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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1 21:52
35번 의사를 보면서 느낀점
 글쓴이 : 뚜르게녜프
조회 : 1,621  

스트레스 안받고


긍적적으로 살아야 겠음 ㅡ.ㅡ


저도 요즘 스트레스좀 받았는데


내 손해인거 같네요 ㄷㄷㄷ


그분도 젊으니 잘 이겨낼거라고 믿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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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석화 15-06-11 22:09
   
< 강동구의 의사  >
기침 심하게 하는 환자가 찾아 온 후, X-ray 찍고 10분간 진료
( 이 때 메르스 바이러스가 의사에게 대량으로 흡입이 되었고, 잠복기 상태가 됨)
하지만 환자의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서울 삼성 병원으로 보냄.
몇일 후,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전화가 옴 :  "당신이 진료했던 환자가 메르스 판정이 나왔다."

이 의사는 메르스라는 질병을 처음 들어 봄.
인터넷으로 메르스를 검색해 보았더니.... 치사율이 무려 40%.
즉시 자기집으로 가서, 스스로 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전화로 신고. 
그 후 메르스가 발병했고, 계속 격리 상태를 유지하면서, 일반적인 독감 치료를 받음.
( 항바이러스 주사를 맞고 ... 등등 )
원래 몸 상태가 건강했던 사람이라서 ... 증세가 제일 심했을 때 몸 상태는
감기 심했을 때와 독감 심했을 때의 중간 정도라고 함.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완치.

완치 후 기자 회견할 때, 그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 :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자신에 대한 모함.
자신이 발병하기 전에(=잠복기 상태일 때), 바로 진료를 그만 두었는데도 불구하고
인터넷상에서는 ...
메르스가 발병된 상태에서 의사가 몇일 동안 진료를 하는 바람에, 이 의사 때문에 메르스가 엄청나게 퍼졌다 ...
라는 주장들이 난무.
이것이 가장 힘들었던 점이었다....라고 의사는 주장.

< 삼성병원 의사 >
의사 본인은, 메르스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스스로 자가 격리.
그러나 서울시장이, 이 의사가 메르스 증세가 나타난 상태에서  수천명이 모이는 회의와, 그 밖에 심포지움에 2번이나 참석했고, 여기 저기 돌아다녔다 ....라고 전 국민을 상대로 특별 기자회견.
( 이 때 대한민국 인터넷은, 해당 의사와 삼성병원을 비난하는 댓글이 대폭발했었음 )

삼성병원 해당 의사 가족들에 따르면, 박시장의 거짓말 기자회견때문에,
해당 의사가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 라고 하던데 ...
가족들의 주장이 일리가 있네요.
     
꾸물꾸물 15-06-11 22:21
   
35번은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L타워에서 열린 재건축조합원 모임에 참석하였고, 메르스 의심 차원에서 회진을 마스크 쓰고 돌았습니다.

뭔가 기사나 팩트를 잘못 읽었거나 일부러 악의적으로 편집하신듯 한데, 이런것도 '유언비어'에 포함됩니다.

이미 의사 본인이 기침 증세가 있었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엇갈리는 것은 의사 본인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의한 증세로 여겼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이 사람은 감염내과 전문의도 아니고, 바이러스 전문가도 아닙니다. 지금 일반 시민이 느끼는 곤혹스러운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는 감기나 기타 질병의 증세와 다를바가 없는 상황에서 어찌해야할지 모른다는 곤혹스러움과 마찬가지.

분명한건 노출 이후 기침 증세가 있었고, 이를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이라고 '셀프 확진'을 내린 의사이며, 감염 이후에 L타워 재건축조합 모임 참석과 회진은 확인된 바이고 본인도 인정하였습니다. 가든 파이브에도 들렸다하고. 발열 증상이 시작되서인지 어떤지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으나 이 때문에 병원에서 열린 심포지움에는 참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청은 되어 있었으나 참가는 하지 않음.


OK?
          
