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04-04 16:26
왜, '양의학'이라는 말이 틀렸는냐 하면??
 글쓴이 : 하염없이
조회 : 402  

구한말 서양에서 현대의학이 처음들어왔을때야 양의학 한의학(여기서 한의학이란 한나라 한)
이런 말이 성립했을지 몰라도 현재 의료체계가 성립된 상황에서 정식명칭은
어디까지나, 의사, 한의사 입니다. 한의사는 전통의학을 전공한 전문가들입니다.
현대의학을 전공한 의사들과는 다릅니다.
 
현대의학과 한의학입니다.
(여기서 한의학의 '한' 자도 한나라 한을 사용하다가 최근에 한국 한으로 바꿨습니다.) 
 
'양의사'라는 직역은 없습니다.
 
그리고, 동양철학, 서양철학 얘기하시는데 철학은 동양과 서양이 다르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음악도 국악이 있고, 중국전통음악도 있고, 서양음악도 있습니다.
이런 문화적인 개념은 개별적인 문화도 가치가 있기 때문에 공존이 가능합니다.
 
반면 서양천문학, 서양화학, 동양물리학이란 말이 있습니까?
 
전혀없죠. 왜냐면 과학의 기본은 '보편성'입니다.
대한민국에서 0도에서 물이 얼고 100도에서 물이 끓는 것이 지구건너 남미에 가도
똑같은 겁니다. 현대의학도 엄연히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을
기반으로하는 과학의 일종입니다.
 
그런데, 이걸 양의학, 한의학 이러는 것은 현대의학이 과학이 아니라는 말을 돌려 말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한의사들이 자꾸 양의학, 한의학 구도를 만들려고 하는데
의학에는 한의학만 있는 것이 아니고,
전 세계가 공유하는 보편성을 가진 '현대의학'과
그 나라만의 전통의학(인도의 전통의학, 아프리카, 중동 아라비아, 그리고 중국의 한의학, 일본의 동양의학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의학,인디안의학 등등 )은 각나라마다 전부 다 있습니다.
심지어 서양에서도 그들의 전통의학이 전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대체의학로서 한계를 정확히 알고,
주류의학인 현대의학의 보조역할을 그런 전통의학을 하시는 분들이 맡고 있습니다.
 
 
그러니, 의사들이 양의학이라는 말에 민감한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사골잡탕 14-04-04 16:30
   
좋은 글.
그래서 '양악' 이나 '양의학' 이라는 단어에 저도 거부감이 큽니다. 일단 다른 분들(주로 한의학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이 단어를 쓰기 때문에 괄호를 사용해서 저도 굳이 사용하긴 합니다만...
행복찾기 14-04-04 16:35
   
디스하는 건 아니구요..

구한말이라는 표현 보다는 대한제국 시절이라고 하는 게 더 맞지 않을까요? ^^
미노 14-04-04 16:36
   
서양에서 들여온 의술을 양의학이라 부르는 게 뭐가 문제라고...
     
하염없이 14-04-04 16:37
   
그러면 서양에서의 전통의학은 뭐라고 불러야 합니까?
우리나라에서 사상의학이 있듯이, 서양 전통의학에서도 4체액설 등이 있잖습니까?
          
미노 14-04-04 16:45
   
한국의 전통의학을 한의학이라 부르니 서양의 전통의학도
그 나라 이름을 붙여 부르던지.. 지들이 알아서 하겠죠.
     
사골잡탕 14-04-04 16:39
   
혈액형별 심리테스트를 '심리학'에 범주에 넣지 않는 것과 똑같은 이유입니다.

즉 현대의학의 모티브는 "서양에서 들어왔다" 가 아니라 (본문에 설명되어있듯이) "과학적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 보편성이 기반이다" 이기 때문입니다. 서양에서 들어온 의술이 현대과학의 정체성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계측 가능한 학문의 범주라는 점이 정체성이기 때문이구요 ;;
          
미노 14-04-04 16:50
   
사람들이 양의학을 양의학이라고 부르는 건 서양에서 들여왔기 때문이지
과학적 보편성이니 정체성이 어쩌구.. 그런 건 관심없습니다.
양의학 관련자들이나 예민하게 받아들이겠죠.
               
