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또한 불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가끔 불경을 보며 위안을 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많이 부족해서 제가 이해한다 생각하는 범위까지만 써볼께요.
연기법을 쪼개보면 12연기법까지 나눌수 있지만 "모든 존재는 이것이 생하면 저것이 생하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한다."
짧게 요약하면 이렇게 쓸수 있습니다. 만물의 인과관계와 상호의존성을 설명한것으로 세상만물이 자존하고 있지않다라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내눈으로 컴퓨터를 본다"라고 했을때 눈이 없다면 컴퓨터를 볼수 없다 것으로 설명되어집니다. 더크게 바라본다면 눈이없다면
하늘의 별과 대지와 바다를 볼수없다.라고 설명되어지며 더욱 더 크게 바라본다면 우주와 세상과 만물을 볼수없다라고 설명되어집니다.
내혀도 마찬가지이며 내귀도 마찬가지이고 내코도 마찬가지입니다. 혀가 있음으로써 맛의세계가 귀가 있음으로써 소리의 세계가 코가 있음으로써
향기와 냄새의 세계가 내몸과 피부가 있음으로써 감각도 존재케 됩니다. 또한 머리가 있음으로써 이 모든것을 기억하고 생각하고 조화롭게 판단하는
구조를 내몸이라는 이름으로 각자가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작게는 내+학교,내+집,내+부모,내+형제,내+직장,내+군대,심지어는 내+몸으로까지 연기가 적용되어지며 한국+미국,법+불법,도자기+도공,예술작품+
예술가와 같은 개념적인부터 한국+미국+영국,법+불법+국회의원,도자기+도공+흙+물+불,예술작품+붓+물감+예술가와 같이 하나대하나가 아니라 2개,3개까지도
접목가능합니다.
그런데 제가 주목하게된 가능성중 하나가 어떤 기준이 연기법이 윤회로 이어지는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2개의 열매가 있다 칩시다. 하나는 열대에 사는 야자수이며 또다른 하나는 춥고 혹독한 툰드라 기후에 사는 침엽수의 씨앗이 존재한다 했을때
위에 예를 들어 (열대+야자수)와 (툰드라+침엽수)라 했을때 열대에 자라는 야자수는 열대지방에 심는다면 잘 자랄것이며 침엽수씨앗또한 툰드라 지방에
심어둔다면 잘 자랄것입니다. 하지만 침엽수를 열대지방에 심는다면 잘 자랄수 있을까요? 야자수를 툰드라기후에 심어둔다면 잘 자랄수 있을까요?
분명 바르게 자라기는 커녕 싹도 제대로 피우지 못할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반대로 생각해 봤을때입니다. 침엽수가 잘자라고 있다면 그땅은 툰드라일것이며 야자수가 잘자라고 있다면 그기후는 열대지방일것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열대+야자수)와 (툰드라+침엽수)와 같은 집합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동시에 야자수와 침엽수라는 나무하나가
그들이 뿌리내리고 자란 세상의 기준이 된다라는 말도 성립됩니다.
이것을 사람에게 적용한다면 선한 사람은 선하게 악한 사람은 악하게 법관은 법관으로 상인은 상인으로 기술자는 기술자로 태어난다는 기준이 일정부분
성립됩니다. 다만 부처가 찾아낸것은 이것들이 절대성을 갖춘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아낸것입니다. 저는 과거 윤회가 존재한다면
카오스로 마구잡이로 일어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절대적으로 고정된것이 아니라 업이라는 힘으로 변하고 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이것을 나에게 적용시켜 봅시다.
빅뱅이 터지고 긴긴세월이 흘러 태양이 출현하고 지구와 그들의 형제 행성이 출현하고 마침내 지구에 생명이 나타나며 그들이 진화하고 마침내 인간들이
나타나 삼한시대,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시대를 넘어 6.25를 넘어 마침내 부모님들이 만나 내가 태어났을것입니다.