전광석화 15-06-11 22:34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 이 따위 글을 쓰는 님이야 말로... 유언비어.
잘 알지 못하면, 아예 글을 쓰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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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님의 주장 (= 박시장의 주장과 동일) :
30일에 의사는 이미 증세가 있었다.  (<-- 도대체 님이 뭘 안다고 이런 주장을??)
이 상태에서 천명 이상이 모인 재건축조합 모임에 참석했고, 그 밖에 심포지움에도 참석했다.
가든 파이브에서 가족들과 식사도 했다.

그러자 35번 의사의 주장 :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었기 때문에, 평소에도 기침을 했었다.
30일에도 기침을 몇 번 했었지만, 몸 상태가 평소와 같은 상태였다.
31일 오전까지 근무. 이 때에도 몸 상태가 평소와 같은 상태였다.
라고 주장하면서 , 서울시와 박시장을 비난.

그러자 박시장 : 내가 발표한 내용들은 모두, 보건당국에서 나에게 전해 준 내용을 그대로 발표했을 뿐이다.
               
꾸물꾸물 15-06-11 23:01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바로 그 부분입니다. 메르스라고해서 특별한 증상이 있는게 아닙니다. 메르스가 국내에 없었다고 한다면 저 증상들은 그냥 독감이나 그에 준하는 질병으로 여기기에 딱 들어맞습니다. 발열, 기침, 근육통, 가래.

보건복지부에서 29일에 경미한 증상이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의사 본인이 '알레르기성 비염(지병)'에 의한 증상이라고 하였지만, 메르스 환자에게 노출이 된 이상 메르스를 염두에 두고 판단을 하는게 옳습니다.

그리고 프레시안 기사에서 분명 그 어떠한 몸에 이상도 없었다가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이 아니라고 생각할만한 증상이 없었다라고 되어 있지요. 기침이나 재채기등의 증세는 있었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다시 복기하자만... 이런 '평범한 증상'들은 메르스에도 통용이 됩니다.

의사는 31일 오전에(이미 '자가확진'을 내린 알레르기성 비염에 의한 증상은 29일부터 있었음) 자신이 27일에 진료했던 색전증 환자가 격리 된 것을 알고 자신도 의심되어 '마스크'를 쓰고 회진을 돌았다고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31일 당일 예정된 심포지움에는 참석치 않고 집으로 갔다고 하였습니다. 자가용으로.

시간순으로 정리할까요? (의사가 인터뷰한 내용을 기초로 합니다.)

27일 14번 환자와 접촉 -> 29일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의사 본인 판단) -> 30일 오전 병원 심포지움 참석, 저녁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 -> 31일 오전 회진 중 27일에 진료했던 색전증 환자가 격리조치 된 것을 확인하고, 감염가능성을 인지해 마스크를 쓰고 회진.
31일 오전부터 가래가 나왔으나 인터뷰에서는 회진 전인지, 회진 후인지가 알려져 있지 않음.

이후에는 뭐 발열, 검사, 확진 등의 순이겠죠?


그리고 서울시과 박시장을 비난이라고 하셨는데, 29일 경미한 증세던가 증상이라던가라고 한 보건복지부 관련한 내용으로 보건복지부도 틀렸다라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언론에서는 서울시-보건복지부-의사 셋이 이야기가 다르다며 삼파전이라는 헤드라인을 뽑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여기서 '판단'이라는 부분을 빼고 볼까요? 왜? 의사 본인이 29일에 자신에게 메르스 검사를 했을까요? 그럼 전염병에 걸린 환자에게 노출된 사람의 신체에 이상증상이 있을 때, 그와 관련된 지병이 있었다고하면 전염병을 배제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자 판단을 빼보겠습니다.

27일 메르스에 노출. -> 29일 가벼운 기침 -> 30일 심포지움,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 ->

1] 31일 오전 회진 중 메르스 노출 인지, 마스크 쓰고 회진 완료.
2] 31일 아침부터 가래. 오전 9~10시에 참석이 예정되어 있던 심포지움 참석하지 않고
    자가용을 이용해 퇴근.
-> 두시간쯤 자고 일어나니 발열. 삼성병원에 연락(오후 2시라고 되어 있으니 정오 즈음에 자택에서 잠을 청했겠지요.

등등등.
                    
