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똑같은 내용의 글에서 논리적 오류를 일일이 지적한 적이 있는데, 또 똑같은 오류를 쓰시는군요.
옛날부터 뛰어나고 지혜있던 많은 사람들 그리고 지금도 여기 글 쓰신 이보다 훨씬 능력있고 머리좋으신 분들도 종교를 가지고 신을 믿고 있는 분이 많죠
-> 잘못된 권위의 오류.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이 발달하지 못한 과거의 사람들은 제아무리 머리가 좋다고 하여도 근거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부정확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물며 유명한 과학자니, 수학자들이라고 하더라도 비전공영역인 신학에 있어서는 더 할 말이 없지요.
'스파이스'란 책을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오지요. 18세기까지 서양에서는 체질(다혈질,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에 의하여 약을 처방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향신료는 감기와 냉증, 심지어 안약으로도 쓰이는 최고의 약이었으며, 세계 최초의 의학대학인 살레르노 대학에서도 이런 내용을 가르쳤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정력제로도 명성이 자자했고, 유명한 이븐 시나 역시 이에 대하 논평한 부분이 있습니다.
세계 최초이자 최고였던 의학대학에서 그리 가르치고, 당대 최고의 의사였던 이븐 시나도 인정했으니 향신료에 대한 위 문장의 내용들이 사실이겠군요?
물질적인 것도 이렇게 정보의 부족에 따라 오판을 하는데 형이상학적인 종교는 두말할 나위 없죠.
종교인구가 적어도 전세계 인구의 70~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건 왜일까요??
->다수의 오류.
과거엔 세계 곳곳에서 태양신을 믿어왔는데, 다수가 따르니까 고대에는 태양신이 실존했던 거군요?
창조과학은 자기가 필요한 곳에서만 과학을 이용하고, 그렇지 않은 곳에선 과학이 잘못되었다고 하죠. 대표적으로 방사선 동위원소 연대 측정법, 탄소연대측정법. 궁창 위의 물, 노아의 방주 실험 등등. 전형적인 이현령 비현령.
종교성은 사후를 포함한 미지에의 불안감과 자연에 대한 경외감 등이 모여서 갖게된 것으로 '현대과학, 종교 논쟁'이란 책에서는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의 획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즉, 신이 존재하기 때문에 종교성을 띄는 게 아니라, 인간 고의 불완전함과 제어불가능한 자연(세계)에 대한 공포와 경외가 초월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냈다고 하죠.
옛날부터 뛰어나고 지혜로왔던 사람도 그당시 기준으로 그랬던거고, 오히려 지식 총량은 인터넷좀 한다는 초딩보다 적을수도 있습니다. 일례로 솔로몬왕이 지금 초딩보다 우주과학에 대해 더 많이 알까요? 지구는 평평하고 밑에는 거대 거북이가 받치고 있다고 믿고,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믿던 시대 사람이?
70~80%의 종교인들이 진짜로 신을 믿는건지 아니면 그냥 나약한 자신을 신이라는 가상의 존재에 기대 위안을 삼으려는건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동네 반상회 하듯이 사람들 만나는게 목적인지 알게 뭡니까. 실제로 노인들은 공짜로 밥주고, 가끔 쌀도주고, 동년배 사람들 만날수있고 해서 친목도모 개념으로 나가는 경우 상당수 있습니다.
한 30년전에 읽어 봤습니다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기억나는 것 몇 개 말씀드리죠
種의 진화를 부정합니다
개는 개로 창조됬고 늑대는 늑대로 창조됬답니다
진화하지 않고 있는게 증거랍니다
수백 수천만년 수억년에 걸쳐 만들어지는 진화의 과정을 몇십년 몇백년 지켜보고 하는 X소리죠
인간이 지구라는 별에 탄생하려면 수만 수십만의 우연이 순차적으로 한차례의 뒤바뀜이 없이 진행해야 된답니다 그런 우연이 가능하냐고 반문하데요?
이게 우연과 우연이 쌓여서 만들어 지는 진화가 아닌 신의 의지가 개입된 증거라네요
인간만이 왜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졌을까??라네요
과거에는 왜 백인만이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졌을까??라고 자위하며 인종에 대한 편견과 우월감으로 인종청소를 자행한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님 말대로 옛날부터 뛰어난 지혜로운 사람들이 신을 만듥 믿었는지 모르지만 그 사람들은 자연과학적 지식을 저보다 갖추지 못했습니다
신화라는 것은 그 고대시대의 인간에 대한 이해를 엿보기 위해 가치있게 다뤄지지만
지금 내가 난 알에서 태어났느니, 창조주의 아들이니 하면 미친놈 취급 받을겁니다
왜 창조주는 인간을 만들어 놓고 그 자신의 창조물들이 나의 존재를 인식해 주기를 안달나서 바랄까요?
인간이 자신만 쳐다봐주길 바랄까요?
그건 말입니다 애완견이 인간에게 하는 짓입니다
창조주라면 더 포용력이 있어야겠죠
자신의 피조물이 자신을 믿지 않는다고 왜 서운해 하겠어요?
서운해 하는 정도가 아니라
왜 병적인 집착을 하겠냐구요
그건 신의 뜻이 아니라
권력과 돈을 갖기 위한 일부 세력의 선전이기 때문입니다
사막한 가운데서 나무조각 하나 찿아놓고는 노아의 방주의 파편이라나?
창조주가 존재한다해도 기독교적인 신은 아닙니다
그리고 신이 창조활동하는 궁극의 목적은 인간이 아닐겁니다
예전에 크리스챤이 아닌 다른분과 토론을 하면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종교를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만 거짓도 거짓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비종교인분들에게 이야기 드린적이 있습니다. 단지 개인의 사상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차원을 넘어서서 거짓에도 자유와 행복이 있을수 있다는 것이죠.
