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09-02 10:31
위선적인 개고기 반대론자.
 글쓴이 : 웅캬캬캬
조회 : 1,714  

저도 고양이 한마리 강아지 한마리 키웁니다.

살아 오면서 강아지는 5마리 정도 키웠고 고양이는 1마리 키웠습니다.


개고기 반대론자들 중에 자칭 애견인 이라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위선적인지 모릅니다.

개를 위할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위한다고요?

정말 개 풀 뜯어 먹는 소리 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당장 당신들이 사랑해 마지 않는 그 개들의 사료 성분을 보세요.

뭐가 들어있지요?

닭고기 소고기.

모두 당신들이 주장하는 비인도적인 시스템으로 키운 닭과 소들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사람이 사용하고 남은 찌꺼기로 만드는 거라고.....

아니요. 해외에서 만드는 사료는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30개월 이상된 소조차 사료로 사용하지 못합니다.

국내에서 커다란 20kg 급 종이 포대로 파는 것만 먹이는 것이 아닌 분들은 거의 대부분 한번씩은

사셨을 텐데요.

정말 동물을 사랑하신다면 오늘부터 당신들의 개들에게 채식을 시키세요.

물론 당신들도 채식을 하셔야지요.


그리고 나서 개고기 먹지 말자고 주장을 해주세요.

ps. 개를 때려 잡는다는 개소리는 루머입니다. 저기 밑에 보면 제가 직접 경험한 개전문 도축장 시스템을

소개한 글이 있습니다. 가서 읽고 정신차리세요.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고 믿는 미신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웅캬캬캬캬캬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내일을위해 14-09-02 10:39
   
저는 개고기 안먹습니다만 개도 안키웁니다. 그런다고 위선은 아니죠. 단지 가치관의 차이를 그런식으로 몰필요있습니까? 개고기 반대하면 위선이다? 개를 친구나 가족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님처럼 음식으로 생각할수도 있고 여러 생각이 있는데 일방적으로 위선으로 몰 이유는 없다봅니다. 단지 개고기가 좋으시면 그당위성만 말씀하시면 되자않나요?
     
웅캬캬캬 14-09-02 10:42
   
저 역시 개고기를 즐기지 않습니다.

당위성이요?

사람이 가축인 개를 잡아 먹는데 당위성이 필요한가요?

오히려 반대론자들이 당위성을 역설해야 하는 겁니다.
          
내일을위해 14-09-02 10:44
   
충분히 얘기하고 있지 않나요? 가족이나 친구같은동물을 어떻게 먹는냐는게 반대론자들의 주장아닙니까? 그럼 님은 개를 가축이라 햇으니 개는 가축이다라고 주장해야겠군요. 제가 알기론 우리나라 법에 개가 가축에 안들어가는걸로 아는데.
               
웅캬캬캬 14-09-02 10:47
   
미니피그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돼지가 친구와 같습니다.
새를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닭도 친구와 같죠.
심지어 힌두교분들에게는 소는 "신의 대리자"입니다.

법적으로 가축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지 엄연히 가축에 속하는 겁니다.

가축 家畜
 
집에서 기르는 짐승. 소, 말, 돼지, 닭, 개 따위를 통틀어 이른다.
 
출처-네이버 사전.
                    
내일을위해 14-09-02 10:53
   
그러니까 님도 법적으로는 가축이 아니다라는걸 인정하는군요. 단지 집에서 키우는 동물이 가축이니 가축이라 주장할뿐이고요. 물론 종교적으로 금기시할수 있죠. 그런다고 그분들에게 뭐랄 필요있나요? 그러냐 그럼 먹지마라. 난 관게없으니 먹겠다. 이럼 되는거 아닌가요? 반대론자들에게도 그러세요. 니들은 친구로 생각하니 먹지마라. 난 가축으로 보니 먹겠다라고요. 결국은 가축에 대한 토론으로 다시돌아 오는군요.
                         
웅캬캬캬 14-09-02 10:56
   
개고기 먹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너 개고기 먹냐?" 묻고 먹는다고 하면 권하지.

못먹는다는데 억지로 먹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반대론자들은 먹는 사람들에게 까지 먹지 말라고 주장을 하는 것이고요.
                         