전광석화 15-06-12 00:05
   
[ 사실 ]
27일  다른 메르스 환자로부터, 바이러스가 35번환자의 몸 속으로 들어옴.
이 순간부터 잠복기가 시작됨.
(잠복기 시작 후 메르스 증세가 나타나는 것은, 
아무리 빨라봤자 47시간후 (약2일) ~ 14일 정도.
평균은 약 5일이면 메르스 증세가 나타남.)
(사람에 따라서는 메르스 증세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음)

꾸물꾸물님의 주장 : 29일에 의사가 기침을 한 것은 메르스 증세가 나타난 것이다.
30일  심포지움,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 가든파이브
31일  오전에 회진.
( 님이 29일에 의사를 검사한 적도 없는 주제에,
뭔 근거로 이 따위 주장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 일단 님의 주장이 이렇슴)

의사의 주장 : 29일에 기침을 한 것은, 평소에 알레르기성 비염때문에 기침을 한 것과 마찬가지 현상이었을 뿐이다.
30일의 몸 상태도 ... 평소와 다름이 없었을 뿐이다.
31일  자신의 환자를 돌보러 응급실에 갔더니, 메르스때문에 격리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앗 그러면 혹시 내 몸에도 메르스 바이러스가 침투? "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스크를 쓰고 회진. 일요일이라서 오전 근무만 하고 집으로 퇴근. 그런데 몸이 갑자기 쑤시기 시작함. 그래서 전화로 병원에 신고.

처음에 박시장이 기자 회견 발표를 했을 때 :
박시장 vs 의사 :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는
29일, 30일 당시에 메르스 검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시장 vs 의사 ... 누구 말이 맞는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었음.

그러나 현재 ... 6월12일 새벽 0시 (29일부터 따지면 잠복기가 거의 종료 시점임)
박시장의 
"메르스의사가 수천명의 조합원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심포지움 참석. 기타 여기 저기 다닌 것 때문에 엄청나게 큰 사태가 올 수 있다. " 라고 한 주장과 달리
수천명의 조합원과 심포지움에 참석했던 사람들중에서
메르스의사 때문에 양성 확진 판정받은 사람이 한 명도 나타나지 않고 있음.

이 쯤 되면 ...
의사의 말이 진실이고 ...
꾸물꾸물님의 주장이 거짓이고 ...
이런 결론이 나옴.
전광석화 15-06-11 22:18
   
그런데 오늘 자 뉴스 ... "삼성병원 의사가 뇌사 상태이다."
http://news.nate.com/view/20150611n43871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5번 환자 A(38)씨가 뇌사 상태에 빠져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11일 “A씨는 뇌 활동이 모두 정지돼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가족들이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12일까지 버티기 힘든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한 관계자 역시 “이날 오전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젊은 친구인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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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후, 저녁시간즈음 되니까, 해당 의사가 뇌사 상태가 아니라는 뉴스가 봇물 터지듯이 나오고 있음.

만일  1. 해당 의사가 뇌사 상태가 아닌것이 사실이고,  2. 서울시 관계자가 진짜로 위의 발언을 했다면
서울시 관계자가 ... 해당 삼성병원 의사를 진짜로 정신적 충격으로 사망시키려고 작정을 한 것인가?
blazer 15-06-12 08:24
   
박시장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고요?

박시장 욕하기 전에 이미 메르스 확진되어서 병세가 심해지고 있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인터뷰 한답시고 진짜로 흥분시켜서 정신적 충격을 준 종편놈들 욕하세요.

그놈들이 병세 악화지킨 주범이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ㅉㅉ
진로 15-06-12 08:46
   
메르스보다 스트레스가 더 무섭구나 ㅋㅋㅋㅋㅋ
스트레스보다 메르스가 별거 아니니 그 의사랑 접촉했거나 접촉 가능성 있는사람들 추적 조사 안해도 되겠네?
모든건 박원순이 탓이니 ㅋㅋㅋ
물타기도 오지게 하는구나
suny 15-06-12 12:05
   
전광석화님 스트레스 받지말고 릴렉스하세요
메르스보다 무서운 스트레스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