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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1 22:12
동거가 답
 글쓴이 : 샤우트
조회 : 2,759  

현 사회제도를 보면 가정을 이루고 사는 건 너무 많은 문제가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동거를 하게 되면 생활비를 부담해야 할 의무도 없고, 유산 상속의 의무도 없습니다
동거는 사실혼 관계와 다르며, 성관계를 한다고 해서 사실혼 관계가 성립되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자녀를 낳고 기르더라도 양육비의 부담만 추가로 지면 되는 거고, 생활을 책임져야하는 부담은 없습니다

그럼 동거와 사실혼 관계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가 중요하죠
사실혼이라는 것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결혼과 같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슴을 뜻합니다
결혼과 같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에는 결혼식, 가족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족은 동거자의 가족과 친분관계를 유지하며 한 가족으로써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동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거자의 가족과 관계를 맺지 않아야 합니다
결혼식은 가족들을 불러 공인 받는 자리죠
역시 관계형성에 관한 이슈입니다

이것만 지키면 그 무엇을 해도 사실혼 관계로 받아 들여지지 않고 가장의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의 반려가 필요한 거지, 내 가족의 돌봄이, 가사노동자, 애완동물, 장식품이 필요한 게 아니죠
두 사람이 아끼며 사는 것은 동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남자들도 변화된 사회에 맞게 가치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사회는 변화하고 있는데, 자신만이 낡은 가치관을 유지한 채 고집을 부리면 꼰대가 돼요

정통적이고 고정적이라고 생각하던 결혼이라는 사회 시스템을 분해 재해석하고, 현대 사회에서 결혼 시스템이 필요한 부분과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구분한 후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결혼 후의 책임과 의무는 변화하고 있는데, 결혼이라는 시스템만은 그대로 유지 되어야 한다는 사고는 부당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여성을 데이트 상대가 아니라 친구로써 상대 할 필요가 있으며, 친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미국 여성들이 프로포즈를 받으면 눈물을 흘리며 감격하는 게 아니에요
미국 남성들은 알고 있습니다
남자에게 결혼이란 희생을 요구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것을요
마찬가지로 남성들은 여성에게 희생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전업주부를 하며 평등한 가사 분담을 요구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모든 경제권을 여성이 갖는다는 것 역시 상상 할 수 없습니다
사회는 이미 그렇게 바뀌어 버렸습니다

어차피 결혼 10년차가 지나면 극소수를 제외한 전부가 친구처럼 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soris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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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faud 18-08-11 22:30
   
이미 유럽에는 그렇게 된지 오래라고 하죠
동거해보고 진짜로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야만 결혼을 한다고
왜냐면 섣부른 판단으로 결혼을 하므로써 생기는 리스크가 감당하기 어렵다는 걸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죠
아차하면 나머지 인생을 죽었다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 걸 누가 쉽게 모험하려고 할까요
칼까마귀 18-08-11 22:34
   
대한민국 인구가 줄어서 국가가 걱정할 판인데 동거를 주장하다니
매국노도 아니고 개인적인 생각을 강요하지 마시길
     
스쿠아스큐 18-08-11 22:38
   
난 일리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 혼자 '애국적으로' 결혼 생각해도 요즘 페미니즘인지 뭔지 한남이랑 결혼은 망혼길이라고 저주하면서 비혼비혼 외치는 여자애들이 판치는데 그런애들한테 가서 먼저 매국노니 한번해보세요. 비웃음 밖에 안당합니다.
          
칼까마귀 18-08-11 22:50
   
아재라서 그런지 전 동거는 너무 쉽게 헤어지수 있고 다시 또
다른 동거를 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속에서 남자의 책임감과
결혼후 가장의 책임감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 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자녀에게서도 차이가 날수밖에 없다고 생각 합니다. 남녀가 함께하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는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거를 할 결심이면 더 용기내서 결혼을 하고 한 집안의 가장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게 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쿠아스큐 18-08-11 22:57
   
결혼을 하건 동거를 하건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거를 하는 남녀와 결혼생활을 하는 남녀의 책임감과 마인드는 상당히 다르겠죠.

그렇다고  결혼을 단지 사회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하라고 강요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결혼한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온전히 개인의 탓입니다. 포기해야할것들과 부담해야할 식구들이 늘어나죠. 

