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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4 21:51
초소에서 경계근무 서다가 귀신나타나서 총쏴본적 있나요?
 글쓴이 : 젠덴
조회 : 650  

저희 포대(포병이었음)에는 있었습니다 ㄷㄷ
 
전 철원에서 근무했었는데.. 탄약고 신탄약고 2곳이 저희 포대 경계근무지였고
신탄약고는 위치도 으슥한 곳에 있는데다 초소 뒤로 묘지가 있는 으슥한 뒷길이 있어서
 한밤중되면 안개도 끼고.. 진짜 무섭긴 했죠..귀신봤다는 얘기도 많았고..
 
거기서 레전드 사건이 펼쳐진건.. 저희 포대 유명한 돌+아이 상병의 이등병 시절..
당시 이등병이었던 돌+아이 이병은.. 경계근무를 하다가 멀리서 다가오는..
하얀옷을 입고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여자에게 암구호를 외쳤지만.. 반응이 없었고..
 
초소장 x병장은 다음 근무자 오면 깨우라고 말한뒤 깊이 잠들어있던터라..
돌+아이 이병이 결국 공포탄을 쏘는걸 막지 못했음;;
 
돌+아이 이병은 심지어.. 지통실에 귀신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사격을 하겠다고 보고까지 했다고함;;
 
지통실은 난리가 났고.. 5분대기조 출동까지 했었다는...
 
자대배치받고 일병되었는데 너무 짬밥대우 못받는 꺾인 상병이 있길래.. 
궁금해 했더니..
 
아는 고참이 말해줬었던 기억이.. 레전드 사건이라고;;;
 
그 돌+아이 상병.. 진짜 좀 이상하긴 했었음..ㅎㅎ
지금도 신탄약고에 귀신있는거 보이는데.. 그냥 총안쏘고 참고 있는거라고 말했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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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clrnt 14-04-14 21:55
   
어둠 무서움 공포에 지배당한 이가 귀신을 만들어내기마련. 어둠이란 단지 지구의 그림자일뿐,
공동묘지 대낮에 가면 안무서운데 자정에 가면 귀신나온다는거 웃기는거지요~ㅎ
성운지암 14-04-14 21:56
   
전  위병소 근무 서다가  뒷산에  왠 불빛 하나가  올라가는 거보고  위병조장 불러서 확인뒤, 지휘통제실 연락후

5분대기조 출동했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뒤지게 혼난 기억이 있습니다.;;;  젠장~
     
콘다 14-04-14 21:57
   
헐.. 칭찬받아 마땅한일인데 혼내다니 ..이러니 군대가 안돼지
          
젠덴 14-04-14 22:00
   
그러게요;; 정확한 상황판단과 절차에 의한 신속한 조치였는데;;

순찰나온 사단장이였으면.. 포상휴가 받으셨을듯 ㅠㅠ /애도
          
성운지암 14-04-14 22:23
   
졸다가 헛것 봤다 이거죠~  쩝~
Arsenal 14-04-14 21:57
   
저는 강원도 고성에서 근무햇는데 저는 같이 안들어가봤지만  탄약고가면 신들린사람마냥 울고 이상한소리내서  브라이트캠프...ㄱㄱ했음
     
젠덴 14-04-14 22:00
   
ㅎㄷㄷㄷ 강원도 쪽이 경계근무서기엔 확실히 무섭긴하죠.. 산이 많아서..
에르샤 14-04-14 22:15
   
전 새벽 1시쯤 산길에서 봤어요 ㅡㅡ
생마늘님 14-04-14 22:17
   
저희 형은 멧돼지보고 놀라서 그런적은 있다고 ㅋㅋㅋ
호태천황 14-04-14 23:06
   
전 탄약고 경계 서다가 귀신을 봤다고 한 선임을 본 적은 있습니다..ㅡ,.ㅡ
sunnylee 14-04-15 08:01
   
미친 사람은 본적있음... 사단 의무대 근무해서..
환자는 사단유격장(굴지리: 삼청교육대 훈련장중 한곳으로 유명) 근무자
2년마다 1-2명은 사고 죽어서.. 그곳 근무자들이 무섭다고 배치를 꺼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