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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9 20:02
예수님을 믿으면 무조건 아무렇거나 살아도 천국간다? 이글 관련 질문...
 글쓴이 : 하람
조회 : 1,491  

글을 읽어 보니 확률, 보장, 거의란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이러한 표현을 기독교에서 사용합니까..
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물어보는 겁니다..
만약에 사용한다라면 제 생각에 넘 웃긴거라..확률과 보장, 거의라...흠...
전 영화 밀양을 감명 깊게 봤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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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15-06-29 20:07
   
주사위 던지나 보죠.
1600년간 주사위에 매진하신 야바위의 달인 야훼님...
띠로리 15-06-29 20:20
   
기독교 교리에서 구원은 인간이라면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오직 신만이 아는 신의 권리이죠.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저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태복음 7장 21~23절

이 구절을 보면 아무리 기적을 일으키고, 열심히 믿고, 선한 일을 많이 행했다고 하더라도 기독교에서의 구원은 장담하지 못합니다. 잘 믿다가 말년에 타락하면 기독교 교리를 보면 지옥행 당첨.
     
하람 15-06-29 20:34
   
님이 쓴 글에서도 물어 볼게 많지만...시간상 한 가지만 물어보져 타락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기준이 성경에 적혀 있는대로인가여..아님 신의 권리라 했으니 신 마음대로인가여...
참고로 저 무교입니다..종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띠로리 15-06-29 20:45
   
저도 현재는 무교입니다.^^

다만 근 20년 가까이 교회에 몸담아 살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성경공부를 많이 한 관계로...;;;

우선 원죄라는 것은 알지요?
아담이 YHWH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 죄(신과 같아지고자 한 죄)가 모든 인류에게 피를 타고 유전되는 죄입니다.
즉,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고, 타락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원죄와 관련해서는 유대교는 또 달라요. 아이러니하게도 유대교는 원죄를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파고들면 많이 골때린데, 중요한 건 아니니 다시 기독교 이야기로...)

원죄 뿐만이 아니라 인간이 하는 모든 악한 행동은 죄입니다. 악한 행동 뿐만이 아니라 악한 생각도 죄가 됩니다.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장 27~28)

즉, 마음 속으로 야한 생각을 하는 것도 죄가 됩니다.
이를 유추적용한다면 속으로 때리고 싶어하면 구타죄가 성립이 되고, 속으로 죽이고 싶다는 생각만 해도 살인죄가 성립되는 겁니다.-_-

즉, 죄를 짓는다는 것, 타락한다는 것은 진짜 완전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벗어나는 일체의 생각과 행위를 말합니다.
               
룰루정수기 15-06-29 21:26
   
그렇군요 ㄷㄷ
                    
띠로리 15-06-29 21:30
   
길거리에서 핫팬츠 입은 여자의 다리를 보고 침을 꿀꺽 삼키는 순간!!!!!

제명이 되쓰요...
아니 남자는 간음을 한 게 됩니다.
                         
룰루정수기 15-06-29 21:32
   
아니 이럴수가 ㅠㅠ 학교가려고 버스타다가 와 저 여자 진짜 예쁘다! 이런 생각만 해도 간음인겁니까 ㅠㅠ
                         
띠로리 15-06-30 00:37
   
(Mat 5:28) But I say unto you, That whosoever looketh on a woman to lust after her hath committed adultery with her already in his heart.

아무래도 그런 듯 합니다.

ps. 해석을 거꾸로 해서 이상한 답변을 했다가 추후 수정했습니다. 음양합일 생각 뿐만 아니라 성적 판타지, 욕정도 범죄가 되는 걸로 해석되네요.
               
미우 15-06-29 21:56
   
원죄 ㅎ

저게 왜 사과 따먹은 거만 유전이 되나요.
짓고 회개 안한 모든 건 다 유전되야지.
조상이 회개 한 건 유전되서 더 이상 회개 안해도 안되나...

극형으로도 모자란 극악 무도한 죄인일세 죄다...
                    
띠로리 15-06-30 00:42
   
생각해보니 그것도 그렇네요.

