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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5 11:43
일단 이부분만 집고 넘어갑니다
 글쓴이 : 잠꾸기
조회 : 373  

"31일 이전에는 증상 나타나지 않았다"

프레시안 : 그런데 서울시는 경미한 증상이 29일부터 나타나 30일 증상이 심화되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의사 A : 100% 틀린 얘기입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인터뷰를 할 때도 분명히 말했어요. 중학교 때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했습니다. 특히 과로하면 이 심해져요. 31일 이전에는 제가 평소 고통을 받던 알레르기성 비염과 다르다고 생각할 만한 증상은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29일도 정상적으로 병원 근무를 했어요.

프레시안 : 그럼, 30일(토요일)의 행적도 한 번 설명을 해 주시죠. 이날 오전에는 병원 대강당의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양재동에서 30분간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 조합 총회에 참석했다면서요?

의사 A : 30일에 오전에 심포지엄에 참석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사람 없는 구석에 앉아 있다 조용히 나왔습니다. 그 날 따라 공부를 하기가 싫더군요. (웃음) 저녁에 재건축 조합 총회에 참석한 것도 맞습니다. 이동은 다 자가용으로 했고요. 모두 사전에 계획된 일정이었어요. 당연하죠. 그 때만 하더라도 메르스 감염 사실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

프레시안 : 그럼, 메르스 감염 가능성을 처음으로 떠올린 건 언제입니까?

의사 A : 31일(일요일) 아침입니다. 아침에 회진을 도는데 27일 응급실에서 진료했던 그 색전증 환자가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했다는 이유로 격리 대상이 되어 있더군요. 그 때 '앗' 했습니다. 처음으로 내가 메르스에 감염되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랐죠. 그래서 그날 회진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했어요. 이건 동료 의사들이 증언해줄 수 있습니다.

(<프레시안> 취재 결과 31일 의사 A와 같이 회진을 돈 전공의(레지던트)들이 있었다.)

프레시안 : 그럼, 본격적으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건 언제입니까?

의사 A : 그날 아침부터 가래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9시에서 10시 사이에 예정된 심포지엄도 신청만 해놓고서 가지 않았어요. 서울시는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발표했죠? 아닙니다. 안 갔어요. 그리고 곧바로 자가용으로 집으로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2시간쯤 자고 났는데, 몸이 좋아지기는커녕 열도 나는 거예요.

프레시안 : 그래서 어떻게 했습니까?

의사 A : 삼성서울병원의 질병관리실에 전화했죠(오후 2시). 담당자한테 메르스 감염 가능성을 언급했더니 '그럴 리 없다'고 답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와 증상을 설명했습니다. 1시간쯤 후에 다시 담당자가 전화를 해서 보건소에 즉각 연락하라고 권고하더군요(오후 3시).

프레시안 : 그래서 보건소에 갔습니까?

의사 A : 아니죠. 강남보건소에 연락해서 우여곡절 끝에 담당자와 통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직접 검사를 하러 집으로 방문을 했더군요. 집에서 '엄격한' 자가 격리를 했죠. 그러다 오후 8시쯤 병원에서 확인 전화가 왔어요.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고 했더니, 그러지 말고 격리 병동을 내줄 테니 오라고 하더군요. 자가용으로 혼자서 격리 병동에 가서 입원했죠.

장담하건대, 31일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는 집사람 외에는 밀접 접촉한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의사예요. 감염병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정도는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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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씨는 본지 인터뷰에서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는 박 시장의 말은 거짓말”이라며 “내가 메르스 증상을 처음 인지한 것은 31일이고 그전까지는 내가 메르스에 걸릴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시에서 발표한 저의 행적은 모두 제가 질병관리본부와 3시간 정도 인터뷰를 하면서 말했던 내용”이라며 “그때 저는 ‘평소에 비염 증상이 늘 있었다’고만 했지 29일부터 가벼운 증상이 보였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시는 내게 사실 관계를 직접 확인조차 하지 않고 마치 내가 메르스 증상을 알고도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 것처럼 브리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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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유추하자면

A:참석전에 메스즈 증상이 있었나요?
B:비염증상은 있었습니다
%일단 기침은 했다는 말로 추정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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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os 15-06-05 11:45
   
새벽에도 얘기했지만 말장난입니다
31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가 아니라 31일부터 증상이 심화되었다가 맞는 것이고
그전의 증상들은 비염 증상 비슷하다면서 메르스가 아니었다는 듯이 말을 교모하게 비트는 거죠
이걸 가지고 증상이 없을 때에는 전염력이 없다는 식의 이야기와 연결지어서 억지 논리를 펴는 거고요
LikeThis 15-06-05 11:51
   
잠복기에 전파가 안된다는 말은 점복기에는 감염자의 몸속에 바이러스가 없어서 전염이 안되는게 아니라...
기침과 가래 같은 증상이 없어 바이러스가 감염자의 몸 밖으로 나와서 타인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말입니다.
잠복기에도 기침 가래 이외의 방법으로 충분히 전염 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밥 먹다가 침을 흘렸다던지...
식기를 같이 썼다던지...
누구랑 뽀뽀를 했다던지...

저건 의사가 할 소리가 아닙니다.
의사의 자질을 의심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띠로리 15-06-05 11:55
   
아무리 본인이 의사라지만, 기침이 비염 때문인지 메르스 때문인지 분별이 안 된다면 저런 말을 하면 안되죠.

정확히 알지 못하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어야 하고, 추후에 양성판정이 나왔다면 고의는 아니었지만,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서 죄송하다고 읍소해도 모자랄 판에, 뭔 짓인지...
라디 15-06-05 12:11
   
의사 A : 30일에 오전에 심포지엄에 참석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사람 없는 구석에 앉아 있다 조용히 나왔습니다. 그 날 따라 공부를 하기가 싫더군요. (웃음) 저녁에 재건축 조합 총회에 참석한 것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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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부터 증상이 나타 났다고 하면서 30일에 사람이 없는 구석에 있다 조용히 나왔다는 말은 왜 하는지???

본인 자신도 모르게 뭔가 찔리는게 튀어나온거죠.

뭐? 그날따라 공부 하기가 싫었다고??ㅋ
     
나랏말쌈 15-06-05 12:54
   
정말 도둑이 제 발 저린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