해보이긴 하지만..
좌회전으로 들어갈 차보다, 거기서 좌회전으로 나오는 차가 우선권이 있을것...
(주 도로에 빨간불일때 아니면 그쪽에서 좌회전으로 차가 나올수가 없음)
단 들어가는 길이 일방통행으로 나오는 차가 없을 경우 같을때, '적신호시 좌회전' 이런 문구가 달리지 않나요..
차선 있는 3거리가 아니라
그냥 직선 도로에서 횡단보도 옆으로 골목 길 들어가는 '말하자면 3거리'를 말하는 겁니다.
법적으론 그냥 직선 도로고 정지 신호만 있는거죠...
그래서 그런곳에는 보통 '적신호시 좌회전'이라고 써있어야 하는데
세갈래 모두 차선 있는 삼거리에나 가끔 그런거 붙어있지...
직선도로에 골목길 하나 붙은 '말하자면 삼거리'에는 그런거 안써진 곳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데... 사고나면 전부 본인 책임되는 구조...
그게 비보호죠...
9할은 아니구요 3할 정도가 그러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요즘 홍보 많이 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비보호 좌회전은 사실 좀 위험한 시스템이죠.
사고 났을 경우 책임을 운전자에게 전가하는 방식이라..
알아서 해라.. 사고의 위험이 운전자의 판단에 달려 있는 거죠.,
비보호 좌회전이 녹색불일때 가능한건 알고있지만
좌회전 신호 없이 비보호 좌회전만 허용된 곳에서 (주로 작은 갈림길이나 아파트 진입로들이 그러함.)는
적색신호에 비보호 좌회전하는걸 강요당하는 구간이 꽤 많습니다.
보통 교통량 많은 도로에 흐름을 위해서인지 대로변에서 작은길이나 아파트 진입로등이 그런식인데
그런 구간에선 비보호 좌회전이 무의미합니다.
계속 차가 밀려오기때문이죠;;;
게다가 대기차선이 짧아서 큰 사거리 바로 지나서인 그곳에서 비보호대기를 할경우 fm대로라면 아마 금방 지옥이 될껍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곳에서 2~3군데가 그러한데
녹색불일때 좌회전이 불가합니다. 특히나 버스정류장과 차로가 인접해서 꼬리를 물죠.
사고시에 법규위반으로 불이익이 생기는걸 감수하고서 좌회전을 하게 됩니다만...
이런건 좀 애매한 사각지대라고 보여지네요.
그렇다고 거기에 신호를 추가한다던가 하면 교통체증이 심해지겠죠.
몬가 위법을 강요하는 곳에서는 다른 장치가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대부분 그런걸 체득한 동네주민은 뒤에서 빵...할수도 있지요.
무지에 의한거라고만 볼 수는 없다고 봐요.(물론 요즘 양산형 운전자?들은 정말 비보호를 모르기도하더군요;;;)
그런 위법강요하는 도로체계가 은근히 많아요.
파파라치도 그런데 잘 노리죠.
비보호 좌회전이이 생긴지 몇년 되죠?
처음엔 교통 표시판을 붙여놔도 전방에 차가 없어도 사람들 대부분이 턴을 안하더라구요.
시간이 1-2년 흐르니까 알려지기 시작했고 알려지기 시작할때쯤 어설프게 배워서 빨간색도 가능하다고
자기만의 생각이 곁들여 ㅋㅋ 위반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더군요.
보통 비보호 좌회전은 위험한 상황이 많습니다.
전방에 차가 없어야 하고 반대편 차도 봐야 되는 비보호 턴은 특히 위험하니 여유를 갖고 운전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