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착각에서 벗어나세요.
정당/진영을 선악으로 해석하는 사람은 양측의 주장 전부를 맹목적으로 지지/반대하기 마련
사안에 따른 찬반 가변성을 잃는 순간 당신의 표는 힘을 잃게 됩니다.
당신이 '선한 쪽'이라 판정한 진영은 '무슨 짓을 해도 지지해줄 당신'의 의견에 귀기울이지 않을 것이며
당신이 '악한 쪽'이라 판정한 진영 또한 '무슨 짓을 해도 반대할 당신'의 의견에 귀기울이지 않을 테니까요.
정당은 정책 세트상품, 내용물 중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어도 '종합적으로 더 나은 쪽'을 택해야하지만
'이 내용물은 좋다/싫다.' < 이 의견조차 내지 않으면 그냥 주는대로 먹고 살 수 밖에 없어집니다.
그건 민'주'가 아닌겁니다. 스스로 민'주'이기를 포기하는 행동이고, 그게 노예고 개돼지입니다.
친일파들이 미군정과 런승만의 배려로 살아남게 되며
친미로 돌변하고 반공팔이 하면서
반공뒤에 친일이 가려진 거지 노인분들이 친일이 많은 건 절대 아닙니다
적어도 6.25라는 민족의 비극인 한국동란만 없었어도
반공팔이로 친일파들이 그렇게 득세하기 쉽지 않았겠죠
그런데 동란후에는 모든 정치이슈가 반공으로 집중되어
반공뒤에 숨은 친일파들이 안보였던 거죠
생각해보세요 일제 때 친일로 잘먹고 잘살은 당시의 상류층놈들 몇이나 되겠어요
대부분의 민중은 핍박받고 억압받고 수탈당했던 사람들인데 결코 친일이 될 수가 없는 거죠
그러나 공산당을 친일보다 더 싫다한다면 전쟁의 참혹함을 겪은 트라우마 때문임을 읽어줘야죠
오히려 박정희 세대 노인들이 반일이 심하죠
박정희가 친일파 ,남로당 오고 기회주의자인건 사실인데
대통령이 됐을때는 나름 광화문에 이순신, 세종대왕 동상도 만들고
김구 민족영웅으로 치켜세우고 , 김구 광장도 세우고 ,독립군 건국훈장도 수여했었죠. 김구아들까지도 박정희 라인이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