내일을위해 14-09-02 11:08
   
그러니까 그게 반대론자들의 주장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다. 님은 가축이니 먹는게 당연하다. 제가 말하는건 가축으로서의 당위성을 말하는거죠. 단지 님은 집에서 기르니 가축이다 이러죠. 열대어나 앵무새를 가축이라 부르진 않죠. 또한 소나 돼지를 안아주거나 그 동물로부터 힐링을 받진 않죠.(물론 소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겐 개고기란 혐오중에 혐오 아닐까요? 솔직히 전 개먹는거 좋게보진않지만 그렇다고 혐오하지도 않고 그냥그래요. 단지 그 냄새가 싫을뿐.
                         
웅캬캬캬 14-09-02 11:11
   
소나 돼지와 비교를 하자면 얼마나 자주 볼수 있느냐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빈도의 차이죠.

저도 제가 키우는 강아지 좋아하고 이뻐라 합니다.

물론 그 녀석을 잡아 먹을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들에게 먹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거죠.
                         
암스트롱 14-09-02 12:38
   
웅캬캬캬/ 정도(빈도)의 차이라는게 꽤 중요합니다.
음주운전도 한번했느냐 3번했느냐에 따라서 처벌의 정도가 달라지죠.
99%냐 1%냐 라는건 정도의 차이가 본질의 차이를 증명하는것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와 같은 민주사회에선 누구나 자기 주장을 피력할 권리가 있습니다.
소고기 먹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많고 익힌 음식을 먹지 말라고하는 사람도 많아요.
물론 개고기 먹지 말라고하는 사람도 많죠.
만약 그들이 위법한 행동을 한다면 법으로 처벌 받을일이지 입을 막을 일은 아닌거죠.

하물며 위법한 행동도 안하는데 입을 막는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그냥 내가 받아 들일수 없는 주장이면 무시하는게 제일 좋은거죠.
굳이 타인의 주장에 대해 위선적이라는 식으로 인신공격하는건 옳지 않은거죠
               
끄으랏차 14-09-02 21:14
   
법과 사회적 인식이 동일하지 않습니다.
법과 사회적 인식이 동일하면 애초에 법개정이 필요하지 않죠.

그러나 사회적 인식은 유동적으로 계속해서 변화해가기때문에
근본적으로 법은 사회적 인식과 항상 같을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법을 근거로 추상적인 개념의 정의를 내리려 드시면 안됩니다.
그게 가능한건 범죄의 경우에나 어느 정도 가능한거고
그리고 애초에 개가 가축에 포함되지 않은건 법제정시 논의의 대상이었나 아니었냐의 문제이지
개는 가축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려서 포함안시킨게 아닙니다.
     
내일을위해 14-09-02 10:42
   
아참, 제가 시골출신이라 개잡는거 많이 봤지만 대부분 개 두들겨팹니다. 요즘 도축시스템은 모르겟지만. 그리고는 그슬립니다. 그래야 맛있다고요.
          
웅캬캬캬 14-09-02 10:43
   
아마추어들이니까 두들겨 패는 겁니다. 그슬리는 것은 털을 없애기 위한 거고요.

그러니 합법화 해서 전문가들이 도축하도록 하자는 겁니다.

그걸 반대하는 것이 반대론자들이고요.
               
내일을위해 14-09-02 10:49
   
개 안잡아 보셨군요. 전 숱하게 보았고 저히집에서 키우던 개도 아버님친구분들이 잡아먹는것도 보았습니다. 개는 주둥이 묵으면 질식합니다.주둥이 묶고 2-3분정도 개는 경련을 일으키죠. 그때 두들깁니다. 개가 경직되기전에요. 그래야 부드럽다고. 보통은 가마니를 말아서 나무에 매달고 팹니다. 그리고는 밑에 불을 놓습니다. 털을 없애기위해 그슬린다는데 그럼 돼지나 소는 왜 안그슬리죠?
                    
웅캬캬캬 14-09-02 10:57
   
저보다 많이 잡은 사람은 가생이 닷컴에 없을 텐데요?

ㅎㅎㅎㅎ 저 밑에 제 경험담을 올린 글 안읽으셨나보네요.
                         
