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서 해병대 수색중대에서 근무 했었는데 매해 여름마다
udt대원들이랑 백령도 부근 어뢰 제거 작전을 했습니다.
경험상 서해 자체가 물이 탁해서 이런 작전하기 자체가 힘듬니다.(정말 안보인다는)
한번 들어가는데 보통25~30분 신장비를 써야 40~45분정도 버텨요.
게다가 교대로 들어가야 하고 한번들어갔다나오면 최소 30분은 쉬고 다시 잠수 합니다.
잠수부 30~40명이서 실제로 한번에 들어가는 인원은 4~5명뿐 될수밖에 없죠.
게다가 뉴스보면서 저길 어떻게 들어가지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정말 목숨걸고 들어가는거 아님 절대로 못들어갑니다. 저거 장난아님
물살이 너무 세서 줄 묶고 들어간다고 해도 자칫하면 그냥 쓸려나가버려서 못나옵니다.
취미 다이브가 아닌 전문 다이브를 조금이나마 해본 분이면 아실겁니다.
지금 식당까지 들어갔다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 안드네요.
목숨걸고 잠수하는분들한테 용기와 격려를 보태지 안을망정 비난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