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orangefanta.blog.me/220385359004
저희동네에 얼마전 메르스 관련 24개 병원 공개 당시
성동구 성모 가정의학과 의원 대신 군포시 가정의학과 로 오표기 발표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뜬금없이 군포시 가 언급되어 당시 저희 동네 시민들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고,
관 내에 군포시 가정의학과 가 어딘지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그리고 6월 8일 저희 지역시민 네이버 카페에 군포시 발표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본 후 지역사람들의 두려움과 원망 섞인 댓글을 달았습니다.
나두 군포 사는데..
저는 튼튼하고 젊은 남자라 사실 크게 걱정은 안되긴 하는데;;
이런 댓글들이 달리다 갑자기..
![hoppinmad_angry_line_characters-1](http://blogimgs.naver.net/sticker/pc/hoppinmad_angry_line_characters/original/1.png)
나 되게 못댔구나 .ㅠㅠ
넷 상이라 잘은 모르지만,
우리 알고보면 동네 이웃인데
늦게나마 적어봐요ㅠ.ㅠ
아무도 당사자분 과, 그 가족분들을 원망 하는 사람 없어요.
기운내시고 힘내요.
그리고 용기내줘서 고마워요
사실 이런 전염병에 있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낮설고,
정부에서 정보제공을 미흡하게 해줘서 그런거지
어떻게 보면 우리 서로 다 피해자 잖아요
이웃이 누가 아프고 이렇게 자칫 상처받을 수 있는 상황인 걸 알면
안그래요 상처주는걸 누가 좋아해요
우리동네 참 따듯한 사람들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