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사람이 가장 많이 죽은 것은 2차 세계 대전으로, 원인은 종교 전쟁이 아니라 인종 차별 전쟁이었죠.
기독교를 예로 드셨으니 들었으니, 기독교인에 관한 말을 하자면,
원체 기독교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각양 각색의 사람들도 많고 사이비도 많고 , 타락한 목사나 장로들도 많습니다만,
그 안에서도 부족한 사람들을 돕는 수 많은 기독교인들도 있습니다.
전도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시나요?
타인을 돕는 것조차도 전도로 이용해 먹는 교인들이 있어서 충분히 반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전도를 위해서 타인을 돕는 것이 아니라, 그저 부족한 사람들을 돕겠다는 목표로 타인을 돕는 기독교인들도 많습니다.
딱 한 명 예를 들어 보지요.
'클레이튼 커쇼'라고 미국의 유명한 선수가 있는데, 이 선수는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비시즌에는 빈국의 빈민들과 부대끼면서 많은 것을 베푸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딱히 전도를 위해서 베푸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베풀기 위해서 베풀고 싶어서 베푸는 삶을 사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런 사람을 보더라도 기독교의 순 기능을 볼 수 있을텐데요?
그런 부분들을 배제해버리고
종교는 암적인 존재라고 하시니 색안경 끼고 보시는 거라고 말씀드릴 수밖에요.
기독교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사람이 갖고 있는 탐욕이 일으키는 문제 아닌가요? 근원적인 부분을 따지자면 그게 진정한 문제 아닌가요?
기독교가 없었으면 다른 걸 내걸어서라도 사기칠 사람은 사기치고, 처녀 겁탈하고 돌림빵하고 아내부터 그 자식들까지 다 강간할 사람은 강간합니다. 십일조에 온갖 기부금 받아서 땅투기하고 거대 교회 지을 사람은 기독교가 없어도 투기하고, 수많은 무식한 사람들 패가망신시키는 사람은 굳이 기독교하고 관계 없이 그런 만행을 벌일 텐데요?
왜냐하면 기독교가 사람을 타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가진 탐욕이 사람을 타락시키는 것이니깐요. 근원적인 문제를 따지자면 그것이 진짜 문제가 아닌가요?
기독교에서 내세우는 가르침은 탐욕의 절제입니다. 물론 그것을 지키기가 힘들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도 기독교인들은 그것을 지키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다수입니다. 목사들도 십일조 내라마라 그런 이야길 자체를 안 하는 목사들이 다수입니다. 그리고 헌금 회계에 있어서도 교회 교인들에게 철저하게 공개해서 예산을 깨끗하게 하려는 교회가 다수입니다.
교회 헌금으로 겨울에 교회 주변 독거노인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대화 상대가 되어 드리는 교회가 다수라는 것은 아시는지요?
많은 교회가 교회의 헌금으로 해외 빈국의 아이를 후원하고, 교회 주변의 부족한 사람들을 돕는 교회가 다수라는 것을 아시는지요?
서울역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기독교 식대로 말하자면, 사람은 하나님이 아니니 실수도 하고 오판도 하고 잘못도 저지르고 사과 하기도 합니다.
완벽하면, 그거야말로 전지전능한 신이지 사람이겠습니까.
천주교를 포함한 기독교에서 폐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지금도 있습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교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가진 악한 본성, 탐욕 같은 것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지요.
십계에서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말 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남의 집과 여자를 탐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부모님을 공경하라,
이것들이 과연 잘못 된 교리일까요? 여기에서 추가되는 것이 예수가 남긴 사랑하라, 용서하라 입니다. 이 교리에 누가 태클을 걸 수 있을까요?
물론 기독교이다보니 하나님을 믿으라, 우상을 두지 말라, 가 추가되는데,
그 두 부분을 제외하고 교리적인 부분에서는 기독교는 결단코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완벽에 가까운 교리입니다.
단지 사람이 그것을 지키지 않으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거짓말을 하고, 부모님 공경을 안 하고, 간음하고, 남의 집 탐내고, 남의 여자 탐내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죽이라고 외치는데 문제가 안 생길 수 있나요.
그것은 기독교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일으키는 문제지요.