능력이 되면 하는거고 자신없으면 못하는겁니다. 동거한다고 뭐라 하고싶지도 않고 나라를 위해 결혼하라고 강요할수도 없습니다.

 요즘 여성들도 비혼비혼 노래를 부르는데 왜 남자들이 이런 책임감을 떠안아야되는지 아직 잘모르겠습니다. 부자고 능력있으면 각자  알아서 하겠죠
                    
칼까마귀 18-08-11 23:11
   
발제글 그냥 동거가 답 이라고 적어 놓았으니까요.
남녀가 동거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나가야할 방향이 없습니다.
그러한 제시를 못하고 정답이라고 이야기를 하는것 자체가 너무 한다고
생각 합니다. 동거를 통해서 자녀가 생길수 있으며 아이 교육 부양가족등
남녀가 함께 함으로서 수많은 변수가 발생 할수 있지만 어떠한 해답도 내놓지
않고 동거가 답이라고 이야기를 해니 개인적으로 거북할 뿐입니다.
왜 폐미가 마치 대한민국 여성이 모두다 폐미라고 생각 하는지 자체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비혼이 많은지 결혼하는 커플이 많은지 신중히 생각 해볼보길 바랍니다.
                         
스쿠아스큐 18-08-11 23:28
   
상황만 놓고 따져보면 가치관에 따라 동거가 답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아이 안낳고 사는 딩크족들도 많지 않습니까?

이혼도 흔해진 지금 시대해서 과거의 결혼관이 항상 정답은 아니라는 거죠
               
세라핌 18-08-11 23:03
   
매국노? 왠 간섭? 공산당이세요?
개인의 자유이자 선택을 매국노 취급까지 하다니
그정도로 개입할 자격이 까마귀님에게 있나요?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결혼 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을 경제적으로 머 도와주기라도 하나요?
                    
칼까마귀 18-08-11 23:20
   
그럼 동거가 답 이라고 정의를 내리면 안돼죠. 신혼부부에
대해서 정부에서 지원도 해줍니다. 육아에 대한 수당과 정책도
지원을 합니다. 결혼과 동거는 본인들 개인적인 선택이지만 그것이
정답이라고 주장하시면 안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샤우트 18-08-12 01:51
   
아이러니 하게도 동거가 활성화된 유럽의 출산율이 동거가 보편화 되지 않은 우리나라나 일본보다 높습니다
동거 제도가 활성화 되면 님이 그렇게나 걱정하는 국가의 출산율이 올라가요
그러니, 나라 걱정은 그만하시고 자신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국가를 위해 애를 낳아야 된다는 웃기는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하시게 된 겁니까 ?
아직 70년대 군사독재 정권에 살고 계시다고  착각하시는 건 아니신지
대한민국은 파시스트 국가가 아닙니다
     
바람노래방 18-08-11 23:09
   
그렇게 남의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 할꺼면 최소한 집한채는 사주고 하던가!
되도 않는 매국노 타령이여
스쿠아스큐 18-08-11 22:36
   
드라마에서도 남주가 결혼하자고 하니 여자가 연애만하자고 하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사실 결혼이란게 현대 사회에서 여자에게만 불평등한게 아니라 남자에게도 엄청난 부담을 요구하죠

비정상회담의 로빈이라는 프랑스 청년의 부모님도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것으로 나왔던 기억이남
한강철교 18-08-11 22:41
   
앞으론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결혼식 안올린 동거커플이라고 해도 사실혼 관계가 인정되는날이
올수도 있으니 그냥 인스턴트 만남이 더 나을수도 있죠
배신자 18-08-11 22:43
   
동거하고 몇개월이었나? 1년이었나? 지나면 사실혼관계로 볼 겁니다.

정확한 기간은 기억이 안나지만 하여튼 동거도 동거 나름이죠.

기간이 오래될수록 사실혼 관계라는 걸 부정할 수가 없죠.
     
