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율 감소 기대 효과 보다는 사회적 응징을 보여주고 희생자에 대한 최소한의 위로로서 사형제도는 필요악이라고 봅니다.
인간 세상이 지구상에 존재하기 시작한 태초 부터 법이라는 건 죄에 상응하는 벌을 의미하죠.
물건을 훔치면 그 물건을 변상하고 여기에 더해서 매를 맞던지 징역을 살던지 손을 자르기도 했는데
사람을 죽인 죄는 죽음으로 밖에 갚을 방법이 없죠.
사람을 죽인 죄가 고작 10년의 징역형이라면 비합리적인 비지니스가 아닐까요.
인간 평균 수명을 85년으로 봤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갔는데 돌려받는 건 고작 1/8도 안되는 셈이니 이런 억울한 일이 어딨을까요.
인도적차원 생각하면 범죄자에게 처벌 하는걸 다 금지 시켜야죠 감옥 가는거 부터가 가장 인간의 기본권이 신체의 자유를 강탈 하는건데요 범죄자를 교화의 목적으로 생각하는 것부터가 잘못된겁니다 처벌의 대상으로 봐야지 교화의 대상으로 보기에 이런 다툼이 일어나는것이죠 재판의 확정판결이후에는 범죄자는 처벌의 대상일 뿐입니다 교화의 이유는 처벌이 끝나고 사회에 돌아갔을때의 재범율을 낮춰 사회의 안전을 위한것이지 교화를 목적으로 범죄자를 처벌하는것이 아닙니다
범죄자 교화나 갱생등은 말장난 입니다 교화할목적이라면 무기징역형은 필요가 없죠 교육시켜서 사회에 다시 들여놓는게 교화의 목적인데 무기징역 받으면 무슨 소용입니까
범죄율 재범율을 낮추기위해 존재하는것이 아닌 응보형도 필요한겁니다 범죄자 인권 교화등에 쓰이는 예산이 피해자에게 쓰이는 예산보다 50배가 많다는것도 생각해야합니다
처벌은 명목상 죄의 응징이기도 하지만 실제 목적은 예방입니다.
한명의 억울한 희생자를 막기 위해 10명의 희생자를 발생시키는것도 결국 선택이예요.
잘못된 선택일 가능성을 감수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선택을 할 것인지
더 많은 희생자가 생길 가능성을 감수하고 사형을 폐지하는 선택을 할 것인지의 문제죠.
사형을 집행한다 해서 범죄율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 물론 있지만
형벌에는 단계가 필요한 법, 사형 없애는만큼 다른 모든 형벌도 도미노로 약해집니다.
살인 후 암매장이 사형이고 살인이 종신형이며 중급 상해가 20년형이라 칩시다.
암매장 여부 관계없이 살인시 종신형이면 범인은 체포될 위험 줄이기 위해서라도 암매장 하게 됩니다.
해서 살인의 형량을 종신형 이하로 낮춘다면, 중급 상해의 형량을 또 낮춰야 합니다.
생존한 피해자가 중요한 증거/증언을 제시할 수 있으니, 어차피 형량이 같다면 아예 죽이게 되겠죠.
사형제 폐지는 해당 케이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법적 처벌 전반에 한꺼번에 엮이는거예요.
그리고 2015년 현재의 대한민국은, 2015년 현재의 인류 사회는 자원 무제한의 유토피아가 아닙니다.
사형 폐지로 종신형 받은 죄수 관리비용을 기아 구제에 돌리면 몇백명 살립니다. 그것도 선택이예요.
'내 손에 피 묻히지 않으면 된다' 식 무책임의 가면 속에서 '난 죽이는 선택 거부했을 뿐'이라 착각하곤 하지만
자원과 역량이 유한한 이상 선택은 늘 하는겁니다. 누구를 살리는 선택은 동시에 누구를 죽이는 선택이예요.
저도 교화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죠. 다시는 안 갈려고 하는 걸 교화라면 뭐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겠지만..
하지만 사형은 반대입니다. 되돌릴 수 없기 때분이죠.
수사와 판결은 사람이 하고 사람이 하는한 실수라는게 있죠.
정치적 판단으로, 금전적 이익을 위해, 절차를 간변하게 하기 위해, 관행적으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등등 수많은 형태의 의도적인 이유로 자행되는 실수들이 있고요.
확실한 물증이라는 판단도 사람들이 하는거죠. 위 실수들이 벌어질 가능성도 모두 가지고 있고요.
결국 억울한 한 사람이 더 소중하다고 봅니다. 감형없는 무기징역이 현재로서는 제일 나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