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6-08-25 20:25
[펌글] 독성물질 확산, 4대강 국가재난사태 수준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1,534  

독성물질 확산, 4대강 국가재난사태 선포해야

[4대강 청문회를 열자] 도처에 물고기 떼죽음… 식수원으로도 위험

 

4대강 사업, 그 뒤 5년. 멀쩡했던 강이 죽고 있습니다. 1000만 명 식수원인 낙동강 죽은 물고기 뱃속에 기생충이 가득합니다. 비단결 금강 썩은 펄 속에 시궁창 깔따구와 실지렁이가 드글거립니다. 혈세 22조원을 들인 사업의 기막힌 진실. ‘4대강 청문회’가 열리도록 ‘좋은기사 원고료 주기’와 ‘서명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이번 탐사보도는 환경운동연합, 대한하천학회, 불교환경연대,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연구원이 후원합니다.


이명박씨, 안녕하신가요? 아래 49초 동영상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어제 저 강에 빠져 개고생했습니다. 녹조가 낀 금강이죠. “녹조는 강이 맑아진 증거”라는 당신의 황당한 말, 기억하시나요? 방진마스크를 쓰고 페이스북 중계를 하고 싶었습니다. 시궁창 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맨발에서 느껴지는 펄의 감촉, 갯벌과는 달리 역겨웠습니다. 허리춤까지 오는 강물 속에서 한 발짝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펄은 발목을 휘어잡았습니다. 온몸에 녹조 페인트를 칠한 것처럼 녹조 덩어리가 몸에 덕지덕지 붙었습니다.


금강은 ‘거대한 늪’


이명박씨, 이게 강인가요? 거대한 늪입니다. 시커먼 펄 바닥입니다. 아무도 몸을 담글 수 없는 시궁창입니다. 당신이 저지른 일, 믿을 수 없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멀리서 바라만 보면 여전히 강은 아름답습니다. 차창 밖 풍경으로, 간혹 자전거를 타더라도 잔잔한 강물을 보면 누구나 좋아합니다. 녹조는 어쩌다 한 번씩 더운 여름날에 찾아오는 불청객 정도로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자 강은 흉측한 녹색 괴물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23일 ‘4대강 청문회를 열자’는 캠페인을 벌이며 현장조사에 나선 특별취재팀은 30도가 넘는 뙤약볕 아래 녹조가 낀 강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펄 범벅 속에 꿈틀거리는 깔따구 유충의 생생한 모습을 오마이뉴스 기사로 송고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백제보 상류 왕진교 위에서 내려다본 금강은 장관이었습니다.


1.jpg

▲ 지난 23일 오후 충남 부여군 금강 백제보 상류 2km 부근인 왕진교 일대에 녹조가 보이고 있다. ⓒ 이희훈


2.jpg

▲ 지난 23일 금강 공주보 상류 1km 지점의 강바닥 펄 속에 붉은 깔따구가 꿈틀꿈틀대고 있다. 붉은 깔따구는 환경부가 정한 수질 최하위 지표종이다. ⓒ 이희훈


이명박씨, 당신이 그 모습을 함께 보았다면 “골프치기 딱 좋다!”라는 탄성을 질렀을지도 모릅니다. 당신만이 누릴 수 있었던 ‘황제 테니스’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짙은 녹조는 강물 위에 깔린 초록색 융단 같았으니까요. 매년 반복되는 현실이지만, 볼 때마다 새롭습니다. 4대강 사업 이전엔 결코 볼 수 없었던 모습이 2012년 이후 매년 여름이면 만나게 되니 말입니다. 그것도 더욱 짙은 초록빛으로 말입니다.