소리넋 18-08-12 08:41
   
동거/사실혼 관련해서는 아직 명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아래는 대법원 판례중 일부 입니다.
(대법원 2001. 4. 13. 선고 2000다52943 판결 등 참조)

==========
원.피고 사이에 혼인의 의사가 있었는지, 그리고 부부공동생활을 인정할 만한
혼인생활의 실체가 있었는지에 관하여 보건대, 앞서 인정한 사실관계에 의하면
비록 원.피고가 약 3년간 동거하면서 지인들을 집으로 초청하기도 하고
원고가 피고의 사위 경영의 음식점에서 일을 하기도 하는 등
피고의 가족들과 어느 정도 교류를 한 점이 인정되기는 하나

한편, 원.피고가 결혼식을 올리거나 적어도 그 가족들을 모아 놓고
결혼을 이야기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점
원고의 딸이나 피고의 아들, 딸이 원고나 피고를 아버지 혹은 어머니로 호칭하거나
적어도 그와 같은 대우를 하였던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 점
명절 등 기념일에 원.피고의 가족들이 모이는 등 교류를 한 흔적도
엿보이지 않는 점 등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하면

단순히 위와 같이 동거생활을 약 3년간 유지하여 왔다는 점 등 만으로는
원.피고 사이에 부부로서의 공동생활을 영위할 의사가 있었다거나
부부공동생활을 인정할 만한 혼인생활의 실체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원.피고 간의 동거생활이 사실혼임을 전제로 하는
원고의 위자료 청구는 더 나아가 살필 필요 없이 이유 없다.
꿀순딩 18-08-11 22:50
   
동거 가즈아~
동거가 문제되면 반동거하고
반동거도 문제되면 교제만하면 되지~
바람노래방 18-08-11 23:10
   
근데 동거도 법적으로 걸면 사실혼 판정 날 수 있습니다.
     
샤우트 18-08-12 00:54
   
이 글은 변호사가 작성한 판례 사례를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현재까지는 법적으로 동거와 사실혼은 완전히 구분 되어 있습니다
NightEast 18-08-11 23:24
   
동거도 뭐 여차하면 혼인이랑 법적으로 거의 동급일껄요
누굴 델꾸 부부처럼 살았다는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는듯
     
샤우트 18-08-12 00:55
   
이 글은 변호사가 작성한 판례 사례를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현재까지는 법적으로 동거와 사실혼은 완전히 구분 되어 있습니다
nigma 18-08-11 23:50
   
저는 동의되지도 않고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만, 얼렁뚱땅 현실이 서구화(?)되는 듯 해서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결혼과 남녀간의 여러 현실적 문제들이 있지만 그렇다고 동거가 답이 되진 않을겁니다.
공동체의 최소단위는 가정인데, 동거란것이 현실의 어려움(?)으로 인한 착시로 탈출구(?)나 회피처(?)처럼 보이는 것이지 본질적, 실재적 문제해결책은 전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부수적 문제들과 새로운 문제들이 관련하여 나올 겁니다.
카카오독 18-08-11 23:56
   
동거옹호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동거반대하는 사람들은 여친이나 남친들이 과거
동거경험있으면 결혼은 안할꺼라고 말하는 분들도
유튜브에 많더군요.
잘되면 상관없는데 잘못되면 준 이혼이잖음???
     
샤우트 18-08-12 02:21
   
결혼에 너무 포인트를 주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면, 헤어지고 만나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대는 결혼 시스템이 굳이 필요한 사회가 아닙니다
언플러그드 18-08-12 00:02
   
우리나라에서는 부모들 극성 때문에 대세가 되기에는 좀 무리이지만
지금과 같은 여성들의 가치관이 균형을 잡지 못하고 지속될 경우
남자들의 반발로 하나의 트렌드로 충분히 예견은 해 볼 수 있는데요.
희망적인 면만 보면 마냥 좋을 것만 같지만
뒤따라오는 부정적인 면도 만만치는 않아요..

사람간의 관계에서는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경우(능력남)에 따라
콘돔 구멍뚫는 임신공격 방어에 한시도 긴장 늦출 수 없는 늘 불안한 관계,
아랫도리 절제가 훨씬 어려워지니 낙태증가,
버려지는 아이들 증가, 양산된 아이들 다중 양육비,
당연하게도 빤히 예상되는 여성들의 엄청난 양육비 공격,
유전자 검사 및 동거/신상 조사 사설탐정 고용 비용 증가,
개인정보 침해 및 온/오프라인에 공개되는 사례 증가,
젊은 남녀 쌍방간 고소 증가로 법률비용 증가,
미혼자 홀로 직장/양육 병행 문제,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홀로서기 해야할 아이들,
핏줄 개념이 남다른 민족성향에 입양이 거의 없는 국내 상황에서
아버지 여럿 엄마 여럿인 씨가 다른 아이들 부양이 과연 잘될 수 있을지..