그런데 완벽하게 똑같은 모습으로 빅뱅이 터지고 긴긴세월이 흘러 태양이 출현하고 지구와 그들의 형제 행성이 출현하고 마침내 지구에 생명이 나타나며
그들이 진화하고 마침내 인간들이나타나 삼한시대,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시대를 넘어 6.25를 넘어 마침내 부모님들이 만나게
되어 완벽하게 똑같이 잉태되었다면 그것은 나일까요? 아닐까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것이 내가 아님을 이해했을겁니다. 다른거 똑같아도 시공간이 서로 다르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현재의 나와 같이 밥먹고 잠자고 같은
학교에 다니고 같은 직장에 다니며 지금의 와이프와 완전히 같은 사람과 결혼하며 내 아이와 똑같은 아이를 낳을것입니다.
왜냐하면 1+1=2 이며 x2 = x2 이며 원주율은 언제나 다시 구해봐도 원주율이기 때문입니다. 걍 수학적이죠 다른이유 없습니다. 2+2=4 다시 계산해봐도
똑같습니다. 같은 조건안에서 같은 일이 일어났다면 다음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만약 이것이 반대로 혼돈으로 이어졌다면 자동차나 비행기 우주선 이런것이
존재할 수 없었겠죠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했는데 이것이 내가 아니라면 연기속에서의 나는 무엇일까?라는 궁금함이었습니다.
제가 이해할수 있었던것은 "(나+업)" 이었습니다.
제가 이해한 업이라는게 멀리 전생과 후생만을 설명하는것만이 아니라 짧게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설명하는 기준이기도 한것이었죠
내나이 8살에 처음 학교에 입학했었습니다. 또한 12~13살에 그곳을 졸업했습니다. 이것은 나의 과거입니다. 저는 오늘 출퇴근했습니다. 저는 때가 되면
은퇴하겠죠, 이것은 저의 미래입니다. 저는 저를 계승하고 것 그것이 저의 업입니다.지금 내가 모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그곳에 갈 조건을 내가 갖추고 있었으며
어떤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그곳에서 직장생활을 할 조건을 갖춘 것이었다 할수 있습니다. 이것또한 나의 업이라 할수 있습니다. 매순간순간 살아가며 어떤
행위를 하고 그것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결과는 다시 시작으로 과정으로 다시 결과로 이어집니다. 그것이 쌓이고 쌓여 업이 되는것입니다.
훗날 내가 이세상에서 사라진다면 내가 남긴 물질들은 제 아이들이 가져갈 것입니다. 하지만 나를 가져가는 사람은 누굴까요? 내가 가져가는 겁니다.
내가 길을 누군가를 내리치면 작게는 그사람이 나를 미워하고 적대할것이며 멀리 보면 같은 조건안에서 그는 나에게 보복할것이고 세상만물이 똑같은
조건안에서 나를 칠것입니다. 그것이 나의 업이죠. 내가 죽어 사라진다면 풀지 못한 그것이 따라온다는 것이 업입니다. 작용반작용과 같은것입니다.
내가 그를 침으로써 반대로 그에게 내리쳐져야하는 업이 맺여진 겁니다. 이것이 나를 세상에 다시 태어나게하는 법이 윤회죠.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
친만큼 다시 또 복수하는 사이클을 맺게 된다는것입니다. 마치 봄,여름,가을,겨울 다시 봄처럼 분노와 증오, 사랑이나 희생,등이 모두 돌고 돈다는 것입니다.
해서 내가 누군가를 용서하고 사랑하고 희생하기 시작하면 좋은 업이 되어 선사이클을 이루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천국 혹은 극락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반대로 누군가를 해꼬지하고 욕하고 분노하고 증오하면 악사이클을 이루고 자신을 지옥으로 끌고갑니다. 미친짓이죠.
여기서 연기로 보자면(나+너)인데 다시 말하지만 이것이 따로 존재하는것이 아니며 너를 용서한다는 것은 나를 용서한다는것입니다. 과거의 업을 푸는것입니다.
말하자면 너의 잘못을 조건짓고 결정하는 것은 나라법이 아니라 내마음이며 그에 따라 분노하고 증오하거나 용서하고 사랑하는것또한 나의 행위 입니다.