그러니 비판을 해야 한다면, 기독교가 아니라 사람을 비판해야지요.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ED 가 아니라 -ING 입니다.
-ED는 전지전능한 존재만이 행할 수 있는 것이고,
사람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실수를 하고 잘못을 빌고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즉, 죽을 때까지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변화해야 되는 것이죠.
옛날에는 기독교에서 지구가 세상의 중심이라고 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지동설을 인정하고, 과학의 발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처럼 기독교도 변화되고 있고 십자군 전쟁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듯이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인 -ING 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당장 마음에 안 들어도 내일은 나아질 지 어떻게 압니까.
죄가 있다면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라(실천)라고 하는데, 이거야말로 오늘보다 나은 내일 아닌가요? 더욱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하라. 즉, -ING 가 기독교 교리의 핵심입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고하더라도 끝내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천 년 넘는 시간에 걸쳐서 변화되고 있는데, 고작 100년 밖에 안 되는 시간을 경험하고,
종교가 없으면 더 나아질 거라고 확신에 찬 말을 할까요.
물론 과거의 잘못 때문에 비꼴 수도 있습니다만,
과거의 잘못이 있기 때문에 기독교의 순기능을 배제하고 기독교가 없는 게 낫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극단적인 일반화로 보여지네요.
신의 이름으로 행해진 모든 전쟁들을 예로 들면, 기독교가 없었다면 그토록 효과적으로 무지몽매한 사람들을 '신의 뜻'이라는 한 마디 아래에 결집시키는 것부터가 불가능했을 겁니다. 서방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국가적 이치를 초월해, 교황의 명에 따라 동방을 침공했는데, 그게 기독교가 없었어도 일어났을 일이란 말씀이시죠?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종교가 없는데 어떻게 종교의 이름으로 전쟁이 일어났겠습니까?
그리고 한국의 기독교는 길잃은 어린양들을 데려다 광신도 집단으로 만들어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놈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에만 이용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으시죠?
그 시초부터 오늘날까지 기독교는 악행의 도구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성서에 무슨 좋은 얘기가 적혀 있든 말든, 그걸 자기 뜻대로 이용하는 인간들이 있기 때문에 기독교는 없어져야 마땅하다는 겁니다.
기독교가 1000의 악을 행하고 1의 선을 행했다면 기독교는 성스럽지도 않고, 선하지도 않고, 종교로서의 가치도 없다. 고로 없어져야 마땅하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렇게 간단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장난 좀 그만 하세요. 무슨 비유가 잘못됐느니 말을 똑바로 하라느니... 제 말의 핵심에나 대답해 보시죠.
신의 이름으로 행해진 모든 전쟁들을 예로 들면, 기독교가 없었다면 그토록 효과적으로 무지몽매한 사람들을 '신의 뜻'이라는 한 마디 아래에 결집시키는 것부터가 불가능했을 겁니다. 서방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국가적 이치를 초월해, 교황의 명에 따라 동방을 침공했는데, 그게 기독교가 없었어도 일어났을 일이란 말씀이시죠?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종교가 없는데 어떻게 종교의 이름으로 전쟁이 일어났겠습니까?
=> 동양에서는 종교 없이 전쟁을 잘만 치뤘고 학살도 잘만 했었습니다.
중국 전국시대 때 진나라 장군 백기가 장평에서 40만 명을 생매장 한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외에 동양 역사에서 수많은 전쟁이 있었고 수많은 학살이 있었으며, 그것들 모두는 종교 연관성이 거의 없는 사건이자 행동들이었습니다.
십자군 전쟁이든 동양에서의 전쟁이든 권력 다툼이든, 그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람의 탐욕입니다.
때문에 종교에 대한 믿음이 희석 된 지금에 와서도 석유를 놓고 전쟁을 벌이고, 조국을 강대국으로 만드는 영웅이 되고 싶다는 야망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종교가 없었으면 종교 이름이 빠진 상태로 전쟁이 일어났을 겁니다.
죄의 본질은 그대로인데 껍데기 밖에 안 되는 기독교에 목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죄의 본질은 사람의 탐욕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기독교는 길잃은 어린양들을 데려다 광신도 집단으로 만들어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놈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에만 이용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으시죠?
