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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8 13:50
[펌] 한국 페미를 비판하는 글
 글쓴이 : 아안녕
조회 : 1,615  

페미니즘을 신봉하는 페미니스트들, 현재 페미니즘에 관심을 갖는 분들, 그리고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안티페미니즘을 따르는 분들, 페미니즘에 상관없이 성평등주의를 따르고 성평등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페미니즘 자체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이글을 보셨으면 합니다.
  
긴 글입니다.
긴 글을 읽을 시간이 없거나 능력이 안 되시는 분들은 안 보셔도 상관없습니다.
이글을 적는 이유는 2016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많은 이슈를 모았고 논란을 일으킨 페미니즘에 대한 제 생각과 궁금증을 적은 것입니다.
가능하면 페미니스트분들(특히 여성가족부, 여성단체)은 꼭 좀 읽고 생각해보시고 제 궁금증을 해결해 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서론으로 페미니즘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인터넷에서는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
라고 정의하고 페미니스트들은 
“사회적인 약자이자 피해자인 여성의 인권을 올려 남성과 평등하게 만드는 성평등운동”
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러든 저러든 그들의 말로는 ‘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운동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페미니즘의 역사를 보면 평등주의(egalitarianism), 자유주의, 마르크스주의, 계몽주의 등의 여러 생각들에 영향을 받아 ‘여성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 것이 페미니즘이고, ‘여성 해방 이데올로기’입니다.
영문번역 그대로는 그냥 ‘여성주의’입니다.
  
또한 크게 분류하면
1세대 페미니즘(자유주의, 사회주의, 마르크스)
2세대 페미니즘(레디컬)
3세대 페미니즘(상호교차성)
으로 분류하죠.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자유주의 가치에 근거하여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법적, 사회적, 정치적 권리를 획득해야 한다는 사상으로 흔히 19세기 여성들의 참정권 획득을 위한 운동이죠.
평등과 자유를 추구하는 사상인데 사상적 정의는 나쁠 이유가 없지만 그 당시 페미니스트들은 누구보다 흑인의 참정권에 반대한 인종차별주의자들이었습니다.
페미니즘의 시작은 남녀평등을 주장했지만 그 본질은 ‘백인의 남녀평등’이자 철저한 ‘백인우월주의’사상입니다.
  
  
1950~1960년대 쯤 여성운동의 최대 방해물은 ‘자본주의’였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가부장제’와 ‘남성’을 겨냥하고 적으로 만든 운동이 레디컬 페미니즘입니다.
‘남성중심적인 사회’로부터 벗어나 ‘성평등’을 추구하는 사상으로 포장할 뿐 엄청난 모순을 갖고 있는 남성혐오와 여성우월주의를 조장을 일으켰죠.
쉽게 말해서 대한민국으로 치면 워마드, 메갈리아들이 레디컬 페미니즘에서 나왔죠.
이때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큐멘터리가 있는데 ‘더 레드 필(The Red Pill, 2016)’입니다.


더_레드_필.jpg


여성 페미니스트가 만든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다큐

  
‘더 레드 필’은 페미니스트(여성감독)가 만든 다큐로 현 페미니즘의 이면과 모순을 말하고 있죠.
이 감독은 여러 여성인권 다큐를 제작한 유명한 여성인권운동가인데 남성인권단체를 비판하려고 갔다가 자기가 생각했던 페미니즘이 실제 페미니즘이랑 다른 걸 느끼고 이 다큐를 제작한 것입니다.(참고로 제작 이후 페미니즘을 그만 두었죠.)
지금도 이 다큐는 페미니스트들의 압박으로 못 퍼지게 막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해외경로나 불법다운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왜 페미니스트분들은 같은 페미니스트가 만든 이 다큐를 막는 걸까요?
  
