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8일 트랜스젠더 학생 A씨가 숙명여대 입학을 포기한 것과 관련해서 교육당국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대변인은 "여대가 만들어진 것은 교육에서 소외되어온 여성들에게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함"이라며 "만일 A씨가 입학했다면 숙명여대의 설립목적에 하등 어긋남이 없는일이 되었을 것이며
성소수자 차별이 심각한 우리나라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되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전히 대한민국의 학교가 성소수자 학생을 환대하지 못하는 공간으로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
이번 사건으로 드러났다. 이에 교육당국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