웅캬캬캬 14-09-02 10:59
   
소의 경우는 가죽을 씁니다. 그을리면 가죽으로서 훼손되지요.
돼지의 경우는 껍데기 구이를 위해 그을리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도 정확한 사실관계는 알지 못합니다.
                         
내일을위해 14-09-02 11:09
   
전 잡은게 아니고 본겁니다. 님처럼 직업적으로 잡는거 본거도 아니고. 대량 도살전엔 다 그렇게 잡았습니다.
                         
웅캬캬캬 14-09-02 11:15
   
그러니까 전문도살을 할 수 있도록 합법화 하자는 겁니다.

사도축을 막고 전문도살만 이뤄지면 되지 않습니까?

스위스에서는 집에서 잡을 때도 전문가를 불러 도축한 뒤에 잡아 먹는다는 군요.
                    
암스트롱 14-09-02 12:40
   
예전에 개를 두들겨 잡을때는 소나 돼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불에 그을리는건 털을 태우기 위함이지 고문의 의도는 아니죠.
               
백미호 14-09-02 10:49
   
아마추어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개를 잡는 방법입니다.
                    
웅캬캬캬 14-09-02 10:54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그것으로 먹고 사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 개 잡는 일을 업으로 삼지 않으신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백미호 14-09-02 10:59
   
전통적인 방식을 쓰는데 아마추어라곤 생각 안합니다만.
저런 사람들은 수십번 혹은 수백번 저런일을 해봤을거고 그럼 개 때려잡는덴 선수일겁니다. 경험으로 아마추어 프로를 따지지 직업이냐 아니냐로 따지진 않죠.
                         
웅캬캬캬 14-09-02 11:07
   
이부분에 대해서는 백미호님의 의견과 이견이 생깁니다.

수십번 수백번 축구를 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도 그 사람을 축구를 좋아하는 혹은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지 프로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백미호 14-09-02 11:51
   
그건 축구에 아마추어와 프로라는게 있어서 그런거고요...
실제 영어는 그렇지 않아요.
물론 프로페셔널이란것이 어찌보면 직업으로 삼은 사람을 지칭하는것처럼 보이기도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에 특출난 사람이 그걸 그냥 직업으로 삼는거니까요. 이게 영어 단어의 좀 햇갈리는 부분이긴한데 아마 웅캬캬캬님이 말하는 프로와 아마추어는 제가 말하는것과 다른의미인가봅니다.
백미호 14-09-02 10:48
   
채식을 하고말고는 이런걸로 강요할수는 없을텐데요.
인간은 잡식이고 따라서 고기도 채소도 다 먹을수있죠?
인도적으로 죽이지 않아도 뭐 생존이란 이름하에 용서야 되겠지만 지금처럼 음식이 나도는 판국에 생존이란 단어는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항목이죠. 개를 키워 본적도 없고 개고기 먹어본적도 없고 뭐 먹던 말던 그리 신경쓰진 않는데요 저런거때문에 채식을 시키거나 채식을 하라하는건 억지같네요. 우린 하루에도 수많은 동물들을 도축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개만은 아직도 으슥한곳에서 사육장이 발견되고 심지어는 개를 나무에 묶는 장소까지 발견되면서 아직도 때려죽이는 사람이 있다는걸 반증하죠. 개전문 도축장이 있다한들 남의 마당에서 개를 빼가거나 목적을 가지고 사육되는 개가 아닌 무작정 개를 잡아가는건 좋은게 아니라고 봅니다.

개를 때려잡는건 미신같은거라 하셨나요? 정신차리라구요?
http://m.youtube.com/watch?v=Nv-aXhmwNbw
개고기가 취향이건 뭐건 어떤동물이라도 저렇게 죽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웅캬캬캬 14-09-02 10:53
   
그러니 합법화하자는 겁니다.

그걸 반대하는 것이 자칭 애견인들이고요.

애견인들의 주장은 "개는 때려죽이므로" 안된다는 겁니다.

사실 "때려죽이는" 개보다는 그렇지 않은 개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생존을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면 가려야 한다는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채식만으로도 얼마든지 생존이 가능한 겁니다.

특히 사람뿐만 아니라 개도 잡식성인 동물이니까.

개들도 채식을 시켜야 겠지요.
          