잠깐 생각해 봐도 엄청난 사회문제가 예상되고
그 상황이라고 남자가 자유로울 수 있느냐.. 그 또한 만만찮겠는데요.
     
샤우트 18-08-12 01:09
   
아이와 결혼을 동일개념으로 보실 필요 없어요
지금은 분리 병행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내용이 많고 구분이 안되어 있어서 일일이 하나씩 답변을 해야 겠군요

1. 신뢰문제 : 동거기간이 길어지면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동거를 통해 신뢰도를 쌓은 후 결혼해도 충분합니다
2. 임신문제 : 콘돔에 구멍 뚫어 임신을 한다고 해도 결혼이 되는 게 아니며, 공동 육아를 하면 됩니다
3. 고아문제 : 동거하면서 같이 키우면 됩니다. 지금은 미혼모라고 욕하는 세상이 아니죠. 윤리적 문제는 사회적으로 풀어야 하겠네요
4. 양육비 공격 : 동거는 두 사람 모두 경제활동을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양육비 공격이 줄어들죠
5. 유전자 검사 : 지금도 친자감별에서 30% 이상이 부적합 판정을 받습니다. 한다고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6. 개인정보 침해 : 매너겠죠. 동거는 이혼보다 헤어지는 게 쉬우니 동거문화가 자리잡히면 개인정보 보호화 사생활 보호의식이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되고, 쉽게 적응할 겁니다
7. 미혼모 직장 : 동거제도가 활성화 되면 국가적으로 육아휴직에 대해서 거론 되어야죠
현재로썬 이 문제 만큼은 개인의 경제적 능력으로 아이를 타인에게 맡기는 방법 밖엔 없다고 보이네요
8.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홀로서야 할 아이들 :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고아문제와 연결해서 생각하신 거 같은데, 고아문제를 윤리의식 강화로 해결하면 문제 될 게 없죠
9. 혈연중시 민족성향 : 이것 역시 고아문제를 전제로 한 추가적 문제군요. 윤리 의식을 높히면 고아 문제는 낮아지죠
10. 여러 부모 : 적응의 문제일 뿐입니다. 지금도 이혼률이 45%고 다들 잘 살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별 문제 없는 내용들이고, 쉽게 적응하거나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들이고, 지금도 겪는 문제들이군요
지금 같은 결혼 시스템을 불편을 감수하면서 지속해야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아무 것도 아닌 문제들이네요
지금의 결혼 시스템이 잘못 됐다는 것은 이혼률 45%라는 통계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10쌍이 결혼하면 4.5쌍이 이혼하는 게 현실입니다
          
Banff 18-08-12 01:14
   
사회문제에서 통계는 워낙 엉터리 해석들이 많아서. 이혼률 45%는 그 흔한 사회통계 오류에요.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549903.html#csidxae1a913c240de03906e8b5cd06d39fe
국내 이혼율에서도 대표적인 통계의 오류를 찾을 수 있다. 2002년 국내 이혼율이 47.4%를 기록했다는 통계자료가 발표돼 논란이 일었다. 이 수치대로라면 국내 부부 두 쌍 중 한 쌍이 이혼을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는 곧 통계 오류임이 밝혀졌다. 2002년도에 이혼한 부부의 수를 동일한 연도에 결혼한 부부의 수로 단순히 나눈 수치였던 것이다.
               
