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잘 모르니까 이런 말이 나오는겁니다.당시 한반도의 선택은 분단 아니면 완전한 공산화 두가지밖에 없었습니다. 소련군의 진군속도가 너무 빨라 미국이 방관할경우 한반도 전체가 소련군에 점령당하는건 기정사실이었죠. 그나마 미국이 핵을 가지고 땡깡부려 38선이남이나마 얻어낸겁니다.
소련과 야합이 아니었다니깐요? 원래 미국의 속셈은 소련이 만주랑 연해주에서 일본관동군이랑 피터지게 싸우는동안 한반도를 쉽게 접수할생각이었는데 막강하다고 알려진 170만 관동군이 소련에게 그렇게 순식간에 개박살날줄은 몰랐던겁니다.소련군이 북한에 내려온게 8월중순인데 미군은 9월이 되어서야 겨우 남한에 상륙합니다.
세상사 다 그렇게 남탓만 하다보면 되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본놈들이 말하는것처럼 불평불만만 늘어놓은 역사의 패배자가 되는거에요. 당시 임정을 누가 인정해줬다고..기껏해야 임정을 자기꼬붕처럼 부려서 전후 한반도에 영향력을 투사할 생각이었던 장제스뿐이었죠. 그나마 애도 무능해서 곧 중국공산당에 쫒겨나고.요즘으로 따지면 하마스보다도 급이 훨씬 떨어지는 일개소수민족 테러단체가 한반도문제는 우리에게 허락맞고 해야한다고 하면 누가 인정해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