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다보면 누구나 어려운 상황과 직면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상황이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기지요
아니라고 말씀하신다면 정말 축복받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각설하고 그 어려움에 처할때 누구나 초월적인 존재를 찾습니다
하느님일수도 부처님일수도 알라일수도 하다못해 내가 평상시 은연중 기대는 어떤 존재일 수 있습니다
일단 어떠한 존재에 기대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지만 정서적인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무신론자라 하더라도 그런 안정감이 극한 상황에서의 범죄율을 줄이고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적으로 안정될때 교육을 통해 습득한 사회적약속 전 이걸 양심이라 생각하는데 양심적행동을 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종교인들이라고 해서 범죄가 없는것은 아니라는것이 당연한 사실입니다
애초에 그정도로 완벽하다면 신적인 존재가 필요하지도 않았겠지요
저도 제 신앙이 있지만 반드시 그 신적인 존재가 하느님이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여기서 차이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의 자유를 포교의 자유와 동급으로 생각한다는 점이요
저는 나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나의 종교를 어필하는 것이 바른 전도라고 배웠습니다
교회에 한번 나오세요가 아니라 아~~저사람을보니 저 종교는 괜찮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것이 최선이라구요
개신교의 신념자체를 폄하하고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너희들이 불쌍해서 전도를 한다는 말이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포교활동이 다른 사람들에겐 심하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차례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참다운 신앙인을 많이 보았습니다
가진것을 내려놓고 나보다 못한 이웃을 돌보는 삶을 사는 목사님들 전도사님들도 많이 압니다
거짓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연락주신다면 만남을 주선할 수도 있습니다
물질적이던 노동력이던 능력껏의 작은 도움이면 그사람에게 절을 할 수도 있는 분들이니까요
오해는 사절입니다 전 가톨릭이고 제 믿음에 흔들림은 없으니까요
개신교가 타겟이 많이되니 개신교 목사님을 언급했을 뿐이지 스님도 부처님을 닮은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신부님 수녀님 또한 마찬가지지요
신앙을 가지진 않았지만 어떠한 종교인보다 더 신앙인다운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개인의 차이지 종교자체가 그 사람의 인격을 결정하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설사 남에게 보여주기식이라도 아무행동도 않는 사람보단 한푼이라도 기부하고 조금이라두 봉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낫다는 겁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고 나니 제 스스로 뭔가 대단한 척을 한것같아 부끄럽습니다 사실 스스로 창피한 것도 많은 연약한 인간일 뿐이거든요
매일을 반성하고 배우며 사는 그런 사회구성원일 뿐이죠
개신교분들께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이번 네팔사건은 저도 잘못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개신교단체의 봉사라지만 다른 봉사자들의 저의까지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을 초래한 것이라 생각되거든요
뭐든지 지나치면 모자름만 못하다는것도 사실이니까요
신앙인이라면 보다 겸손하게 대처하는것이 바른 자세입니다
그리고 결국 비난이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다툼에 의해 감정이 격해져서 서로 상처가 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서로 한발짝 물러서면 그런점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럼 비판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냉소적인 비난과 모욕을 하던 정말 극히 일부의 목소리도 힘을 얻지 못합니다
대체로 지속적인 비판과 토론을 하던 유저분들도 기독교인 자체가 겸허하게 반응한다면 적어도 지금과 다르게 적어도 저러 크리스챤도 있구나
나쁘지만은 않구나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쏟아진 물을 다시 담긴 어렵습니다 쏟는것은 찰나이지만 닦아내서 청소하는것은 오래걸리는 일입니다