‘녹조라떼’는 애교


우리는 백제보 상류 1km 지점의 왕진교 다리 밑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난여름 시민성금으로 마련한 ‘4대강 독립군’의 비밀병기인 투명카약 2대를 띄웠습니다. 당신이 맑은 물의 증거라고 이야기했던 녹조를 직접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입에서 욕부터 나왔습니다. 숨이 막혔습니다. 시궁창에서나 맡을 수 있는 악취가 코를 찔렀습니다. 한동안 당신이 유행시킨 ‘녹조라떼’라는 신조어는 애교였습니다. ‘녹조곤죽’이었습니다. 정체된 웅덩이에서는 자라는 마름에 녹조가 말라붙어서 ‘녹조꽃’을 피웠더군요. 푸른색도 희끗희끗 비쳤습니다. 치명적인 독을 양산하는 남조류였습니다. 마름과 녹조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3.jpg

▲ 지난 23일 오후 충남 부여군 금강 백제보 상류 2km 지점 왕진교 일대에서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녹조가 낀 강물을 퍼올리고 있다. ⓒ 이희훈


이명박씨, 우리는 당신의 황당무계한 녹조 예찬론을 무너뜨릴 장소로 이곳을 택했습니다. ‘4대강 독립군’은 투명카약을 그곳에 세워 세상에서 전무후무할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페이스북 http://omn.kr/kygj)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아주 양호한 상태입니다. 이전에는 이곳에 두께 30cm가 넘게 녹조가 쌓인 적도 있어요.”


‘금강 독립군’ 김종술 기자의 말입니다. 백제 의자왕이 당나라에 끌려갈 때 백성들이 이곳에 와서 통곡했다고 이름 붙여진 왕진나루터였답니다. ‘하늘이 내린 밭’, 광활한 모래밭 위에 버드나무 습지가 우거졌던 아름다운 곳이 녹조에 잠겼고, 그 많던 모래는 사라졌습니다.


“이명박씨, 당신을 이곳에 꼭 데리고 오겠습니다. 이곳에서 냄새를 맡게 하겠습니다. 당신이 비단결 금강을 이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4대강 독립군과 함께 현장 취재를 하고 있는 이철재 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에코큐레이터)이 ‘욱’해서 내지른 말입니다.


‘막장 방송’을 한 까닭


사실, 어제 우리는 ‘막장 방송’을 했습니다. 머리 위에서는 햇볕이 내리쬐고, 사방에서 시궁창 냄새가 진동을 하니 부아가 치밀어 아무런 말도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김종술 기자가 투명카약에서 내려 녹조물에 몸을 담갔습니다. 방송을 진행하는 오마이뉴스 김병기 기자도 투명카약 밖으로 나왔습니다.


4.jpg

▲ 투명카약 밖으로 나온 김병기 기자(왼쪽)와 김종술 기자 ⓒ 10만인클럽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이 아니라 녹조밭에서 ‘쇼’를 했습니다. 당신이 녹조 밑에 숨겨놓은 시커먼 펄밭을 그렇게 몸으로 보여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신이 사진 한 장으로만 보아왔던 녹조, 그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싶었던 겁니다. 우리는 녹조물 속에서 웃고 있었지만, 웃는 게 아니었습니다. 임기 5년 대통령을 잘못 만난 죗값을 치르는 것 같아서 허탈했습니다.


이명박씨,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녹조 현상이 위험한 것은 여름철 집중 배양되는 남조류의 독성물질 때문입니다. 남조류 ‘마이크로시스티스’란 종이 내뿜는 ‘마이크로시스틴’이란 독성물질은 맹독성 물질로 심각한 간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구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에 감염되어 물고기, 가축, 야생동물에 이어 사람까지 사망한 사례가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맹독성물질을 양산하는 남조류가 4대강에서 지금 폭발적으로 양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강물에서 살아가야 할 물고기를 비롯한 수생생물들, 이런 물을 마시고 살아가야 할 야생동물 그리고 이런 강물을 정수해서 마시고 있는 사람들까지 총체적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4대강 도처에서 죽어가는 물고기들이 이를 증명합니다.


