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단어는 라틴어 Femina에서 따온 것이라는 것을 다 아실터이고, 이 단어 뜻도 '여성/여자' 입니다. 

어떤 특정 이해관계, 특정 계급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고, 이들을 지원하는것이 '인류의 바람직한 미래'다라고 생각해야할 논리적인 근거는 어디에도 없지만 페미니즘이 고전적으로 늘 기대고 있는건 사회가

남성=악=기득권 /// 여성=선=피해자

라는 도식을 100년넘게 고수하면서 이 프레임/틀을 사회전반에 퍼뜨리고 재생산해야 자신들의 이권과 목소리가 보장받는다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여성의,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모든 정책이며 법제, 경제 그 모든것들을 지원하는 것들이 단지 여성만을 위한 것임에도 인류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선동과 날조가 가능하죠. 뻔히 보이는데도 이것이 당연하다라고 인식시키는 주범 자체는 '약자=여성을 배려해줘야 한다'라는 얼빠진 도덕치기가 아니고서는. 동화로 치면 '벌거벗은 임금님'입니다. 임금님이 벗고 있다라는건 알고 있지만 사회권력관계가 그것을 말할 수 없게끔 강제하는것처럼. 

그것도 그렇지만

왜 인류, 사람 이런 보편적인 것을 내버려두고, 여성, 여자만을 강조하는 것이 도덕성, 보편성이라고 생각해야 하는지의 이유는 없어요. 사실 우리는 휴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라는 말이 지지받는다면 모를까, 특정 계급을 고착화시키고 영속화시키는 페미니즘이 지지되어야 한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게르만독일인이니 세계를 지배해야 한다라는 식의 논리와 똑같을 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인류, 사람' 이런 보편명사를 거부하고 '여성, 여자'라는 단어로 자꾸 인류전체를 사고하려고 하는 착각, 착시도 페미니즘이 100년동안 구축한 허구의 프레임일 뿐입니다. 

올바른 페미니즘도 그릇된 페미니즘도 없습니다. 메갈리안은 페미니즘이 가지고 있는 극단주의일 뿐입니다. 

이 메갈리안에 반대한다고 '올바른 페미니즘'을 지지한다? 오히려 그런 메갈리안의 극단노선이 짐짓 어설픈 사람들을 '중립적으로 사고할려고 하는척' 사회여론을 좀더 페미화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결론은 페미니즘은 추방해야 할 쓰레기일뿐입니다. 그게 아무리 좋은 말로 포장을 하든간에. 

올바른 페미니즘은 없습니다. 페미니즘이 아니라 휴머니즘이 되어야 하는것이니까요. 

페미니즘이 자체 통제력을 잃게 되면 메갈리안처럼 극단주의가 되는겁니다. 페미니즘 내부에서 메갈리안과 선을 긋든 말든간에 메갈리안이 사회적 상식이라는 가면을 벗은 페미니즘의 진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