= > 생각 많죠. 인정도 하고 비판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많은 목사들과 장로들, 교인들이 부패한 것을 압니다.
그런데 많은 목사들과 장로들, 교인들이 부패한 목사들과 교인들을 비판하고 반면교사로 삼으려고 애쓰는 것도 압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압니다.
적어도 님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기독교가 사악 일변도가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많은 분들이 부족한 사람들을 돕고 베풀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 시초부터 오늘날까지 기독교는 악행의 도구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성서에 무슨 좋은 얘기가 적혀 있든 말든, 그걸 자기 뜻대로 이용하는 인간들이 있기 때문에 기독교는 없어져야 마땅하다는 겁니다.
=> 악행의 도구 뿐 아니라, 선행의 도구로도 이용되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때문에 기독교는 없어져야 마땅하다는 판단는 섣부른 판단이고 경솔한 생각입니다.
기독교가 1000의 악을 행하고 1의 선을 행했다면 기독교는 성스럽지도 않고, 선하지도 않고, 종교로서의 가치도 없다. 고로 없어져야 마땅하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렇게 간단합니다.
=> 기독교가 1000의 악을 행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1000의 악을 행하고, 기독교는 사람에게 무한의 선을 행하라고 말합니다.
성서만 놓고 말하자면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고, 용서하라고 하고, 인내하라고 하고,
부모님 공경하라고 하고, 거짓말 하지 말라 하고, 기타 등등 사람들이 행해야 할 기본적인 것들을 지키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걸 두고 선하지 않은 것이라고 하면 무엇이 선한 것입니까?
부모님 공경하라는 것이 가치 없다고 말씀하시면 무엇이 가치 있는 것인지요?
사랑을 베풀라는 종교가 없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면, 무엇이 이 세상에 남아있어야 합니까?
통계적인 자료 있나요? 그런 정확한 근거도 없으면서 대다수가 악하다고하는건 님의 무지함을 드러낼 뿐입니다 저는 30년이상 신앙 생활하면서 대형교회 작은 교회 많이 다녀봤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있는곳은 어디든 간에 소수의 선한 사람과 대다수의 보통 사람과 소수의 악한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도 마찮가지죠 범죄를 저지르는 악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게 대다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기독교인이 850만이고 목회자가 10만인데 그중 악한 사람의 수가 작은 수가 아니겠지만 전체 비율로 보면 대다수라 할수없다는거죠 그리고 그렇게 악한자들의 소굴이라면 5천만중 850만이 대다수가 악하면 엄청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기독교인이 가는곳마다 분란이 일으킬텐데 그런게 아니란건 아실텐데요? 심지어 기독교가 한국3대 종교중 가장 사회봉사를 많이 합니다 민간복지의 70~80%를 기독교가 담당합니다 구세군도 기독교 교파중하나에요... 기독교인 대부분이 악하다고 하시는데 어디에도 대다수가 악하다는 통계는 존재하지 않아요 그냥 일부 기독교인이나 목사들의 범죄사실 보도된거라던가 개인적으로 몇몇의 기독교인에대한 안좋은 기억으로 객관적 근거도 없이 대다수라고 하는건 정말 님 스스로가 어리석다는 걸 인증하는 꼴 밖에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종교가 모든분쟁의 씨앗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거에 동감합니다. 믿음과 신앙도 좋지만 다른 사람의 종교뿐만 아니라 자신의 종교까지 중립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행동하는 분류들이 너무 많습니다. 위에 룰루님이 열심히 쉴드 치시고 있으시지만 정작 중요한건 님이 쉴드치시는 대다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 "소수"가 대다수 조차도 커버치기 힘든 일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게 문제겠죠.
참 재미있는 신도가 있네요
기독교가 저지른 수많은 악행은 모두 인간의 탐욕 때문
근데 기독교가 베푼 선행은 인간의 선한 마음 때문이 아니라
전부 기독교의 공이군요
잘 되면 내 덕 안 되면 조상 탓
이중잣대 쩝니다
믿음은 참 편하군요
책임은 아몰랑 내 탓 아니야로 일관하면서
코딱지만한 공이라도 있으면 생색은 드럽게 내네요
광신도들의 이중잣대를 보면 참 역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