식수원에 퍼지는 ‘독’


“금강도 식수원이에요, 많은 사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백제보 하류에서 도수로를 연결해 예당저수지로 금강물을 보낸답니다. 그곳 사람들의 식수원입니다. 금강에서 양산되는 마이크로스시틴이 충남 사람들의 식수원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김종술 기자의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직접 체감할 수 없기에 느긋하게 바라만 볼 수 있겠지만, 강의 죽음은 고스란히 우리들의 삶 속에 침투해올 것이라는 경고음입니다. 김 기자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어느 날 녹조밭에 투명카약을 띄우고 취재를 하는 데 한 어르신이 다가왔습니다. 그분은 근심 어린 표정으로 ‘기자 양반, 나야 늙어서 상관이 없는데, 이 물로 농사를 지어서 도시에 있는 아이들에게 보내도 괜찮은 건지 모르겠는데…’ 그 말을 들고 먹먹했습니다.”


사실 1300만 영남인의 식수원인 낙동강은 더 큰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곳도 맹독성 물질의 양성소가 돼버렸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고도정수처리를 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100% 안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고도정수처리를 해도 마이크로시스틴은 걸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90% 정도는 확실히 걸러질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원수의 안전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이날 투명카약 옆에서 보트에 타고 생중계를 한 충남연구원 김영일 박사(환경공학)의 말입니다. 만약, 수돗물에서도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될 경우 충격적인 사회적 파장으로 확산될 것이 자명합니다. 그동안 ‘고도정수처리’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던 정부당국의 말만을 믿고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신 시민들은 어떻게 해야 하지요?


당신에게 이 물을 보내고 싶습니다


이명박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 핸드폰으로 ‘긴급 경고 문자’가 날아옵니다. 4대강이 이 정도이면 국가재난사태라도 선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시민 안전을 위해 녹조 문제를 해결하는 게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론자들의 ‘강짜’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선망해 온 미국은 우리와 전혀 달랐습니다.


2015년 미국 톨레도 시는 그 지역 식수원인 이리호에 녹조가 창궐하자 곧바로 단수 조치를 내리고 녹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수돗물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이게 바로 정부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이명박씨, 마지막으로 아래 사진을 한 장 보여 드립니다. 이게 금강의 녹조물입니다. 이번 탐사보도 기사의 댓글에 많은 누리꾼들이 당신에게 이 물을 보내라고 아우성입니다.


5.jpg

▲ 지난 23일 오후 충남 부여군 금강 백제보 상류 2km 지점 왕진교 일대에서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녹조가 낀 강물을 퍼올리고 있다. ⓒ 이희훈


이 물을 떠서 당신의 집 정수기에 넣고 싶은 심정입니다. 당신을 ‘4대강 청문회’에 세워 그 입을 다물게 하고 싶습니다.

금강에서 띄우는 이 편지를 함께 읽는 독자들에게도 전합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으로부터 4대강의 족쇄가 풀리는 날까지 싸울 수 있도록 ‘4대강 독립군’에게 좋은 기사 원고료를 보내주십시오. 이명박씨를 청문회에 세울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해주십시오. 저희는 오늘 금강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낙동강으로 출발합니다.


첨언 : 23일부터 시작한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불과 하루 동안 800여만 원의 4대강 독립군 군자금이 모아졌습니다. 목표액 3000만 원을 달성하면 지난 10년 동안 1000개의 댐을 허문 미국에 가서 4대강의 대안을 취재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글 : 정수근 대구환경연합 사무처장


출처 : http://kfem.or.kr/?p=165619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뀨?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뭐지이건또 16-08-25 20:26
   
이래도 4대강-이명박을 빨아대는 인간들이 있죠 ㅋ
     
지청수 16-08-25 20:29
   
바로 작년까지만 해도 기록적인 가뭄에도 4대강엔 수량이 풍부하다! 안희정 도지사는 그렇게 4대강 반대하더니 이젠 4대강 물 대달란다! 라며 선동하던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과연 올해는 어떤 쉴드를 칠까요?
          
뭐지이건또 16-08-25 20:37
   
ㅋㅋ그러게요...