사골잡탕 14-04-04 16:57
   
관심이 없다고 해서 틀린걸 틀리게 말하는건 별로 보기 좋은 태도는 아니죠.
'의학' 은 과학에 한 분류입니다. 과학에는 보편과 입증의 원칙이 기본이구요(입증은 학문의 기본 원칙이기도 합니다)

한의학에 대해서 그 호칭마저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이유는 한의학에 '학'자가 들어가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문으로서의 입증 체계를 건너뛰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과학' 에 갈래에 대해서 말하는대 과학인 것과 과학이 아닌(학문조차 아닌) 것을 동일 선상에 놓는건 이상한 행동이죠.
                    
미노 14-04-04 17:10
   
양의학을 양의학으로 부르는 게 틀린 건 아니니까요.
얼렁뚱땅 14-04-04 16:50
   
아니 애초에 메디컬 사이언스라고 하던가,

"동양철학, 서양철학 얘기하시는데 철학은 동양과 서양이 다르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라구요?

지금 동양 의학하고 서양 의학이 따로 발전하고 있으니까 구분을 하는건데 무슨소리를 하시는거에요.

애초에 의학이란 단어자체도 한국어에요. 영어가 아니고
     
하염없이 14-04-04 16:51
   
이분은 아직도 이해를 못하시네요.
          
얼렁뚱땅 14-04-04 16:52
   
어디가 틀렸는지 말씀을 하세요.

조선시대사람이 약방가자 했으면 한약방 말하는거지 약국 말했나요?

이제와서 의학은 서양의학만 의학이고 한의학은 의학이라고 부르면 안된다고요? 그냥 메디컬 사이언스라고 부르세요
               
하염없이 14-04-04 16:54
   
얼렁뚱땅 그렇게 부르세요, ㅋㅋ
                    
얼렁뚱땅 14-04-04 16:55
   
할말 없으신가 보네요
                         
하염없이 14-04-04 16:56
   
귀찮아도 자세하게 설명했는데 그것도 이해못하니
어떻하나요? 쯧쯧
                         
얼렁뚱땅 14-04-04 16:57
   
그니까 할말은 없으시고 정신승리는 하고싶으시다는거잖아요
하염없이 14-04-04 16:59
   
나도 과외를 많이 해봤는데
설명을 해도 해도 이해를 못하는
아해들이 가끔 있었죠,
그 다음엔, 최대한 설명을 줄이게 됩니다.
     
얼렁뚱땅 14-04-04 17:00
   
자기주장만 하다가 말막히면 쓰는 대표적인 말들을 아주 정석적으로 하시네요
          
하염없이 14-04-04 17:02
   
어디에 내 말이 막힌부분이 있습니까?
내용 자체를 이해를 못하시는 분인데,
어떻게 서로 토론이 가능합니까?
               
얼렁뚱땅 14-04-04 17:09
   
위에 보세요.

그리고 님 주장은 서양의학만 보편성이 있으니 과학이고 의학이라 부를 수 있다는건데, 그건 님 주장일 뿐이죠. 단어를 그렇게 써야된다고 합의라도 했습니까?

애초에 의학이란 단어가 나왔을때는 서양의학은 한국에 있지도 않았어요.
얼렁뚱땅 14-04-04 16:59
   
말씀하신대로라면 전통의학에도 의학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안되는거죠. 전통의학은 과학이 아니라면서 의학이란 단어는 왜 가져다 붙이나요?
     
하염없이 14-04-04 17:01
   
그만합시다. 당신도 피곤하잖소,^^
당신은 당신 부르고 싶은데로 부르세요,
참,  수의학도 전통 한수의학과도 부활시키라고 하시고요,
한수의사도 있어야겠죠?
ㅋㅋ
          
얼렁뚱땅 14-04-04 17:02
   
그니까 자기 주장은 하고싶고 반박은 못하시겠고 아주 답답하시죠? 비꼬기라도 하셔야지 어쩌겠어요
신호좀보고 14-04-04 17:11
   
오 굉장히 공감가는 글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