백미호 14-09-02 10:57
   
개는 잡식성이지만 그렇다고 채식으로 살수있는 애들은 아니죠.
늑대가 풀만먹고 사는거 보셨나요.
또한 사람이 채식으로 연명한다해도 그럼 채소들은 생명이 아닙니까?
그렇게 따지면 먹을거하나 없죠.
먹고싶은 사람들은 먹되 좀 제발 제대로 사육해서 좀 인도적으로 죽입시다.
그리고 아깐 미신이라면서요. 왜 동영상 들고오니 말씀이 달라지시죠?
               
웅캬캬캬 14-09-02 11:04
   
제 글이 극단적으로 치달았음을 반성합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했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개고기를 전문적으로 도축하는 곳에서는 절대 때려잡지 않습니다만 개고기반대론자들은

오로지 때려죽이는 것만 보았다면서 개는 무조건 때려죽인다로 몰고 갑니다.

일부 때려죽이는 개보다 사실 전기도축을 하는 개가 훨씬 많습니다.

또한 일부 때려죽이는 개를 막기 위해서는 개고기 합법화를 통해 무분별한 사도축을

막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고기 합법화를 반대론자들은 반대를 합니다.

결국 반대를 위한 반대만 주구장창 하고 있는 거지요.
                    
백미호 14-09-02 11:08
   
솔직히 개고기를 반대할만한 이유는 없죠.
어떻게 보면 흡연자와 비흡연자 같은건데 비흡연자들을 위해 흡연 부스가 세워진다거나 뭐 그런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개고기도 합법화 하는 동시에 먹을수있는 종을 정해두고 깨끗하게 도살하면 된다봅니다. 대신 합법화 하면서 저렇게 죽이는 사람들 또한 철저히 감시해야겠죠.
                         
웅캬캬캬 14-09-02 11:13
   
여기서 무한 루트가 생깁니다.

반대론자들은 합법화를 반대하거든요.

비위생적이고 잔인하다 -> 합법화하자 ->개는 특별하다 ->가축이다.->비위생적이고 잔인하다 -> 합법화하자.

무한 루트를 탑니다.
                         
백미호 14-09-02 11:48
   
보면 합의점을 찾아야하죠.
그래서 위에서 특별한 종을 찾아서 식용으로 쓰고 나머지는 식용으로 쓰지 않는다 가 첫번째이고 두번째는 인도적으로 죽이자 고요.

어느 한쪽만 주구장창 자신이 옳다하면 말씀대로 무한루트입니다.
만약 개고기 찬성자들이 그래 이건 우리가 양보하자 대신 반대자들은 이걸 양보하라 라고 하면 어느정도 합의는 이루어지겠지만 서로 합의하지도 않으면 끝도 없는 싸움입니다.
     
백미호 14-09-02 10:54
   
개의 종을 정해서 그나마 빨리 최대한 고통을 줄여주는 쪽으로 전문적인 도축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된다면 모르겠지만 이건 아닌것같네요.
오히려 미신이라고 하시는 말씀에 별로 관심없던 저도 슬슬 반대여론으로 가지않을까 싶습니다.
뻥치지마라 14-09-02 10:50
   
관점이라는 것이 무서운 것이다.

인간이 지구의 바이러스라는 촌철살인의 한마디에 모든 내용이 함축되어 있다.
그런관점에서 개나 고양이, 비둘기도 인간과 함께 바이러스 사촌인 셈이다.

소, 돼지, 닭과 같은 가축은 적어도 무한번식 되는 바이러스는 아니다.

인간 바이러스가 개 바이러스를 옹호하는 셈이다.

인간의 탐욕에 갖혀살며 생명을 인간에게 담보해야하는 개... 반려견.
그 개가 특별한 존재라지만, 죽어야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이다.
그나마 주인의 배려 속에 죽을 수 있는 개가 18% 밖에 안되는 잔인한 현실...
그런 인간은 너무 잔인하다.
gaevew 14-09-02 10:53
   
     
Orphan 14-09-02 10:59
   
개는 생태학적으로 풀로서 영양분을 섭취하기 힘들텐데요 ㅎㅎㅎ
그냥 다른이유로 풀을 ~~^^
고양양이 14-09-02 11:01
   
개고기 절대 안먹지만, 개고기 반대하는 논리 들어보면 전부 개소리..