작년에 기록적인 가뭄에도 불구하고 경상도쪽이 피해적었던것을 4대강덕이라면서

홍보하던 인간들이 생각나네요;; 단순히 중부지방이랑 강수량에서 꽤 차이가 나서 그런건데
아날로그 16-08-25 20:28
   
이정도 되면.....소환해서...청문회 열어서 책임을 물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친일타파 16-08-25 20:34
   
염소소독하면 발암물질이 두배가 넘게 나온답니다.

총트리할로메탄(THMs)
THMs는 염소와 천연유기물이 반응해 생성되는 소독부산물로, 그중 가장 농도가 높은 클로로폼(CHCl3)은 중추신경계통 작용 억제, 간 장애, 두통, 구토 증세를 유발하고 신장, 심장에 영향을 미친다.
     
지청수 16-08-25 20:40
   
이 댓글의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친일타파 16-08-25 21:48
   
          
지청수 16-08-25 21:55
   
아, 본문에는 안나오는 내용들이어서 무슨 말씀 하시나 했습니다.
금강도 심각하지만 낙동강도 문제가 심각하네요.
지청수 16-08-25 20:37
   
보시는 분들 사진은 잘 보이십니까?
컴퓨터로 올릴 때는 잘나오는데, 휴대폰으로 보니까 엑박이 뜨네요. 만약 사진이 엑박으로 뜨면 사진만 따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뭐지이건또 16-08-25 20:38
   
사진은 다 엑박이네요..뭐 글만읽으면되니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봐도 녹색밖에 더 보이겠어요.
가을바라기 16-08-25 20:38
   
엑박 뜨네요~근데 이거 생각 할수록 열받네요,맹박이 개개끼
영어탈피 16-08-25 20:40
   
녹조의 주 원인은 4대강 사업이 아니라 오염물질 강 유입이고 폭염임 부차적으로 문제가 되는게 4대강 보 입니다.

저거 수문 열어서 다시 강 흐르게 한다고 별반 달라지지 않을듯

환경오염물질 강에 투기하는 업체들 적발하고 환경 오염물질 그냥 따로 수로 정비해서 바로 바다로 빠져나가게끔 해야 문제가 해결됨

강오염 문제 해결책을 너무 산에 올라가서 찾는듯
     
종훈이당 16-08-25 20:46
   
4대강으로 자연정화가 안되는 거죠.. 오염물질 강유입은 과거부터 있어왔구요. 오히려 4대강 이후 하천 정비 오염원 유입을 대폭 줄이고 있는데 녹조가 심화 되는건 4대강으로 보가 생성되면서 강의 저수지화와 하천 바닥 생태계 파괴로 자연 정화 능력이 없어 졌다고 보는게 정상적이죠.

오염물질 유입이 최초 원인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고..
          
밤ㅂ 16-08-25 20:54
   
설명한다고 알아들을 인간이 아닙니다

덮어놓고 1번이라

야당이 주도한 사업이었다면 죽어라 까댔을겁니다
               
뭐지이건또 16-08-25 21:04
   
그나저나 야당놈들은 뽑아줘났더니..딴나라당 견제좀하고 제대로 일좀하지;;

아무것도 안하네요;;
                    
밤ㅂ 16-08-25 21:07
   
국민의당이 박쥐같은 존재라 민주당만으론 벅찬 의석수죠

추경 막으니 경제죽인다고 언론플레이하고...
          
영어탈피 16-08-25 23:42
   
그러니 최초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만년삼 16-08-25 21:57
   
보 수문을 연겨랑 보가 아예 없는거랑도 엄청난 차이라는거 모르시나..
유속 자체가 느려지는 거라 보가 있고 없고지 보 수문을 열고 닫고 문제가 아닌데;;
          
영어탈피 16-08-25 23:45
   
유속은 느려졌지만 수량은 늘었지 않습니까
거기다 정수시설도 확충하고
그러니 이 문제는 생활 하수 예상치를 떠나서 훨씬더 많은 투기가 이뤄지고 있다는거임
그걸 강 유속만 빠르게 해서 환경적으로만 좋아지게 볼건 아니라는거죠.
가뭄이나 , 홍수때도 충분히 많은 도움 됬던 4대강이였음
지청수 16-08-25 20:48
   
사진 수정했습니다.
아마도 이제 잘 보일 겁니다.
칸타페쵸코 16-08-25 21:20
   
이맹박의 작품이죠. 4대강에 보너스로 운전면허간소화.
만년삼 16-08-25 21:55
   
독일 전문가가 한국 4대강에 설치된 보들을 당장 폭파해야한다고 주장했죠.
이미 지은게 아까운 문제가 아니라 환경문제라면서..