샤우트 18-08-12 01:36
   
통계의 오류가 아니라 편의적 통계라고 해야죠
2010년에 결혼한 사람은 2010년에도 2060년에도 이혼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혼률을 내기 위해서는 지금 생존해 있는 모든 사람들의 결혼과 이혼을 분석해야하죠

올해의 이혼 건수와 결혼 건수로 구하는 이혼률은 용어가 이혼률로써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지, 통계로써 의미가 없다거나 오류가 있는 건 아닙니다
통계의 이름을 "올해의 결혼 건수 대비 이혼 건수"라고 바꾸면 100% 완벽한 통계가 되죠

그리고, "올해의 결혼 건수 대비 이혼 건수"는 충분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 수치가 45%면 충분히 결혼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죠
결국, 엎어치나 메치나 돌려까나 심각한 문제라는 건 변하지 않습니다
                    
Banff 18-08-12 02:34
   
이건 참.. 편의적 통계는 또 뭔가요. ㅎㅎ 그래놓고 10쌍에 4.5쌍이 이혼한다고 얘기하는건 엉터리 결론이되죠.  여성단체서 얘기하는 성범죄율 세계최고.. 그것도 편의적 통계겠네요.  괴벨스가 통계란 만들기 나름이야라는 명언을 했죠. 그런식으로 정치 사회분야에서는 의도적으로 엉터리 해석을 유도해서 선동들 하는겁니다.

올해 결혼건수와 이혼건수 비율이 늘어나는 것에는 매년 100만명씩 태어나던 나이든 세대와 50만명씩 태어나는 젊은 세대를 그냥 단순 계산했기 때문에 비율이 높게 보이는 영향도 있고, 그해 이혼하는 사람은 혼인연도 1년차부터 50년차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사회문제라는건 단순 1차함수로 풀면 보통 저런 엉터리 답이 나오게 되죠.  제대로 트렌드를 보려면 세대별또는 혼인 연도별로 기혼, 이혼, 미혼가정비율을 따져보는게 좀 더 정확하겠죠.
          
샤우트 18-08-12 01:25
   
고아 문제를 3개나 다루셔서 추가합니다

지금은 미혼 여성이 애를 낳으면 대놓고 욕은 하지 않아도 좋게 보지는 않고, 추후 혼사길이 막힌다는 생각으로 낙태를 결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동거 제도가 자리잡아 보편화 되면, 미혼모가 애를 낳는 것은 특이한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일반적으로 보이는 자연스러운 환경으로 자리를 잡게 되고, 굳이 낙태를 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오히려, 출산율 증가가 기대됩니다
동거가 자리 잡은 유럽은 혼외출산율이 무려 50%를 초과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아무 문제없이 잘 처리하고 있어요

지금은 결혼의 중압감으로 결혼 자체를 늦게 하거나 하지 않아 출산률이 감소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거 제도는 맞벌이가 전제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고, 동거 제도가 자리 잡게 되면 취집과 같은 빨판 거머리는 설 자리를 잃게 될 겁니다. 여성들의 의식 전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처녀성을 중요시했던 고전적 동양 사고관으로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서양보다 출산율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거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 처녀성이라느니 미혼모라느니 쌀 한톨의 가치조차 없는 쓰잘데기 없는 낡은 사고방식은 박살납니다
별도의 윤리의식 강화의 필요없이도 의식전환이 일어나 고아가 오히려 줄어듭니다

추가로, 결혼 연령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혼이 반드시 나쁜 것 만은 아닙니다
개인마다 다르기에 해보지 않고는 모른다고 하죠
그러나, 동거를 하다보면 결혼으로 이르는 경우도 늘어납니다
사귀어 보지 않고,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당연하고, 모르는 것에는 두려움을 느끼며, 그 두려움과 부담감으로 결혼 연령이 점점 늦어지거나 비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거 제도는 이런 얼토당토 않은 허상 또한 박살내 버리고, 적정한 연령에 사랑과 신뢰로 맺어지는 결혼 유형을 더 많이 증가시켜주며 결국 이혼률도 낮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럽의 혼외출산율이 50%를 초과한다고 하는데, 여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결혼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파트너와 동거를 한다고 해서 육아비를 걱정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의 자식을 키운다느니 내 핏줄이 중요하다느니 같은 개념이 없어지죠
굳이, 내 핏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새로 낳으면 됩니다
어차피, 동거인의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니까요
아이를 낳고 키우고, 새로운 동거 파트너를 찾는 것에 부담이 적습니다
결혼 시스템이 갖고 있는 너덜너덜한 구태를 제거하니 사람 사이의 관계만 남고 심플해지죠
여러명의 부모로 아이가 문제를 겪는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반대죠 ?
지금 같은 결혼 시스템을 유지할 때나 생기는 문제지, 동거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동거만이 답입니다
승리만세 18-08-12 01:12
   
동거해도 결혼과 같은 의무를 지게 될수도있습니다. 유럽에선 여성들의 강력한 요구로 인해 동거역시 사실혼 관계로 인정합니다. (대략 기준이 2년? 3년이라나?)
     
