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개고기 문제가 또 대두되어서 보던 중
한국 사람이지만 잘 모르겠어서 순수한 의도로 여쭙고자 합니다.
그래서 개고기 문제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분들의 궁극적으로 닿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한국의 전통적인 가치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화가 나는건지,
아님 서양에서 클레임을 걸어오니 화가 나서 그러는 것인지.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해서 외국인들이 아직까지는 타 아시아 국가에 비하면 잘 모르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우리 문화에 대해 좋은 것들을 알렸으면 하는 바가 많은데
그런 노력은 실질적으로 저도 그렇고 일반인들은 시간 문제나 사정상 많이 없죠.
근데 개고기 문제는 대두되면 하나같이 입 모아서
너희들이 일해라절해라 왈가왈부 하지 말라며 반발도 적극적으로 하고 기분 나빠합니다.
이 부분은 그저 반발심이 들기 때문에 그러는 것인가요,
아니면 우리 문화의 정통성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걸 지키고자 하는 움직임인가요?
이게 그렇게 열낼 일인지 궁금합니다.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지만
전세계가 먹지 않고 대체적으로 그게 비정상으로 보이는 추세라면
저 같은 경우는 대세를 따르는 성격이거든요.
근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한국의 가야금이나 판소리들은 외국인들이 듣기 시끄럽다며
자국 문화 비하는 쩔게 하는데
개고기 말만 나오면 그 아이들조차 반발심에 쩔어서 갑자기 애국심에 물들더군요.
차라리 개고기에 대해 성낼 시간에 다른 자국 문화에 대해 그만큼의 열정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어서..
물론 저도 거기 해당되기에 반성합니다.
그렇기에 의아해서 여쭙는겁니다.
궁극적으로... 개고기에 열성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이 추구하는게 뭔가요?
그저 하지 말라니까 반발심에 화나서? 아니면 우리 문화인데 너희가 존중을 안 해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