당장 철거 해야합니다 사실..
     
뭐지이건또 16-08-25 22:12
   
독일뿐만 아니라 한국전문가들도 지금이라도 보를 철거해야한다고..

몇년전부터 주장했었죠 ㅋㅋ

하지만 새누리당 정권에서는 절대 못함. 하는순간 지들 실수를 인정하는거니까

일단 정권을 바꾸고봐야죠..어느쪽으로든
슈퍼노바 16-08-25 22:00
   
썩을.
어쩔꺼냐!!!
낙동강 하류의 부산에는 페놀사건 이후로 대형 정수장시설 지어서 저 녹조류 독소도 정류해서 수돗물 공급하는데, 대구이북으로는 녹조류 독소를 완전히 정류 못한다는데 어쩔꺼냐고 !!!
한류짱 16-08-25 22:06
   
난 개 돼지들이 더 당했으면 좋겠음.
어중간하게 당해봐야 정신 못차림.
꿈꾸는랑세 16-08-25 22:23
   
올해 홍수 이재민이 발생 하지않았다며 4대강의 효과를
친절한 사진을 곁드려 선전하시던 분도 계시더군요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보면 희극이다라고 했던
찰리체플린의 말이 떠올라 한참을 웃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공사전부터 효용은 거의 없고 심각한  환경파괴와 생태계파괴가 예상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환경평가도 거치지 않고 졸속으로 처리한 특별법으로 강행된 4대강
4대강의 효과는 바로 알 수 없다는 식의 변명이 5년이 지난 지금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죠

애초의  예상대로 고기가 살지 않는 죽음의 강으로 변해버린 지금
머지않은 미래에 보들은 철거되리라고 봅니다. 22조+알파란 매몰비용과, 책임차 처벌이란 광풍과 함께...
     
쉐오 16-08-25 22:26
   
처벌이 될까요? 중간에서 짤리고 말것같네요 언제나 그래왔듯..
          
꿈꾸는랑세 16-08-25 22:29
   
제대로된 정권이 들어서길 바래야죠 소중한 한표와 함게...
     
뭐지이건또 16-08-25 23:21
   
우리 쥐새끼는 100년을 바라 본 사업이다!!라고 100년동안 변명 할 기세던데요 ㅋㅋ
미우 16-08-25 22:39
   
우리 나라에 4대강이라는 건 없습니다.
4대늪이 있을 뿐....
불체자단속 16-08-25 22:57
   
찬성하는 인간이든 찬성 안하는 인간이든 일단 50년 동안 방치 해보자 어차피 난 자식도 없고 그래서 난 50년 동안 방치 해도 상관없다 근데 4대강 찬성 한 새끼들은 토 달지마라 내 의견에 토 달라면  50년 잇다가 달아라
푸컴 16-08-26 03:07
   
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결정해야할 문제...

난 방관하겠어..라고 말해주고 싶다.

어휴..어쩔꺼냐고...
wjs76 16-08-26 12:14
   
겉핥기만 슬쩍 했는데도, 온갖 잡것들이 모여 눈먼 돈파티한게 4대강 사업입니다.
본격적으로 파면 무슨 개막장이 벌어졌었는지 상상도 안갑니다.

한편으론 동정도 안가네요.
본인들이 만든 개판임.
힉스 16-08-26 14:28
   
뭐이리 일일이 알려 줌, 냅두셈. 좋다고 찍어준 지역분들인데. 수돗물도 못먹어봐야 정신차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