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그래서겠지만 대부분 집안에서 키우고 이쁜 옷도입혀가면서 꼭 사람대하듯이 부르곤하죠.
형님네 집에 강아지 가끔 맡아서 하루이틀정도씩 돌봐주곤 하는데 강아지 데리러 올때 꼭 이말 합니다.
삼촌하고 잘 놀았어? 할머니 하고 잘 놀았어?
강아지 맡겨놓고 멀리 3박4일 여행 가서도 강아지 상태가 좀 이상한거 같아서 전화하면 당일 바로 돌아올 정도로 강아지 사랑이 끔찍합니다.
정말 애견인 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겁니다.
아마 개 키우는분들 다 이런심정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많은 애견인들이 키우던 개를 유기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동물농장이란 티비프로 에서 본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자기가 기르던 개가 죽을때까지 보살펴주는 애견인은 13프로 정도밖에 안됩니다.
중간에 개가 아픈데 수술비를 감당하지못해서 혹은 귀찮아져서 혹은 늙어서 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100에 87명은 갖다버립니다.
거의 10명중에 1명정도만이 기르던 강아지의 죽음까지 책임집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에는 허울뿐인 애견인이 태반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