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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4 21:20
'나의 조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글쓴이 : 다잇글힘
조회 : 2,873  




김련희 북한송환요구자가 한겨레 옥상에서 자신의 상황을 증언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기사의 주인공과 이를 바라보는 국정원 입장에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지만 한겨레에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실렸군요.  워낙 국내 정치적인 현안들이 많은지라 이슈화가 될지는 의문이기는 하지만. 재밌는건 이 기사 밑에 붙은 댓글란 ㅋㅋ. 역시 꾼들이 달라붙었네요 




‘김련희 사건’ 일지




요약


- 간복수 치료차 친척을 통해 중국방문 
- 치료비용 때문에 평양에 돌아간다고 이야기하고 언니네 친척집에서 나와 식당서빙 취직
- 식당에서 탈북브로커가 남한가면 돈 더 많이 번다고 꼬심
- 브로커에게 여권넘겨주고 탈북자 그룹에 속했다가 다시 돌아갈수 없다는걸 안후 여권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음 -> 다른 탈북자들이 노출될까 탈출시도를 안함
- 2011년 9월 입국
- 국정원 심사에서 자신의 사정을 얘기하고 북송 요청했지만 거절
- 보호동의서를 쓰지 않으면 하나원으로도 못가고 북으로도 못간다고 하기에 동의서를 씀
  -> 남한에서 일정정도 살면 여권을 발급받을거라 생각
- 2012년 하나원에서 나와 경산시에 임대아파트 입주권 받음. 
- 경산시에 여권발급 요청했지만 거절. 국정원에 가서 문의하라고 함 (신원특이자로 분류되서 승인못받음)
- 중국 북한영사관에 전화걸어 도움 요청->니가 알아서 중국으로 와라
- 밀항하려 했으나 돈이 없음. 간첩행세로 강제추방방식 시도
- 탈북자 정보 수집
- 경찰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징역 10년 이상의 형벌을 받고 범행을 자백하면 선처해주는 길이 있다’고 계속 설득해 간첩이라고 허위자백 (이건 본인주장)
- 이전부터 수차례 처지비관 xx시도
- 2014년 12월 대구지방법원이 국가보안법 위반(잠입·탈출, 회합·통신 등) 혐의로 징역 2년 선고->항소->4월 대구고등법원은 원심 파기하고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풀려남. 





기사내용이 긴 관계로 텍스트에 부담을 가지고 계신다면 뉴스타파 영상을 봐보시도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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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훈이 15-07-04 21:52
   
다른 탈북자들은 오랜시간 목숨걸고 넘어오는데..
     
Schwarz 15-07-04 21:59
   
밑에 영상보니 가족 문제네요
          
후니훈이 15-07-04 22:05
   
영상있는줄 몰랐는데..
하이고 ㅜㅜ 보니깐 심란하네요 그냥 딸을 구출해오면 안될까요
탈북 브로커들이 북한서 빼네오기도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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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부모님도 계시는군요..
가가맨 15-07-04 22:33
   
보내주면 되겟네욥...

저런경우 프락치가 되거나...2중스파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일단 어찌됫건 본인한테 비극이되거든요..
     
타샤 15-07-04 23:06
   
프락치나 2중스파이 가 될 가능성 보단...
프락치나 이중스파이로 몰릴 가능성이 더 크죠.
남쪽이나 북쪽이나...


결론 - 저 여자 갈데 없다.
개짖는소리 15-07-04 23:02
   
분단의 비극이죠 ㅡㅜ
대당 15-07-04 23:24
   
사연을 보니 거짓말 같지는 않은거 같고
저런 경우는 보내줘야죠 당연히
잠원 15-07-05 00:13
   
->  몸이 아파서 중국에서 치료해볼까해서 중국 친척집으로
->  돈이 없어서 치료 못하고 그렇다고 친척에게 신세질수가 없어서 얘기를 못하고 돈 벌 궁리를 하는데
->  한국에 가서 돈 벌면 많이 벌수 있다는 말을 듣고서...  몇 개월 돈 벌겠다는 생각을 품고 브로커에게 여권을 맞겼다?  헌데 알고보니 다시 북한으로 갈수 없다는 걸 알게 되면서 여권을 찾으려고 하였지만.. 이미 늦었다?
->  어쩔수없이 한국으로 오게 되었는데 .. 국정원에서는 요주의 인물이 되어서 여권발급이 안된다?
->  그래서 북한으로 돌려보내달라~~

대충 이런 내용같은데..
상식적인 나라라면 보내줘야 마땅하건만..
.
금연전문 15-07-05 00:14
   
그런데 돌아가도 문제죠.. 애초에 지령을 받은것도 아니고 브로커에게 속았다고는 해도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 우리나라로 온건데, 북한으로 돌아간들 곧이곧대로 믿어줄까요? 본인은 고문당해 죽거나 뒈질거고 친인척들도 고문당하다 죽거나 수용소 가겠죠. 정부가 비밀리에 하는 일들이 깨끗하다고는 생각치 않지만 저 분은 돌아가도 큰일.
     
대당 15-07-05 00:33
   
어린애도 아닌데 북한에서 어떤 경우를 당하든
돌아가길 간곡히 원한 본인의 선택에 의한 결과니 본인이 받아 들여야죠
오히려 대남비방 선전용으로 이용되면서 융숭한대접 받을거 같은데요
깡통의전설 15-07-05 00:38
   
보내주면 국정원 탈북 시스템 다 불텐데요?
잠입·탈출, 회합·통신 --> 죄명보면 완전히 간첩 맞구만!
비번없음 15-07-05 05:43
   
" 탈북자 정보 수집"
이 부분은 왜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으시는지?
탈북자 정보는 왜 수집하나요?
보내주면 그거 북한 정부에 알리고 북에 남아있는 다른 탈북자 가족들 다 잡아 죽이려고?
전 간첩 맞다는 데 겁니다.
대체 간첩행세로 강제추방을 노렸다는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린지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
정상인이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인가?
어차피 북한 가서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 대출을 하거나 사기를 쳐서 가면 갔지 ㅋㅋ
요로콤 15-07-05 07:18
   
아무리 멍청해도 탈북자수집 간첩질 하면 한국이 강제추방 할꺼라 생각했었다. 너무나 이해가 안가네요 수집안하고 자기간첩이다.라고 거짓말해도 되잖아요?그리고 저런짓 안해도 호소할방법 얼마든지 있을텐데...한국에 말이죠..
가겠다는사람 누가 막나요?
     
모나 15-07-05 11:33
   
처음부터 가고 싶다는데 국정원이 막는다잖아요
워보카 15-07-05 19:25
   
치료비 벌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그 목적인 거 같은데. 그거 자체가 어이 없는거죠. ㅎㅎ 단순한 외국인도 아니고 적대 관계 세력의 사람인데.  저 사람도 참 어이가 없네요.
구름위하늘 15-07-08 16:19
   
아니 북한에서 그렇게 적대교육을 많이 받았는데,
돈만 벌려고 남한에 잠시 온다고???
정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