  
1990년대 쯤에 ‘퀴어이론’에 영향을 받아서 3세대 교차성 페미니즘이 나타났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성소수자들을 받아들이는 이론으로 성 역할이 사회적으로 주입되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죠.
분파도 많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본론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페미니즘에 대해서야 페미니스트 분들이 잘 아실태고 본인들이 생각하는 좋은 점이 있을 거니깐 여기서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느낍니다.
그러니 본론은 페미니즘의 이론과 페미니스트의 실천에 대한 ‘비판’을 하고자 합니다.
설마 비판과 비난도 구분 못하시고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를 비난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비판은 어디까지나 “현상이나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겁니다.)

또한 본론은 비판이 주를 이루기에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잘못 심어갈 수 있기에 본론은 어디까지나 페미니즘의 이론과 실천에 대한 모순과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지 페미니즘의 이념 그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을 비판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근거없는 비난을 위해 사용하는 건 원치 않습니다.
그렇게 하면 남녀갈등만 키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페미니즘이 이슈화 되고부터 책, 사이트, 강의(유튜브 등 영상이 있는 것들) 등을 여성학 전공자들이나 페미니스트 분들에 비해서는 적겠지만 충분히 읽어보고 보았다고 자부합니다.
즉, 책 한권 안 읽어보고 비판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저 나름대로 현재 페미니즘이 성평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음에도 비판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와 페미니즘이 갖는 모순과 문제점을 생각해 보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비판점이 바로 제가 여성가족부, 여성단체, 페미니스트들에게 ‘꼭’ 좀 해명을 듣고 싶고 그들이 아니더라고 이 문제에 관심이 있거나 없더라도 읽어보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분입니다.
  
  
현 페미니즘의 결정적인 모순과 문제점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1. 이분법
2. 이중성
3. 다양성
4. 사회구조를 파악하기엔 부족한 전문지식과 분석력.
5. 고의적인 사실과 통계자료 왜곡.
6. 도덕적·사회적·법적 정당성 부족.
7. 그들만의 토론.
8. 비판없는 성역.
정도 생각합니다.
  
이후 아래는 비판입니다.
내용은 주로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논리의 모순이나 왜곡시킨 통계자료를 지적하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긴 글이니 읽기 귀찬다면 결론으로 넘어가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답변을 다시거나 도대체 어떤 부분이 지적받을 부분인지 알고 싶으면 확인하십시오.
(본론을 다 읽지도 않고 반박글은 달지 마십시오. 또 설명하기 귀찬으니깐요.)


1. 이분법.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먼저 나온 평등주의, 자유주의 등이 있고 양성평등(gender equality)라는 말이 먼저 나왔으며 ‘성평등주의’라는 말이 있고 인간다움을 추구하는 휴머니즘 등이 있음에도 ‘오직 페미니즘만이 성평등이고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사람은 성차별주의자들이다’라는 주장은 논점선취의 오류와 흑백논리의 오류를 그대로 보여주는 비논리적인 주장입니다.
  
페미니즘이 성평등을 추구한다 해도 페미니즘이 성평등이라는 전체집합에 부분집합으로 들어갈 수는 있어도 페미니즘=성평등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는 부분을 전체와 동일 시 하는 논리적 오류일 뿐입니다.

1. 이분법.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먼저 나온 평등주의, 자유주의 등이 있고 양성평등(gender equality)라는 말이 먼저 나왔으며 ‘성평등주의’라는 말이 있고 인간다움을 추구하는 휴머니즘 등이 있음에도 ‘오직 페미니즘만이 성평등이고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사람은 성차별주의자들이다’라는 주장은 논점선취의 오류와 흑백논리의 오류를 그대로 보여주는 비논리적인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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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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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서 보시라고 뒷부분 생략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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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faud 18-09-28 14:39
   
글을 읽고 혹시나 하고 유투브에서 The Red Pill 이라고 검색을 해보니
https://www.youtube.com/watch?v=x3Uyo6irJoU&t=154s
이 동영상이 있네요 1시간 57분 46초짜리 다큐이며 한글자막은 없습니다
한글자막 있는 영상은 구글검색해서 토렌트 찾아보면 있네요
본문글에서 말한 것처럼 일반경로는 막아놔서 우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