죄가 유전이 되는 거라면 굳이 태초의 원죄만 유전이 될 이유는 없군요.
조상님들의 모든 죄가 다 유전이 되었다고 보는 게 논리적이네요.
몽실통통 15-06-29 20:22
   
예. 원래 기독교에서 그게 맞죠.
열심히 노력해야 천국간다는 개념이 없어요.
예수라는게 딴거 아니고요. 빛, 생명  <--- 요런거 ㅎ

우리나라는 유교영향을 받아서 율법으로 갑니다. 기독교보다는 유대교에 가까워요.
착한일해야 천국간다. 이런식으로 ㅋ
십일조해야 천국간다. 요따구로

정통 기독교하고 다르죠.

불교도 고려시대때 복잡한거 필요없고 나무관세음보살~~ 이것만 하면 구원받는다 비슷하게 하면서
대중화에 성공했죠.
     
띠로리 15-06-29 20:29
   
기독교도 전부 다 믿음으로만 구원 받는 게 아닙니다.
이건 거의 개신교만 그렇게 믿어요.

천주교만 봐도 죄를 지으면 회개기도와 더불어 참회를 해야  합니다. 죄를 지은 자에게 가서 죄를 고백하거나, 자원봉사를 하거나, 고행을 하거나...

중세 시대 때 성지순례가 활발했었죠? 그 때 사람들이 성지관광하고 싶어서 간 게 아닙니다. 성지순례 자체가 자기 죄를 씯는 일종의 고행이었거든요.

마틴 루터도 신부 시절에 무릎으로 계단성당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고행을 하면서 명상을 하다가 '아싀발쿰, 이게 아닌데!' 하고 뛰쳐나온 건 유명한 일화지요.
          
룰루정수기 15-06-29 21:27
   
가톨릭은 뭔가 정통적인 느낌이군요.
          
도미니크 15-06-29 22:55
   
개신교도 회개기도 하고요 그리고 지금 일단 한국만 놓고 봤을때  천주교 믿으시는 분들은 별로 기도를 열심히 안하십니다 ... 개신교는 새벽기도도 있고 금요기도모임도 정규적으로 있는 교회가 대부분인데 천주교는 그런게 없고 개개인의 기도 시간이나 기도에 대한 열정이 별로 없으세요.... 그리고 그 믿음이란게 가만히 있는다고 유지되는게 아니라 기도를 중심으로 한 신앙생활을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 겁니다 그냥 아는 수준의 믿음이란게 아니란 말이죠 그냥 뭐 듣고 어설프게 믿는다고 해서 그 믿음으로 천국에 가지 못할 수가 있단 말이죠 막연한 믿음이 아니라 굳건한 확신에 서있어야 합니다
               
띠로리 15-06-30 00:28
   
개신교에서 회개기도 하는 것은 딱히 언급하지 않아도 다 아는 거라 생략하고, 천주교 소개할 때 참회에 무게를 두고 글을 썼는데, 보는 입장에서 불편하셨나봅니다.
회개기도와 '더불어'라고 표현함으로써 두 교파 모두 회개기도를 하고, 천주교에서는 이 외에도 참회도 한다고 표현하려고 했는데, 글이 애매했군요.

늦었지만, 정정하겠습니다.
개신교 - 회개기도
천주교 - 회개기도(고해성사) + 보속

믿음에 대해서는 개신교회 다닐 때 타인의 믿음과 신앙에 대해서 함부로 단언하지 말라고 배웠는데, 도미니크님의 주장은 이와 상반되는군요.
제가 공부할 당시엔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고 나중된 자로서 먼저될 자가 많으니라'라는 구절을 통해 언제나 믿음에 있어서 자만하지 말고, 타인의 믿음을 함부로 제단하지 말라고 배웠는데 말이죠.
                    
도미니크 15-07-01 20:58
   
타인의 신앙에 대해 단언하고 말고를 떠나서 실제로 천주교회가 종교활동에 개신교보다 열의가 적고 기도생활도 적게 하는건 그냥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전에 평화방송(천주교방송)에서 개신교 장로님이였다가 천주교로 개종하신 분께서도 천주교회의 장단점을 말씀하셨는데 그 단점중 하나가 기도를 안한다 였습니다 ...
그리고 기본 기도 모임 자체가 훨씬 적기때문에 그냥 보더라도 알수 있는 사실인데요...
왈도 15-06-29 20:53
   
애초에 예수를 믿는다는게 예수의 존재를 믿는게 아니라 예수가 설파한 대원칙인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라는 말을 믿고 실천하라는 뜻이라면 이해가 가죠. 근데 문제는 한국 개신교의 대형 교단들이 타종교, 타고난 성적지향을 증오하는 가르침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설파하는 데에 있는 듯. 게다가 심지어 샤머니즘에 가까운 기복신앙까지 갖고 있음. 신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너무나 모순적인 모습들
후훗훗 15-06-29 21:05
   