개는 인간의 친구라며 감성에 호소하든, 임진왜란 이후 먹을게 없어서 먹기 시작했다면서 개고기 식용의 역사를 왜곡하든 시작은 천차만별이지만, 서구사대주의가 기본 베이스.

앞으로만 나갈수 있는 좁은 통로 끝에서 감정없는 기계망치에 죽는 소돼지 도축장에 가서 도축시스템 보고,
A4지 한장의 닭장에서 평생 알만 낳고 뺏기거나, 성체로 자라지도 못한체 한달도 못살고 육계가 되는 닭들,
병아리로 태어나자 마자, 성별감별에서 제외되고, 믹서기로 직행하는 하루살이 같은 병아리들에 대한 측은지심은 없는지.

개를 키우면서 인간의 감정이 이입된다면, 왜 강아지를 낳아서 사고팔고 분양받고, 좋은말로 중성화로 호도하는, 성불구 개체로 만드는지.. 그런 감정의 교류가 있으면 개1새1끼한테도 중성화에 찬성하는지 물어봐라. 아니면 어미개한테 새끼들 얼마에 뉘네 집으로 분양할 건지 물어보지 그래?

개만 특별하게 인간과 감정이 소통하는게 아니라, 개가 특별히 인간에 대한 의존성이 강하다고 볼수도 있지.
돌고래도 사람과 친구가 되는 예는 부지기수이고, 로마시대부터 지금시대까지도 사자같은 맹수와 친구가되는 사람들도 있고..

돼지를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들도 있고, 북한에서는 아파트 안에 돼지를 사육하기도 하더라.

애당초 기준도 모호한 얘기들 듣고 있으면, 결국 나오는 말은
"외국 사람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끝나지.

개가 먹이를 주는 인간에게 굴종하듯이,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서양이라고 생각하는지, 웃기지도 않더라.
     
암스트롱 14-09-02 12:50
   
비약이 넘 심하네요. 이게 왜 서양사대주의로 결론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서양에도 개먹었던 역사가 많고 지금도 먹고 있는곳이 있을정도인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개식용은 그렇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요리라기 보다는 약용, 혹은 보양식으로 먹었던 것이
보신탕집이 늘기 시작하면서 일상적으로 먹는것이 점차 보편화 된것이죠.

아무리 소나 돼지가 개와 같은 동물이라고 이야기하지만
현실적으로 큰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충성심의 정도는 비교도 안될정도고
애완용으로 키워지는 숫자 역시 마찬가지죠.
또 전세계적으로 소, 돼지, 닭의 식용정도와 개의 식용정도도 비교할가치도 없을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개에 대한 인식으로 '식용가능'이라는 개념을 갖고 있는 인구역시 매우 적어요.

이런 현실은 인정이 되어야 조금은 생산적인 토론이 되는거겠죠.
          
Ciel 14-09-02 15:09
   
식용가능 이라고 인식하는 인구의 숫자가 매우 적다는 전제 자체에 동의를 못합니다만,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게 개고기반대의 논거가 될 수는 없죠.
소수자의 취향일지라도 존중해야하는게 성숙한 사회 아닌가요?
멸종위기종이나 보호종을 먹는 게 아닌 이상은 말이죠.
          
Torrasque 14-09-02 15:39
   
개는 안먹어도, 먹는데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사람이 오히려 다수입니다
정부미 14-09-02 11:07
   
에혀 ㅉㅉㅉ 아직철이안들었나...
우왕 14-09-02 11:23
   
주요 논점외 부분을 지적하는데 똑같이 거기에 응하고 계시네요
애초에 불필요한 사족을 붙이셔서 논점을 흐리게한 부분이 크겠지만요

"지금 당장 당신들이 사랑해 마지 않는 그 개들의 사료 성분을 보세요.
뭐가 들어있지요?
닭고기 소고기.
모두 당신들이 주장하는 비인도적인 시스템으로 키운 닭과 소들입니다."

