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포대(포병이었음)에는 있었습니다 ㄷㄷ
전 철원에서 근무했었는데.. 탄약고 신탄약고 2곳이 저희 포대 경계근무지였고
신탄약고는 위치도 으슥한 곳에 있는데다 초소 뒤로 묘지가 있는 으슥한 뒷길이 있어서
한밤중되면 안개도 끼고.. 진짜 무섭긴 했죠..귀신봤다는 얘기도 많았고..
거기서 레전드 사건이 펼쳐진건.. 저희 포대 유명한 돌+아이 상병의 이등병 시절..
당시 이등병이었던 돌+아이 이병은.. 경계근무를 하다가 멀리서 다가오는..
하얀옷을 입고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여자에게 암구호를 외쳤지만.. 반응이 없었고..
초소장 x병장은 다음 근무자 오면 깨우라고 말한뒤 깊이 잠들어있던터라..
돌+아이 이병이 결국 공포탄을 쏘는걸 막지 못했음;;
돌+아이 이병은 심지어.. 지통실에 귀신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사격을 하겠다고 보고까지 했다고함;;
지통실은 난리가 났고.. 5분대기조 출동까지 했었다는...
자대배치받고 일병되었는데 너무 짬밥대우 못받는 꺾인 상병이 있길래..
궁금해 했더니..
아는 고참이 말해줬었던 기억이.. 레전드 사건이라고;;;
그 돌+아이 상병.. 진짜 좀 이상하긴 했었음..ㅎㅎ
지금도 신탄약고에 귀신있는거 보이는데.. 그냥 총안쏘고 참고 있는거라고 말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