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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9 11:26
병원에서 메르스 주요 감염도구
 글쓴이 : 길동
조회 : 900  


얼마전에 병원내 메르스 감염 통로로 에어컨을 지적한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리고 푸컴님과 댓글로 많은 의견을 교환했죠.


푸컴님은 의사들의 비 위생적인 진료행태를 지적했고 전 에어컨에 의한 감염을 의심했죠.


여기서 푸컴님의 별명을 공개하는 것은 좋은 토론이었기 때문에 다시 푸컴님니아 다른 분들의 의견을 묻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정수기 문제를 거론 할까 합니다.


정수기가 필터를 통해서 나오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들 하시지만 메르스 같은 전염병이 퍼진 상황에서는 최악의 감염도구가 될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일단 정수통을 통해서 내려온 물을 일회용 종이컵에 받아서 먹습니다.

그리고 남은 물은 다시 그아래 빈곳에 버리게 되죠 그러면 그것을 다시 정화통을 거쳐 다시 순환시켜서 먹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정화통은 그렇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균까지 거르지 못해서 생수통 안에서 메르스균이 다른 사람에게로 충분히 전염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병원 정수기를 이용한 모든 사람이 감염 되어야 한다는 엄청난 감염자 숫자가 나와야하는데 그에 비하면 숫자가 너무 적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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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당근 15-06-09 11:37
   
남은 물은... 그냥 버려집니다..
무슨 그 물을 다시 정수해서 먹나요?

집에 정수기나 생수 안드셔보셨어요?

순환이 된다니.. 무슨말인지...
그렇게 되는 정수기도 있나요?
금시초문이라.....
     
길동 15-06-09 11:41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수기랑 회사나 병원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정수기의 구조가 다릅니다.
버려지는 물을 다시 정수해서 사용하는 정수기 많습니다.
          
당근당근 15-06-09 11:43
   
제가 모르는 구조가 있을 수도 있으나...

그런거 보지도 못했습니다...
한번 그런기능의 정수기가 있다면 링크 부탁드립니다...

수도-정수기-음용...  이런구조인데
수도-정수기 사이에...  무슨 순환구조를 만든다는건데..
그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발생할거 같고 비위생적인데..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

정수기 필터가 어떤 구조인지 아세요?
일정한 압력으로 밀어내야하는데... 그 압력은 어떻게 하시죠?
당최.. 이해가 안가는 얘기라..

뭐 물값 아끼는 특허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길동 15-06-09 11:46
   
밑에 물받이 통이 설치된 정수기는 대부분 그런 구조로 알고 있습니다.
방금 구글 검색 해봤는데 선명이 구조가 보이는 이미지는 찾기가 힘드네요.
당근님도 한번 검색해 보세요.
               
길동 15-06-09 11:49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81802012032661001
여기 하나 있군요.  폐수가 물받이 통의 물이 순환되는 구조 입니다.
                    
당근당근 15-06-09 11:53
   
저런 기능의 정수기야 당연히 있겠죠..
하지만 국내 어디에서도 저런 정수기 쓰는곳을 못봤네요..
보세요... 폐수를 다시 올리려면 필터가 2개가 더 필요하고 펌프등등...

당최 어느병원에서 저런정수기를 쓴다는지...
                         
길동 15-06-09 12:20
   
난 못 봤다.아니다 하면 설명 드릴 길이 없네요.
하지만 전 사회생화하면서 수도 없이 많이 봐온 정수기이기에 글을 올린 겁니다.
정수기에 대한 토론은 이만 접었으면 합니다.
모래니 15-06-09 12:05
   
침구류 문제가 아닐까요? 제대로 세탁이나 멸균이 잘안되는게 아닐까싶은데요.
spirit7 15-06-09 12:19
   
1. 메르스는 세균이 아니고 바이러스입니다.

2. 세균은 자체적으로 단백질을 합성해서 생존하지만 바이러스는 숙주내에서 단백질을 공급받아야 살 수 있기 때문에 체외로 배출된 바이러스는 단시간 안에 소멸합니다.

3. 메르스는 바이러스로서 생체 밖으로 배출되었을 때 (침, 가래, 콧물 등의 비말 또는 에어로졸에 흡착된 상태) 24- 48시간 정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세균정도에 흡착해서 생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대부분 체외 배출후는 분산 등에 의해 바이러스의 농도가 시간이 지날 수록 희석되기 때문에 침투/감염 가능성은 시간이 지날 수록 낮아집니다. 소멸후는 당연히 감염되지 않습니다.

4. 정수기의 경우 세균류가 생존할 수는 있겠지만 바이러스가 세균에 흡착해서 생존하기는 힘들고 물에 분산되었을 경우 이미 농도가 워낙 낮아 인체내로 침투하더라도 감염에 이를 가능성은 없습니다. 정수기 내에서 세균이라면 모를까  바이러스가 증식 하는 일은 없습니다.

5. 에어컨의 경우도 순환되는 공기에 의해 희석되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밀폐된 방에서 계속 순환되는  경우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6. 바이러스의 침투 및 감염은 일정 숫자 이상의 바이러스가 신체 점막 등으로 침투해야 가능하고 실제적인 감염 경로는 비말성 침, 가래, 콧물 외에는 없습니다.  밀폐된 방의 에어컨은 의심이 갑니다.
     
길동 15-06-09 12:29
   
꽤 전문적인 지식이군요. 정확한 정보 감사합니다.
하지만 정수기에서 어느정도 생존이 가능하다면 작은 가능성이지만 정수기에 대한 감염도 고려는 해 볼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spirit7 15-06-09 12:49
   
정수통, 필터 등의 오염은 없을 것이고 배출구, 물받이, 물버리는 통 등은 의심이 갑니다.
그 앞에서 기침을 할 수도 가래를 뱉을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위에 말씀드렸지만 바이러스의 숫자가 일정 숫자 이상이 사람에게 침투해야 하는데 
비말성 분비물이 튀었더라도 희석된 후의 가능성은 아주 낮을 것입니다.
               
길동 15-06-09 12:54
   
네 의견 감사합니다.
기억의편린 15-06-09 12:48
   
정수기까지 감염원으로 보는 것은 다소 무리지 않을까요?
만약 정수기를 메르스 감염원으로 본다면 메르스 뿐만 아니라 다른 바이러스들의 감염원도 된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이때까지 정수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문제가 있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기에 이 의견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길동 15-06-09 12:51
   
네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