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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5 03:53
지구가 둥글고 태양은 지구를 돌지 않는 다는 사실은 누가 처음 말한걸까요?
 글쓴이 : mago
조회 : 663  

흔히들 중세교회의 삽질로 3백년동안 금서로 처박혀 있었던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의 저자였던 코페르니쿠스를 떠올리겠지만
그런 코페르니쿠스보다 십수세기를 앞서서 지구는 태양주위를 돈다라고 주장한
학자가 있습니다.아리스타쿠스라고 불리는 인물로
기록된 인물중에선 최초로 달과 지구 그리고 태양과의 관계를 정립하고 제대로 추론해낸
인물이였습니다. 물론 그 추론은 결과적으로 보자면 많이 틀렸지만 그의 추론방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고대그리스시대에는 정확한 측량기구가 없어서 정확한 파라미터값을 입력하지
못해서 결과가 많이 다르게 나온거죠.
 
그럼 그런 그의 주장을 묻어버린 건 뭐였을까요?
그거야 뭐 당연히 교회죠. 교회가 무슨짓을 했는지 물으신다면
진시황의 분서갱유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콘스탄티누스가 당시 로마를 휩쓸던 두가지종교를 한대 엮어서 통합한이후
자신의 통치이념에 합치되는 경전들은 모두 모아서 바이블을 만들고 그외경전은 위경 혹은 외경으로 만들어 배척하고 그런 바이블에 위배되는 주장은 모조리 매장시킨게 바로 니케아공의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그뒤로 유럽은 그런 바이블에서만 나오던 문화 헤브라이즘이 창시되어 재생 혹은 부활이라고 불리던 르네상스가 일어나기 전까지인 15세기까지 중세시대를 관통하는 이념이 되죠.
 
헤브라이즘이라는 유일신앙사상은 당연히 많은 문화를 남겼습니다.
근데 흔히들 착각하는게 문화라고 다들 좋은것만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중세시대의 고문방식도 일종의 문화입니다.
식인종의 식인풍습도 일종의 문화구요.
 
 
헤브라이즘이 그렇게 많은 문화를 남겼다면 왜 헤브라이즘이 관통하던 중세유럽을
문화의 암흑기라고 부를까요?  현대에 전해지는 과학적인 업적은 스콜라철학이라고 불리는
그 꼴통철학을 부정하기 시작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한겁니다.
학교 윤리시간에 헬레니즘 헤브라이즘 거리니까 헤브라이즘이 엄청 대단하게 들렸나봐요?
 
밑에 글 읽다가 헤브라이즘에 이상한 환상을 가진 분이 있는것 같아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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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WoooHooo 14-08-05 03:58
   
스콜라철학도 사실 플라톤철학을 교묘히 벤치마킹한 거라고 할수가 있죠.

플라톤의 이데아 개념을 기존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던 GOD과 바꿔치기하여 신의 존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던 시도였을겁니다.
     
mago 14-08-05 04:01
   
그렇죠 천동설도 플라톤의 말을 그냥 첨삭한것에 불과하다라는 주장도 많으니까요.
재흙먹어 14-08-05 08:57
   
오만한 인간이 만들어낸 오만한 종교죠  17세기 무렵부터 이미 성경의 모순점이 지적되어 왔다는거 공개적으로
아직도 일부에서 온갖 헛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