샤우트 18-08-12 01:46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검색해 봤지만 찾을 수가 없네요
자료가 있다면 링크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향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미리부터 걱정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거는 쉽게 헤어질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니, 그런 법률이 만들어지면 헤어지면 됩니다
그 후의 대응방법은 그 후에 생각하면 되겠죠
에테리스 18-08-12 01:45
   
결혼은 결과적으로는 없어짐. 인공적으로 인간을 생산하는게 가능해지는 상황이 오고 있고 강요 할 필요도 없어지는거죠.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숫자가 굳이 늘어날 필요도 사라지는 터라..
     
샤우트 18-08-12 01:47
   
동의하는 부분이네요
지금은 소비 부족의 시대가 아니라, 생산 과잉의 시대죠
접근 방법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샤루루 18-08-12 04:35
   
글이 너무 이상하게 작성되어있네요
불꽃요정 18-08-12 05:21
   
정식 결혼식, 혼인 신고 유무에 관계없이
우리나라도 사실혼 관계.
법률에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권리와 의무가 동시에 발생하죠.

유럽은 동거 문화가 많아져서,
사실혼 관계에 따른
권리와 의무 관계 설정이 법률로 뒤받침 잘 되어 있고,
유럽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이런 추세에 맞춰 법과 제도 따라가고 있습니다.

동거자의 가족과 관계 안 맺으면,
사실혼 안되고 그냥 "동거" 라는 논리가......
당최 이해가.................

글쓴이분이 주장하는 방식대로의 "동거"에서는
동거자가 "애인"의 개념이고,
일반 대중 및 글을 읽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동거자는 "반려자"의 개념입니다.
이 부분에서 혼동이 생기는 것이죠.
애초에 개념을 서로 다르게 잡고 있으니까요.

글쓴이 분이 말씀하시고 싶거나,
주장하고 싶으신건 "자유연애" 이신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걸 "동거" 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표현하시니,
글을 읽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혼란이 오는듯.
아무리 읽어 봐도 본문의 글의 내용은 "자유연애"이니까요.

글 제목도 그렇고,
본문에 등장하는 "동거"도 그렇고,
그 단어를 "자유연애"로 바꾸시면,
보다 정확한 의사전달이 될 듯 싶네요.
미스트 18-08-12 08:23
   
정작 결혼의 필요성이 없어진 이유가 동거 때문인데, 동거를 해보고 결혼을 결정한다니.. 이 무슨 말장난 같은 소린가요? 그냥 책임지긴 싫은 잔머리 틘 놈들의 말장난일 뿐이지요.
막말로 동거해도 결혼한 것과 비슷하면 누가 결혼을 선택합니까? 100이면 99가 다 동거할려고 하지.
정말 동거 후 결혼하는 식으로 일이 진행될려면 동거했을 때 메리트와 디메리트, 결혼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메리트와 디메리트 간의 격차가 엄청나게 커야 합니다.
가령 정식으로 결혼한 부부에겐 국가에게 각종 복지혜택을 주거나 여러가지 부부로써의 정상적인 권리행사를 가능하게 하지만, 동거일 때는 철저하게 그냥 모여사는 군집체로만 보고 여러가지 권리행사를 철저하게 막는다거나와 같은..
우왕 18-08-12 10:42
   
페미가 극성이었던 나라처럼 결혼한 남자의 손실이 커지면 동거가 답이겠죠
쵸코성태 18-08-12 17:37
   
유럽 가봐요 ...
여자들 대부분 아빠가 다른 애가 둘셋은 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애아빠는 딴여자랑 살고 여자는 또 다른 남성을 찾아 살고 개판임 ....
심심하면 남편이 애들 보러와 푼돈 쥐어주고 잠자리하고 ...
또 이게 잘못된게 한국과 유럽은 복지에서 비교가 안되요.
유럽은 정부 지원으로 놀고 먹는 사람도 엄청 많음...
한국 여자가 저런식으로 애 둘셋 딸려있음 못살아요 젊으면 몸이라도 팔아 생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