말씀코자하는 이부부만 부각시키면 됩니다
설화수 14-09-02 12:12
   
저도 개고기는 질색이지만,  반대는 안합니다.. 무슨 권리로?
다만, 좁은 철창에 몇마리씩 들어가서 움츠려 있는걸 보면 안타까운건 사실...
그냥 깨끗하게 유통되고 수면이나 기절시켜서 고통없이 잡는다면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소천 14-09-02 12:46
   
그냥 합법화하면 다 해결될 문제인데

개고기 반대하는 건 좋은데 다른사람에게 피해는 안주고
국가이미지에도 피해를 안줬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반대론자 심각하게 들고일어나서 국가이미지만 망치고 있죠.
     
암스트롱 14-09-02 12:52
   
국가가 공식적으로 개도축-식용의 일련과정을 인정하고
개식용산업에서 세금을 거둬들인다면 아마 전세계 토픽이 될겁니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박지성 응원가 등등) 합법화가 된다면
그야말로 한국 = 개식용국가가 되고 말겠죠.

우리나라 개식용에 대한 반대는 우리나라보다 외국이 더 심한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소천 14-09-02 12:54
   
해외에 개 식용하는나라들이 여럿있는데
그 나라들이 우리나라보다 이슈가 되던가요?
괜히 반대론자들이 나대니까 이슈가 된거죠.
          
웅캬캬캬 14-09-02 13:45
   
http://www.ukopia.com/ukoOverseasNews/?page_code=read&uid=150387&sid=17&sub=128

과연 그럴까요?

이것에 대한 코멘트가 기대됩니다.
          
Ciel 14-09-02 14:55
   
스위스의 예가 있으니 일단 어불성설이군요.
개를 식용으로 하는게 부끄럽다고 생각하시는가 보군요.
그렇지 않다면 외국의 시각이 어떻고 하는 식으로 염려할 필요가 없을 테니까요.
개 먹는게 희한하고 망측한 일이라고 비난하는 거야말로 문화상대성을 무시한
오만하고 무식한 행동입니다. 도대체 왜 그런 잘못된 생각에, 그것도 외국의 눈치를
그렇게 살펴야하는지 묻고 싶네요.

외국 눈치보는 주된 이유로 보통 수출에 지장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실제로 그런 경우가 있다면 구체적인 사례나 통계를 가지고 와야죠.
개고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러이러한 피해를 봤으니 먹지말자고
해도 설득이 될지 의문인데 막연한 추측과 카더라 식의 주장을 펼치면...
          
Torrasque 14-09-02 15:43
   
우리나라 개식용 반대에대한 영어자료는 대부분 국내 애견관련 협회들에서 제작해서 올리는겁니다.

그 영상에 대한 반응은, 부정적인측도 있고 부정적으로 보는측을 부정적으로 보는측이 있지요.

애초에 영상에대한 반응이아닌 직접적으로 반대운동하는 외국인들은 그리 많지 않아요
후아앙 14-09-02 18:11
   
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겄지만..주식도아니고.. 철마다 몸보신하는건데  소돼지를 주식으로 삼는게  훨씬 잔인하고 비인륜적이죠.  뭐 위생문제로 뭐라하는데 그건  다그런것도아니고. 소돼지 농가도 돈아낄려고 예방접종안하는것도 있을테고..  말도안되는 트집잡기
우후우후우 14-09-03 01:42
   
개가 인간과 친한 동물이란 이유만으로 개고기를 반대하는건 웃긴겁니다. 자기만 안먹으면 됐지 왜 남까지 먹는걸 방해하는지.. 아예 채식주의자라면 또 몰라... 소를 안키워봐서 소고기먹는건가;; 식물도 정성들여 키우면 애착이 가는데.. 집에서 상추키워서 먹는사람은 야만인이겠네..
얼음인형 14-09-03 09:01
   
집에서 개를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대우하고 동반자로서 같이 살아왔다면 그 개를 잡아먹는 건 잘못 된 것이고요. 그 외에는 해당 없습니다. 저도 개 3마리 키우지만 개고기 먹는 걸 반대하진 않습니다.

사람 외엔 다 동물일 뿐 입니다. 다만, 가족으로서 같이 살아온 거라면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죠.
집 안에서 키울 수 있는 작은 돼지를 키우든 고양이를 키우든 개를 키우든 뱀을 키우든 가족으로 살아온 게 아니라면 개고기 먹는 게 잘못됐다 말하는 건 동의할 수 없고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