여기서 너는 없습니다. 나의 뜻입니다. 당장 당신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보세요 혹은 그사람에게 분노하고 증오해 보세요. 그러면 그가 나를 좋아하거나
반대로 나를 적대할것입니다. 전생후생을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당장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업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같은모습으로 태어나는것이 아니라 내업이 내 집착과 어리석음,
세상과의 관계속에서 인과응보,자업자득,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 극히 당연한 이치안에서 육도를
돌고도는 사이클을 이루는 것입니다. 살인자라면 죽어 살인자들이 존재하는 세상에 태어날것입니다.
고 이태석신부님처럼 혹은 어디선가 누군가를 위해 연탄을 나르고 계신 목사님처럼 하느님이 임하신 분
들은 그모습 속에 하느님이 보입니다. 그분들은 이제 천국으로 들어가 그분들께서 믿으시는 하느님곁에 설수 있으실 겁니다. 또한 너무 당연한 이치입니다. 절로 몸이 숙여집니다.
하지만 많은 가짜 목사들과 신부들 돈과 하느님을 저울질한 이들이 천국에 갈수있을까요?
중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숭산스님,현철스님과 같이 끊임없이 날 갈고 닦아라 하고 가르침주신 분들과
가짜 중들끼리 파를 나눠 치고 받는 짓거리를 보고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면 보나마나 다음생애가 어떤모습일지
뻔합니다.
참고로 내몸 내기억 을 가져가는것이 아닙니다. 나의몸 나의 기억 다시말해 이런것은 (나+몸) (내+기억)이며 내몸은 어디까지나 조건안에서 여러부품의
조합이라 할수 있습니다.자동차와 같은것이죠,(물론 소중하지 않다라는 말이 아닙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보셨을겁니다.
과연 산이라는게 존재할까요? 산은 흙과 돌 나무와 풀 동물과 곤충과 물등등 조합된것입니다. 물또한 마찬가지죠.
다시 말해 연기에 속한 것들은 내가 아닙니다. "나"를 찾고 그것이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아는것이 불교뿐만 아니라 여러 구도자들의
최대 목표라 할수 있습니다. 선비가 군자로 기독교인들이 천국에 가는것이 승려가 부처 혹은 아라한이 되는것이 목표인데 사실 파고들고 이해해보면 다
같은 것입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깨달음을 얻은 스님들은 이런글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심지어는 이글이 거짓이며 악마의 속삭임이며 개소리라고도 하죠.
왜냐하면 연기를 빼고 나면 나만 남으며 산을분해하듯 물을 분해하듯 나를 분해하면 나또한 없어지며 내가 없어지니 고통도 사라지고 기쁨도 사라지고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마침내 시작도 끝도 없어지며 마음은 가라앉으며 고요하고 ..... 여기까지 제가 이해한 부분입니다.
다시말해 위에 구구절절 쓴글들이 별 의미가 없다 이말입니다. 수학적으로써보자면
{집합(연기)=집합(연기)} 양쪽에 같은수식을 빼고나면 아무것도 없다. 다시 말해 무상이다. 아무것도 없는데 뭔헛소리합니까? 정도가 될것입니다.
물론 제글을 납득하지 못하신 분들도 계시고 틀렸다 하신분들도 계십니다. 불교를 공부하신분들은 해석하는 방법도 다양하고 이해하는 방향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진리를 가르키는 손가락에 집착하지마세요 진리를 보세요.
많은 분들이 저사람이 가르키는 손가락이 맞다. 혹은 이사람이 가르키는 손가락이 맞다합니다. 모든이들이 진리를 알기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빨리 가는이가
있으면 느리게 가는 분들도 있으며 누가 옳고 그르다 할수 없는 것입니다. 모두 이세상을 공유하지만 자신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 나이며 그것을 계승하는 사람도 나입니다. 저는 현재 구도자가 될수는 없으나 구도자들을 존경하고 아끼며 사랑합니다. 배움이 있으신분들은 많이 부족한 저와 이글을 읽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셧으면 합니다.
모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