저는 님이 제 입장의 그 거짓에서 영적인 체험이든 진리든 행복이든 자유든 뭔가를 찾으셨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참견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의미를 찾으셨다면 그건 타자 입장에서 간섭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다만 그 견해가 님을 포함한 모든 크리스챤들에게도 비크리스챤을 포함한 모든 비종교인들을 상대로 그대로 적용되기를 바랄뿐입니다. 많은 분들이 상당수의 크리스챤들이 이것을 어기고 있기 때문에 분노하고 있는것이죠. 크리스챤의 전도의 상당수는 개개인의 존엄을 건드리고 있다는 측면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전도하시는 분조차 그 사실을 아주 잘 알고 계십니다. 그것이 먼저도 언급했듯이 아무리 좋은뜻에 기초하고 있더라도 당하는 사람의 혐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님이 수많은 영적체험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존재를 강하게 확신하신다고 하셨다고 가정해보죠. 님 스스로 그렇게 말씀을 하셨구요. 근데 그 분이 가서 나의 얘기를 전하라 나의 존재를 알려라 그것이 세상사람들을 구원하게 하리라라고 하시고 수많은 사람들의 등을 떠민다고 해봅시다. 그것이 어떤 결과를 빚게 될까요? 전지전능하신 예수그리스도는 그 결과를 분명 알고 계셨을까요? 수많은 참화가 역사적으로 그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거기에 대해 예수그리스도는 뭐라고 책임을 질 것인지 몹시 궁금하지만 분명 그에 대해서 어떤 이유를 둘러댈지 뻔히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그건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이 아니라 인간의 말씀입니다. 모든 시행착오는 인간에 의한것이지 예수그리스도에 의한 것은 아닐것입니다. ^^
그쪽분들은 결과로서의 구원의 땅에만 관심이 있지 그 과정에서 수많은 피와 학살과 폭력이 빚어지는 과정에 대한 성찰이 없어요. 자신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선과 악이란 이분벚적인 구도를 그려서 자신들의 세계에 동참하지 않는 부류들을 타자화해서 합리화하죠. 설령 과거와 같은 폭력성이 많이 사그라들었다고 해도 그 잔재는 한국의 수많은 크리스챤의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세계관은 세상에 나가게 되면 어떠한 형식으로든 서로 상호작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종교간의 갈등, 이념간의 갈등은 이런 각기 믿고 있는 세계관에 대한 확신에서 출발해서 그것이 세상의 유일한 진리라는 것을 강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세계관을 대놓고 드러내지 말라고 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충돌을 줄이면서 최소한의 상호주관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만든것이 과학적 방법론과 실증주의입니다. 이건 누가봐도 옳고 그름이 분명하거나 옳고 그름에 대한 접근의 보편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이러한 과학적 방법론이 수많은 상상과 관념의 결과물인 종교의 근간을 뿌리채 흔들고 있다는 것이죠. 특히 미주지역을 포함한 유럽의 선진화된 나라들에서 왜 크리스챤들이 줄고 있는지를 도덕적인 타락에 근거해서 설명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 근본에는 과학적 합리론에서 찾는것이 정답입니다. 높은 수준의 교육이 보편화되어 있고 그 보편화된 내용의 교육내용의 대부분에는 신학이 빠져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크리스챤들이나 무슬림들이 보이는 현대과학을 또다른 종교로 보는 관점, 과거 몇몇 폭력성으로 귀결된 사례를 근거로 합리적 이성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건 크리스챤을 포함한 종교인을 향한 비크리스챤의 의도적인 도발은 아닙니다. 거기에선 신이 존재하지 않으며 어떠한 종교에 대한 견해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으며 오로지 현실에 그대로 보일수 있고 증명할 수 있느냐만을 따집니다.
과학은 사람에 따라 다른 가설을 세울수는 있지만 결국은 증명과정을 통해 뭐가 맞는지에 대한 검증방식을 분명히 규정하고 있죠. 이건 개개인에 의존적이지 않습니다. 개인의 체험의 영역과 보편적으로 그 원리가 규명되는 영역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개인의 체험은 그냥 개인의 체험입니다. 거기에서 어떠한 확신이 생겼다는것은 님을 어떠한 방향으로 이끄는데는 중요한 가치와 기준이 될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까지 같이 동참하게 하기 위한 기준이 될수는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크리스챤이든 부디스트든 무슬림이든 존중받을 수가 없습니다. 종교국가가 아닌 이상.
젊은 지구론; 성경에 나와있는 인물의 연대를 추적하여 6000년 전에 천지를 창조했다는 설
오랜 지구론; 창조과정의 하루는 오늘날의 하루가 아니라 과정, 또는 단계이므로 하루가 천년 또는 수만년일 수도 있다는 설.
진화론적 창조론; 현대 진화론을 인정하며, 진화과정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는 수단으로 오늘날도 창조가 계속되고 있다는 로마카톨릭의 창조론
개독님들아 .ㅋㅋ 과학의 오류를 말하면서 개독님들이 이글들을 올릴수있는건 현대과학의 산물과도 같은 컴퓨터 스마트폰 그리고 인터넷 덕분인걸 모른다는 함정. 역시 지능탓인지.ㅋㅋㅋ 아 그럼 옐로우스톤이나 그랜드캐년의 수억년풍화작용의 역사를 선전하는 미국정부나 네셔널 지오 그래픽은 다 사기꾼이겠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