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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2 03:14
애견인?
 글쓴이 : 조으다
조회 : 684  

환경이 그래서겠지만 대부분 집안에서 키우고 이쁜 옷도입혀가면서 꼭 사람대하듯이 부르곤하죠.
 
형님네 집에 강아지 가끔 맡아서 하루이틀정도씩 돌봐주곤 하는데 강아지 데리러 올때 꼭 이말 합니다.
 
삼촌하고 잘 놀았어? 할머니 하고 잘 놀았어?
 
강아지 맡겨놓고 멀리 3박4일 여행 가서도 강아지 상태가 좀 이상한거 같아서 전화하면 당일 바로 돌아올 정도로 강아지 사랑이 끔찍합니다.
 
정말 애견인 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겁니다.
 
아마 개 키우는분들 다 이런심정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많은 애견인들이 키우던 개를 유기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동물농장이란 티비프로 에서 본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자기가 기르던 개가 죽을때까지 보살펴주는 애견인은 13프로 정도밖에 안됩니다.
 
중간에 개가 아픈데 수술비를 감당하지못해서 혹은 귀찮아져서 혹은 늙어서 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100에 87명은 갖다버립니다.
 
거의 10명중에 1명정도만이 기르던 강아지의 죽음까지 책임집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에는 허울뿐인 애견인이 태반이라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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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왔따 14-09-02 09:41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그런데요..치료비가비싸다고 갖다버리는건..결국에는 개한테 그런돈 쓰기아깝다는걸로 보여집니다..
티나인 14-09-02 09:56
   
일단, 전 때마다 별미로 개고기 먹습니다. 

집에 15년된 할애비 시추 있고요, 이넘한테 정이 많이 들어서 떠나면 화장 시켜줄 껍니다.
지금도 한달에 진료/약값만 5~20 만원 들어갑니다.(내시경/발작 등 하면 더나옴)
물론 사료도 이빨이 다 빠져 못먹어서 유기농스페샬 사료(제일 비싼거) 갈아서 거의 흡입 하듯이 먹입니다
미용? 샵에서 못합니다. 안해줘요.. 쇼크사 하면 책임문제가 생길까봐... 집에서 다 해줍니다.
가끔씩 자다가 실례도 합니다. 괄약근이 약해져서요...
수발 장난 아닙니다. 혼자 못할정도 고 집안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돌봐 줘야 되요...
이넘 보내고 나면 절대 안키울껍니다.

이 게시판에 개고기 반대 하는 사람들 대부분 개가 불쌍한게 아니고.. 외국사람한테 쪽팔린거예요..
오히려 외국인 들은 고유 식문화로 인정해주는데 자기가 못먹는다고 개고기 먹는나라가 창피하데요 ㅋ
그래놓고 개가 불쌍하다며 동영상 자료도 언제적 건지도 모르는 잔인한 동영상 보라고 가져와요 ㅋㅋㅋ

개고기 어쩌고  보단 분양 받고 책임감 없이 유기 시키는 것들 부터 먼저 법으로 처벌 할수있길...

강아지 분양 값도 지금보다 한 10배는 비싸져야 됨 ... 끝까지 키울수 있을까 한번 더 생각할수있게..
     
웅캬캬캬 14-09-02 10:33
   
쪽팔리겠지요. 남이 소중하게 키운 개를 먹으니까요.

어서 우리나라도 스위스처럼 자기가 키운 개를 잡아먹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위드 14-09-02 12:20
   
제 사촌여동생도 시추를 17년동안 자연사할때까지 키웠는데 많이 힘들었는지 그 후로 다시는 개 못키우더군요. 개가 죽기전 거의 2년동안 늙은 개 시중드느라 아기도 못가졌습니다. 개도 늙었을때는 정말 사람 병시중드는 만큼 힘든가봅니다. 하지만 진정한 애견인이라면 끝까지 책임져야겠죠. 개고기만 먹지말라고 외칠게 아니라요. 진짜 개가 늙어서 죽을때까지 키워본 사람은 쉽게 또 못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