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게 궁금해서 여쭤보는거니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성경책의 말씀이라는 것에 그토록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이유가 뭔가요?
눈에 보이는것과 이세상을 이루는 법칙들 등 상식적으로 더 신뢰성을 보내야 할 것들을 놔두고 그 말씀이라는 것에 더 큰 신뢰를 보내게 만드는 것이 무엇입니까?
네..저는 이미 신앙을 갖기 전부터 신에 존재를 믿었습니다. 저의 죄성을 깨닫게 해주시고..xx 시도를 하고 인생을 포기하려 할때 세상에 살아야할 목적과 필요성 그리고 소망을 처음으로 깨닫게 된 것..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저도 수많은 교회를 전전하며 수많은 인간군상과 삯꾼목사..속물적인 교인들을 많이 접해봤고..신앙에 대해서도 잠시나마 회의적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지만 저의 인생에 있어 주신 은혜와 인도하심에 대해서 부정할수 없는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느꼈기에 신앙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솔직히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있겠지만 지식적으로 분명 어설픈 상태로 무작정 글을 올린 점...제가 저번에 올렸던 것처럼 이곳에 글을 올리는 것을 자제하겠다고 했는데 준비없이 다시 글을 올린 점, 그리고 약간의 감정을 실어서 댓글을 단 점에 대해서는 지혜롭지 못하고 사려깊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서 인정합니다.. 덕이 안된 부분들 그리고 저의 미숙함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한 부분에 대해서 회개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여기서 기독교를 욕하시는 분들은 최소 1/3이상 온갖 인신공격과 저주와 욕설로 도배를 하시죠.. 인정할건 인정하셔야죠. 여기가 기독교 안티사이트도 아닌데
사람은 자신의 신념에 의해서 목숨을 바치기도 하지요. 왜적과 싸운 우리 조상들도, 남을 돕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죽을 줄 알면서도 어려움에 처한 자들을 돕던 자들도... 의리나 충성 희생 등 인간의 가치관이나 신념이 그렇게 만들지요. 그것은 신을 믿거나 종교를 믿어서가 아닙니다. 기독교로 이루어진 세상이 행복할 듯 합니까??
만약 모든 사람이 기독교인 세상에서, 배가 한 척 있는데 홍수가 나면 서로가 희생하려 할까요? 하나님을 믿는 청춘별곡님이 하나님을 믿는 또 다른 이와 생존을 위한 경합을 벌여야 한다면 하나님은 누구 편일까요? 좋은 사람이 스스로 먼저 죽어줘야 할까요?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라 무승부를 만들어줄까요??
님이 하나님을 말씀하시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울부짖으며 찾다가 사라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님처럼 구원을 받지 못해서일까요? 님이 억울하게 죽는 순간이 생긴다면 하나님을 찾아도 아무런 구원없이 그냥 죽어야 할 때는...그때가서 하나님이 님을 버린 걸까요??
그리고 하느님은 기독교가 아니라도 애초부터 이 땅에도 존재했었습니다. 기독교가 혼선을 주어 하느님이 기독교의 하나님이라는 착각을 만들어 준 것이죠. 그래서 교회를 거부하면 신까지 거부하게 만들도록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이 기독교가 주는 폐해지요.
비록 믿는 자들에게 해당된다고 하더라도 언제라도 찾을 수 있고 언제라도 생이 다할 때까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하느님이라는 존재가 이상하게 지 맘대로고 이기적인 하나님이라는 신으로 둔갑되어 순수한 사람들에게 그 신을 거부하게끔 만든 것도 기독교의 악랄한 폐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땅의 순수하고 청결한 믿음을 야만적인 이기주의적 족속들의 신으로 탈바꿈 시키려고 혼선을 주고 있는 것이 바로 기독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