예수를 믿으면 천국 간다면 좋겠음 그럼 교회가서 돈 낭비는 안할테니
     
아라비카 15-06-29 23:18
   
예수님은 전지전능 하시지만 돈만은 어찌할수가 없어요!!
Twin 15-06-29 21:57
   
믿는다는거 자체가 그 사람의 가르침을 진리라고 생각하고 행하는 것입니다.
아무렇게나 산다는 것은 결국 믿지 않는다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도미니크 15-06-29 22:53
   
그 글 쓴 당사자 입니다 뭐 다른 부분은 몰라도 밀양은 기독교 내부에서 말이 많았었죠..

밀양에서 그 죄수의 태도는 비성경적입니다...  감독이 기독교인도 아닌걸로 아는데 우회적으로 기독교를

까려고 만들어 진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어이없는 내용이였죠
가가맨 15-06-29 23:07
   
죽기직전에 회계만 하고 개독인이 되면 천국가저...

그들이 가장 좋아라 하는 레파토리중 하나가...아주 희대의개같은 범죄자종자들이...

자기가 회계에서 하나님 믿고 어쩌고 한번 이빨털어주면 아주그냥 질질쌉니다...
     
별빵 15-06-30 00:27
   
대신에 회개가 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치룬 죄의 댓가는 몇배는 치뤄야 합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인물 모두다 실수나 범죄행위를 행했을때에는 그에
따른 죄의 댓가는 모두 치루었습니다.
          
우왕 15-06-30 08:08
   
살인자는 몇 배의 대가를 치르려면 몇 번 죽어야 하므로 회개해봐야 소용없겠군요?
그보다 작은 잘못이라도 피해자가 용서해주지 않으면 마찬가지 아닌가요?
별빵 15-06-30 00:37
   
교회를 다닌다고 십일조를 낸다고 해서 다 천국에 가는게 아닙니다. 그런 행위를 통해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것은 돈에 눈이먼 나이롱목사나 그런 그대로 믿는 나이롱신자들입니다.
천국에 갈려면 1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믿어야 하고 2 자신의 원죄와 그동안 지어왔던 죄를 사함받아야 하고
3그 이후에도 죄를 짓게되기때문에 계속적으로 회개해야 합니다(단 회개를 하더라도 죄의 댓가 벌은 받습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한가지 있는데 이 가생이닷컴에 들어오시는 분들 중에 기독교신학 교육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받은 분들이 계실까요? 이런곳에서 질문을 하셔봤자 무신론자들 입장에서 보는
주관적인 생각들밖에 못듣습니다 앞으로 궁금한게 있으시면
제대로된 교회에 가서 질문하셔야만이  기독교적 입장에서 자세하게 아실 수 있으십니다.
     
우왕 15-06-30 08:02
   
"조금이라도 제대로 받은 분들이 계실까요?"
 왜 이런 편견을 가지시나요?

기독교를 깊게 공부하다 보니 싫어진 분들이 계시더군요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들으면 이미 치우친 얘기가 되겠죠
다양한 측면에서 얘기를 듣는 편이 객관성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피보이 15-06-30 12:04
   
기독교가 하나님 예수님을 내세우는건 좋지만 좀더 엄격한 도덕적인 종교였음 하네요...
목사도 원래대로 결혼 못하게하고...믿음으로 수행하고 세상사람들에게 정신적인 도움을 주는 그런...
말하고보니 천주교의 신부가 이런 이미지네요...
암튼 개신교는 구조상 타락으로 갈수밖에 없는 종교같네요....
     
도미니크 15-07-01 21:02
   
결혼자체가 핵심이 아니죠 결혼을 한다고 부도덕한건 아닙니다
그리고 구조상 타락이라고 하셨는데 평신도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술담배도 금하고 있는게
개신교입니다 지금은 개신교인들이 신앙이 전반적으로 헤이해져서 그렇지 20여년전만해도
일반인에 비해 도덕적 수준이 높은편이였고 신앙 좋으신분들은 정결한 삶을 사는분이 많았죠
지금도 믿음좋은 분들은 도덕적 삶을 사시는 분도 많으시고요 저만 해도 술담배 일절하지 않고
그래도 완전하진 않지만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